2020년 3월 19일 어머니께서 허리디스크로 인한 방사통으로 고생하시다가 진주의 한 정형외과에서 염증주사치료를 처음 받고 그 후 주1회씩 간단한 엉덩이 주사(염증주사)와 물리치료를 받으셨습니다.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많은 호전이 있어 혹시나 이전에 제 글을 읽으시고 궁금해하시는 회원이 계실까봐 중간 보고를 해 봅니다.
1. 1주째: 걸을 때의 통증은 염증치료전보다 많이 줄었으나 걷기운동을 3분 이상 하면 누워서 쉬면서 통증을 가라앉혀야함. 칫과 진료를 위해 자리에 앉으면 심한 통증을 호소. 아직 회복운동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음 2. 2주째: 걷기는 훨씬 수월해지지만 바깥에서 동네분들을 만나기 먼 거리를 움직이시거나 허리를 굽히는 일이 생기면 통증이 발생. 그래도 통증이 계속 줄어들고 있음. 통증 회복 속도가 빨라짐. 서 계실 을 때 좌우 비대칭이 있어 죄측 요방형근 쪽에 힘을 주어 발란스를 맞추도록 조언해 드림 3. 3주째: 비교적 먼거리도 혼자서 잘 걸으심. 그러나 한번씩 허벅지 통증이 있음.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구입해 드린 걷기전용 신발을 사용하도록 권장해 드림. 팔자걸음이 심하셨는데 이번 허리통증을 계기로 어머니께서 스스로 노력하셔서 걸음걸이 자세도 많이 개선됨.
*** 아래의 글은 서울대의대 정선근 교수님의 강의내용을 제가 실천한 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 요약하자면 허리디스크의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의 통증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방사통이다. 이런 방사통의 경우 병원에서는 치료방법으로 비싼 신경주사치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머니의 경우 2번의 입원 치료시 신경주사만 밎음-효과 전혀 없었음 ) 이상의 증세는 수핵탈출부 주변의 염증을 없애주는 것이 핵심 치료법인데 헛다리를 짚는 경우다. 전성근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디스크탈출주변의 염증 주사치료를 해주는 병원에서 관리를 받은 후 20일이 조금 지난 시점에 어머니의 통증증세가 많이 호전되어 글로 남긴다. ******* 완치(?)되시면 자랑삼아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