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위로와 사랑은 우리의 상처를 더 빨리 치유될 수 있게 만든다! 이 책은 상처받은 어린이에게 다가가 “괜찮니? 힘내!” 하며 손 내미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작가의 가슴 따뜻한 마음이 담긴 동화입니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때때로 깊은 정을 주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기도 합니다. 그때의 슬픔은 극복할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돌아옵니다. 은채는 새로 이사 온 낯선 도시에서 친구 아현이를 만납니다. 아현이는 묻지도 않았는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며 고양이가 싫다고 합니다. 고양이 ‘방울이’를 키우는 은채는 아현이가 몹시 얄밉습니다. 그러다 은채는 아현이의 마음 속 상처를 알게 됩니다. 아현이가 엄마에게 “그동안 지나가는 고양이만 봐도 눈물이 났어요. 무지개다리 건넌 우리 키티에게 너무 미안했거든요.”라며 울먹이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은채는 고양이가 싫다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아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나도 시금치 알레르기가 있어서 싫어했는데 이제 잘 먹는다.”고 말합니다. 은채는 방울이가 낳은 새끼 고양이 ‘사랑이’를 잘 키워달라며 아현이의 품에 살포시 안겨 줍니다. 이처럼『방울 방울 사랑이』는, 상처받은 친구의 슬픔을 위로와 사랑으로 감싸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말하고 있습니다.
ㅡㅡ출판사 서평ㅡㅡㅡ
출판사 서평 “친구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동화”
1. 누구나 잊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아현이는 같이 지내던 ‘키티’를 무지개다리로 보낸 뒤 슬픔을 잊지 못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가 제일 싫고, 집에서 키우는 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합니다. 괜히 고양이를 키우는 은채에게 심통을 부리고 은채의 아버지가 하는 빵집에도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누구나 힘들고 괴로운 순간이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 옆에서 이해해주고 지켜봐 주는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은채는 아현이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고 둘은 따뜻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말하기 힘든 마음 속 이야기가 있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보세요. 괴로움은 반으로 줄어들고 가슴이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2.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귀를 쫑긋 세워야 해요. 은채는 방울이와 놀지만 심심합니다. 그러다 어린이 마술쇼에서 받은 선물을 떠올립니다. 열기구 그림을 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는 순간 두둥, 열기구가 움직입니다. 은채는 열기구를 타고 둥실둥실 날다가 아현이 집을 엿보게 됩니다. 이때 쫑긋 세운 귀로 아현이의 간절한 마음의 소리를 듣습니다. “엄마, 이젠 정말 고양이를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지나가는 고양이만 봐도 눈물이 났어요. 무지개다리 건너간 우리 키티에게 너무 미안했거든요” 아현이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떠나보낸 고양이가 그리워 미안했기 때문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척 한 것이었습니다. 귀을 쫑긋 세워 이야기를 들은 덕분에 아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은채는 이제 아현이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싶습니다.
3. 가슴 아픈 내면을 들여다 보고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는 순간, 상처는 더 빨리 치료가 되지요. 은채는 ‘방울이’를 잃어버리고 온갖 장소를 찾아다닙니다. 그때 빵집 앞에서 비를 홀딱 맞은 아현이가 방울이를 안고 닦아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은채는 방울이를 걱정하는 아현이의 눈빛을 보며 아현이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은채는 아현이에게 방울이가 낳은 새끼 고양이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현이의 품에 사랑이를 살포시 안겨줍니다. 온전히 상처를 치유받은 아현이는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사랑이를 품에 안습니다. 아현이가 행복한 만큼 은채도 행복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받습니다. 이때 가까운 사람과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고 내면을 들여다 보기만 해도 상처는 빨리 아물고 치유됩니다. 이렇게 서로가 진심으로 상처를 쓰다듬고 위로하며 사랑을 전달하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최성자 작가가 쓴 ‘방울 방울 사랑이(신아출판사·1만3,000원)’은 상처받은 어린이에게 다가가 “괜찮니? 힘내!” 하며 손 내미는 동화다.
삶을 살아가며 어떠한 슬픔은 극복할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돌아오기도 하는데 상처받은 친구의 마음을 위로와 사랑으로 감싸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은채는 새로 이사 온 낯선 도시에서 친구 아현이를 만난다. 아현이는 묻지도 않았는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며 고양이가 싫다고 한다. 고양이 ‘방울이’를 키우는 은채는 아현이가 몹시 얄밉기만 하다. 그러다 은채는 같이 지내던 ‘키티’를 떠나보낸 뒤 슬픔을 잊지 못하는 아현이의 마음 속 상처를 알게된다. 은채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아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나도 시금치 알레르기가 있어서 싫어했는데 이제 잘 먹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울이가 낳은 새끼 고양이 ‘사랑이’를 잘 키워달라며 아현이의 품에 살포시 안겨 준다. 두 아이와 고양이들의 우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은 경남 하동으로 귀촌해 그림책 작업에 매진하는 양원정 작가가 그렸다.
최성자 작가는 “첫 그림책을 쓰기로 하고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써야지’였다”면서 “자꾸자꾸 웃음이 터지고 문득문득 위로가 되며 불쑥불쑥 힘이 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전북 완주 출생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전주사람 전주이야기’에 동화 ‘도내기샘’을 발표했고 동시집 ‘참 달콤한 고 녀석(공저)’이 있다. 올해 ‘한국서정문학’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학생들에게 독서논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전북동시문학회, 전북아동문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자꾸자꾸 웃음이 터지고 문득문득 위로가 되며 불쑥불쑥 힘이 나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고 현재는 학생들에게 독서논술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전주사람 전주이야기』에 동화 「도내기샘」을 발표했고 동시집 『참 달콤한 고 녀석』(공저)이 있습니다. 2023년 〈한국서정문학〉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양원정
부산의 대학에서 회화와 판화를 전공하고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은 경남 하동 시골 마을에 귀촌하여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0살 외아들과 첫 반려견이 만나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그림책 출간을 축하드리며, 긴 기다림 끝에 나온 《방울방울 사랑이》가 독자들의 사랑도 오래오래 듬뿍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