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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cond gate guard-a checker-stood at the next rail in silence verifying the count. And, in addition, a lieutenant stood watching. That was from the camp side. A man is worth more than gold. If there was one head short when they got past the barbed wire you had to replace it with your own. Once more the squad came together. And now it was the turn of the sergeant of the escort to count. "First. Second. Third." [영문판_36p, And each rank of five drew away and marched forward separately. 두 번째 위병은-확인하는 위병이다-단지 센 인원수를 확인하면서 말없이 다음 울타리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 중위 한 사람이 지켜보고 서 있었다. 그 중위는 수용소 측에서 나왔다. 한 사람의 죄수가 황금보다 더 귀중했다. 철조망을 지나갈 때 한 사람의 죄수라도 부족했다가는 그들 자신이 그 자리를 채워야 했다. 다시 팀은 함께 모였다. 이번에는 호송원의 중사가 셀 차례였다. 첫째, 둘째, 세째. 그리고 매 열의 다섯 명씩은 선두에 나서 따로 떨어져서 앞으로 나갔다.
And on the other side of the wire the assistant head guard verified the count. And another lieutenant stood by and watched. That was from the side of the escort. No one dared make a mistake. If you signed for one head too many, you filled the gap with your own. There were escort guards all over the place. They flung a semicircle around the column on its way to the power station, their machine guns sticking out and pointing right at your face. And there were guards with gray dogs. One dog bared its fangs as if laughing at the prisoners. 그리고 철조망 다른 편에서는 부간수장이 센 수를 확인했다. 그리고 다른 중위가 서서 지켜봤다. 호송대측 중위였다. 누구도 실수르 ㄹ해서는 안되었다. 만일 머리 수가 하나라도 더 많이 기록했다가는 자기 자신이 그 모자라는 것을 채워야 했다. 그곳에는 쭉 호송 간수들이 늘어서 있었다. 그들은 발전소로 가는 도중에 대열 주위를 반원으로 에워싸고 경기관총을 바로 죄수들의 얼굴에 들이대고 있었다. 그리고 경비병들이 회색빛 개를 데리고 있었다. 한 마리는 마치 죄수들을 비웃듯이 엄니를 드러냈다.
The escorts all wore short sheep skins, except for a half a dozen whose coats trailed the ground. The long sheep skins were interchangeable: they were worn by anyone whose turn bad come to man the watch towers. And once again as they brought the squads together the escort recounted the entire power-station column by fives. "You always get the sharpest frost at sunrise," said Buinovsky. "You see, it's the coldest point of the night." Captain Buinowky was fond of explaining things. The state of the moon - whether it was old or young - he could calculate it for any day of the year. He was fading away under your very eyes, the captain, his cheeks were falling in. But he had guts. 호송원들은 모두 짧은 양가죽 이투를 입었다. 땅에 질질 끌리는 외투를 입은 6명만 제외하고는 말이다. 이 털가죽 외투는 망루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돌려가며 입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긴 양가죽 외투는 교환해 입을 수 있었다. 망루 근무 차례가 된 사람은 누구나 그것을 입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호송원들은 팀들을 불러 모아서 발전소에 작업하러 가는 전 대열을 다섯 명씩 다시 세었다. 하루 중에서 해가 뜰 때 가장 춥다. 브이노프스끼가 말했다. 그는 어느 해, 어느 날의 일력이건 정확하게 외우고 있다. 계산해 낼 수 있었다. 대령은 이곳에 온 이후로 눈에 띄게 두 볼이 쏙 들어갔다. 그러나 그에게는 용기가 있었다.
Out beyond the camp boundary the intense cold, accompanied by a head wind, stung even Shukhov's face, which was used to every kind of unpleasantness. Realizing that he would have the wind in his face all the way to the power station, he [영문판_37p, decided to make use of his bit of rag. To meet the contingency of a head-wind he, like many other prisoners, had got himself a cloth with a long tape at each end. The prisoners admitted that these helped a bit. 수용소 경계선을 넘어서자 역풍을 동반한 혹한 때문에, 온갖 종류의 불유쾌한 일에 익숙해진 슈호프의 얼굴까지도 따가왔다. 발전소로 가는 길은 내내 바람을 안고 가야 할 것 같았으므로, 그는 천 조각을 사용하기로 작정했다. 뜻밖의 맞바람에 대처하기 위해서, 그도 다른 죄수들과 마찬가지로, 두 끝에 긴 끈이 달리 천 조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Shukhov covered his face up to the eyes, brought the tapes around below his ears, and fastened the ends together at the back of his neck. Then he covered his nape with the flap of his bat and raised his coat collar. The next thing was to pull the front flap of the hat down onto his brow. Thus in front only his eyes remained unprotected. He fixed his coat tightly at the waist with the rope. 슈호프는 눈까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끈을 귀 밑으로 가지고 가서 목 뒤에서 두 끝을 묶었다. 그리고 나서 모자의 귀덮개로 목덜미를 가리고 외투깃을 세웠다. 그 다음에는 모자의 앞테를 이마 위까지 끌어 내렸다. 앞에서 보면 두 눈만이 무방비로 남아 있었다. 그는 끈으로 외투를 허리에서 단단하게 묶었다.
Now everything was in order except for his hands, which were already stiff with cold (his mittens were worthless). He rubbed them, ho clapped them together, for he knew that in a moment he'd have to put them behind his back and keep them there for the entire march. The chief of the escort guard recited the "morning prayer," which every prisoner was heartily sick of: 이제 손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갖추어졌다. 손을 벌써 추위로 굳어 있었다.(그의 벙어리 장갑은 초라했다) 그는 두 손을 서로 두드렸다. 왜냐하면 잠시 후면 두 손을 등 뒤로 해서 행군하는 동안 쭉 그대로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호송 대장이 “아침 기도문”을 외웠다. 모든 죄수들은 그것에 정말로 신물이 나 있었다.
"Attention, prisoners. Marching orders must be strictly obeyed. Keep to your ranks. No hurrying, keep a steady pace. No talking. Keep your eyes fixed ahead and your hands behind your backs. A step to right or left is considered an attempt to escape and the escort has orders to shoot without warning. Leading guards, on the double." 잘 들어 죄수들. 행군 명령을 엄격히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줄을 잘 맞추어라. 서두르지 말고, 일정한 보폭을 유지하라. 잡담하지 말아라. 눈은 똑바로 앞을 보고 손을 등 뒤로 하라. 한 발짝이라도 좌우로 나가면 탈주로 간주하고 호송원은 경고없이 발포한다. 선두, 앞으로 갓.
The two guards in the lead of the escort must have set out along the road. The column heaved forward, shoulders swaying, and the escorts, some twenty paces to the right and left of the column, each man at a distance of ten paces from the next, machine guns held at the ready, set off too. 2명의 앞장 선 호송원이 출발한 모양이었다. 어깨들이 흔들리면서 대열이 앞으로 움직였고, 호송원들은 대열 좌우로 약 20보, 앞 사람과의 상호거리 10보를 유지하면 경기관총을 거총의 자세로 들고 역시 출발했다.
It hadn't snowed for a week and the road was worn hard and smooth. They skirted the camp and the wind caught their faces sideways. Hands clasped behind their backs, heads lowered, [영문판_38p, the column of prisoners moved on, as though at a funeral. All you saw was the feet of two or three men ahead of you and the patch of trodden ground where your own feet were stepping. From time to time one of the escorts would cry: "U 48. Hands behind back," or "B 502. Keep up." 일주일 동안 눈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길은 딱딱하고 매끄럽게 다져져 있었다. 그들이 수용소 밖을 돌아가자 바람은 엇비슷이 불어왔다. 두 손을 뒷쪽 허리에 가져가서 꽉 잡고, 머리들은 푹 숙인 채, 마치 장례식 행렬처럼 죄수들의 대열은 계속 움직였다.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앞서 걸어가는 2~3명의 발과 그들의 발리 밟고 다져진 땅 뿐이었다. 때때로 호송원들 중의 하나가 소리치곤 했다. “유 48. 손을 뒤로 해라. 혹은 비 502 줄을 맞춰.
But they shouted less and less; the slashing wind made it difficult to see. The guards weren't allowed to tie cloth over their faces. Theirs was not much of a job either. In warmer weather everybody in the column talked, no matter how much the escort might shout at them. But today every prisoner hunched his shoulders, hid behind the back of the man in front of him, and plunged into his own thoughts. The thoughts of a prisoner - they're not free either. 그러나 그들의 고함소리도 점점 뜸해졌다. 칼로 베는 듯한 바람 때문에 앞을 보기가 어려웠다. 간수들은 천으로 얼굴을 감쌀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경호병 노릇도 쉬운 일이 아니다. 간수라는 직업도 역시 좋은 것은 아니었다. 보다 따뜻한 날에는 대열의 모든 죄수들이 잡담을 했다. 호송원이 아무리 고함을 쳐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은 모든 죄수들이 어깨를 웅크리고, 앞 사람의 등 뒤에 숨어 자신들의 생각에 빠졌다. 죄수들의 생각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They kept returning to the same things. A single idea keeps stirring. Would they feel that piece of bread in the mattress? Would he have any luck at the dispensary that evening? Would they put Buinovsky in the cells? And how did Tsezar get his hands on that warm vest? He'd probably greased a palm or two in the warehouse for peoples private belongings. 똑같은 일을 늘 반복해서 생각한다. 한결같은 생각을 한다. 매트 속에 있는 그 빵조각을 찾고 있는 것인가? 행여 저녁에 진료소에 입원되는 행운을 얻는 건 아닐까? 브로노프스끼를 영창에 집어넣을 것일까? 그리고 쎄자리는 그 따뜻한 샤쓰를 어떻게 손에 넣었을까? 그는 아마 사물보관소에 한 두 번 뇌물을 주었겠지.
How else? Because he had breakfasted without bread and eaten his food cold, Shukhov's belly felt unsatisfied that morning. And to prevent it complaining and begging for food, he stopped thinking about the camp and let his mind dwell on the letter he'd soon be writing home.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슈호프는 그날 아침 빵도 없이 식은 음식으로 아침을 먹었기 때문에, 그날 아침 그의 배는 든듣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배로 하여금 불평을 하거나 음식을 빌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는 수용소에 대한 생각은 그만하고 그가 곧 집에 쓸 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기로 했다.
The column passed the wood-processing factory, built by prison labor, the workers' settlement (the huts had been assembled by prisoners too, but the inhabitants were civilians), the new club (convict-built in entirety, from the foundations to the mural decorations - but it wasn't they who saw the films there), and then moved out into the steppe, straight into the wind [영문판_39p, heading for the reddening dawn. 대열은 죄수들이 지은 목공소와, 노동자 부락(그 오막살이들도 역시 죄수들이 지었다. 그러나 거주자는 민간인들이었다)과, 새 클법을(기초 공사에서 벽 장식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죄수들의 손으로 지은 것이다) - 그러나 거기에서 영화는 보는 사람은 그들이 아니었다) 지나서, 이윽고 스텝지대로 나와, 바람을 정면으로 받고, 붉어지는 동쪽을 향해 전진했다.
Bare white snow stretched to the horizon, to the left, to the right, and not a single tree could be seen on the whole expanse of steppe. A new year, 1951, had begun, and Shukhov had the right to two letters that year. He had sent his last letter in July and got an answer to it in October. At Ust-Izhma the rules had been different: you could write once a month. But what was the sense of writing? 흰 눈이 벌거벗은 듯이 지평선까지,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뻗혀 있다. 저 멀리까지 눈 덮인 광야가 펼쳐져 있다. 좌우로는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스텝의 어느 지역에도 나무 한 그루 볼 수 없었다. 1951년 새해가 시작되었었다. 그런데 그 해에 슈호프는 2통의 편지를 쓸 수 있었다. 그는 마지막 편지를 7월에 보냈었다. 그리고 10월에 그 편지의 답장을 받았다. 우스찌 이지마에서는 규칙이 달랐었다. 한 달에 한 통씩 쓸 수 있다. 그러나 편지를 써서 무엇을 하겠는가?
He'd written no more often then than now. Ivan Shukhov had left home on June 23, 1941. On the previous Sunday the people who'd been to Polomnya to attend Mass had said: War! At Polomnya they'd learned it at the post office but at Temnenovo no one had a radio in those days. Now, they wrote, the radio roared in every cottage - it was piped in. There was little sense in writing. Writing now was like dropping stones in some deep, bottomless pool. 그는 그 때도 지금보다 더 자주 쓰지 않았었다. 이반 슈호프는 1941년 6월 23일 고향을 떠났었다. 그 전 일요일에 미사에 참석하러 뽈롬냐에 갔다 온 사람들이 말했었다. 전쟁이 났다. 뽈롬냐에서 그들은 그 사실을 우체국에서 들었다. 그러나 그 당시네 템네뇨보에는 라디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지금은 편지에 의하면 집집마다 - 유선방송이 설치되어 요란하게 울려 퍼진다고 했다. 요즘에는 편지 쓰는 것이 어떤 심연에 돌을 던지는 것처럼 별 의미가 없었다.
They drop; they sink - but there is no answer. You couldn't write and describe the squad you were working with and what kind of squad leader Andrei Prokofievich was. Just now he had a good deal more to talk about with Kilgas the Lett than with his family at home. Neither did the two letters a year they sent him throw much light on the way they were living. The kolkhoz had a new chairman -as if that hadn't happened regularly! It'd been amalgamated with neighboring farms - that'd happened before, too, but afterward they'dreduced it to its former condition. 돌은 가라앉는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런 반향이 없다. 함께 일하고 있는 팀과 팀장 안드레이 쁘로꼬피예치가 어떤 사람인지를 편지에는 자세히 쓸 필요가 없었다. 바로 지금은 그는 고향의 가족들보다 라뜨비아인 낄리가스와 함께 할 이야기가 훨씬 더 많았다. 고향에서도 그에게 1년에 2통씩 편지를 보냈으나 가족들의 생활상을 많이는 알지 못했다. 콜호스 위원장은 한 해에 한 번씩 바뀌는 모양이었고, 콜호스는 예전에도 한 번 합쳐졌다가 다시 분할되었다고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집단 농장에 새로운 위원장이 생겼다느니 - 마치 그런 일이 정기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집단 농장을 이웃 농장들과 병합했었으나 - 그런 일은 역시 전에도 있어 왔다.
And what else? The farmers were failing to fulfill their quota of work days - or the individual plots had been cut down to one third acre, and some people's right back to the cottage walls. What he couldn't take in was the fact that, as his wife wrote, the number of people in the kolkhoz hadn't grown by a single [영문판_40p, soul since the war. 그리고 그 밖에 또 무엇이 있겠는가? 작업량을 완수하지 못한 농부들은 - 개인 용지를 1,500 평방미터로 축소 당했고, 어떤 사람들은 바로 집 담까지 용지를 축소당했다느니 하는 소식이다. 그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그의 아내가 쓴 편지에 의하며, 집단농장의 인원이 전쟁 이후 단 한 명도 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All the young men and women, without exception, had managed to get away to work in factories or in the peat-processing works. Half the men hadn't come back from the war at all and, among those who had, were some who cold-shouldered the kolkhoz. 젊은 남자와 여자들은 예외 없이 모두 공장이나 이탄 채굴장으로 용케도 일하러 떠났었다. 남자들의 절반이 전쟁터에서 영영 돌아오지 않았고, 돌아온 사람들도 집단 농장을 무시했었다.
They lived in the village and worked on the side. The only men on the farm were Zakhar Vasilych, the manager, and Tikhon, the carpenter, who was turned eighty-four, had married recently, and already had children. The kolkhoz was kept going by the women who'd been there since 1930. There was something about this that Shukhov couldn't understand - "living in the village and working on the side." 그들은 마을에서 살면서 일은 부업으로 했다. 농장에서 일하는 유일한 남자는 팀장 자하르 바실리이치와 목수 찌온이었다. 찌혼은 84살이 넘었는데도 최근에 결혼해서 벌써 아이를 낳았다. 그 집단농장은 1930년 이후 죽 그곳에 있었던 부인네들에 의해 명맥을 유지해왔던 것이다. 슈호프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마을에 살면서 일은 부업으로 한다 는 것이었다.
He'd seen life in the days of private farming and in the days of the kolkhozes too, but that men weren't working in their own villages - this he couldn't swallow. Sort of seasonal workers, were they? Going out travelling? But then how did the village manage with the hay-making? They'd given up seasonal work a long time back, his wife had replied. They didn't go out carpentering, for which that part of the country was famous; they didn't make osier baskets, for no one wanted them these days. 그는 개인농의 생활도, 집단농장의 생활도 모두 경험해 보았었다. 그러나 그 남자들은 자기 자신들의 마을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니 - 이 사실을 그는 납득할 수가 없었다. 계절적인 노동자에 속하는가? 그런가? 여행을 떠났는가? 그러나 그렇다면 마을의 건초는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었는가? 그의 부인의 대답에 의하면, 그들은 계절적인 작업을 하지 않은 지가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목수 일러 하러 외출한 것도 아니었다. 그 마을은 목수 일로 유명했던 것이다. 버드나무 가지로 바구니를 짜는 일도 치워버린지 오래고, 이젠 아무도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꼬리 버들가지 바구니도 만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요즘에는 그것을 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But they did have a craft, a wonderful new craft - carpet painting. Someone had brought stencils back from the war and from that time it had become so popular that the number of those carpet painters grew and grew. 그러나 그들은 어떤 기술, 어떤 새롭고, 굉장한 기술을 도입했다 - 양탄자 도장 기술이었다. 어떤 사람이 전쟁에서 스텐슬을 가지고 돌아왔고, 그때부터 그 일은 인기가 좋아져서 날이 갈수록 양탄자 도장공의 수는 점점 늘어났다.
They had no steady jobs, they didn't work anywhere, they helped the kolkhoz for a month or so, just at the hay-making or the harvesting, and for that the kolkhoz gave them a chit saying that so-and-so, a member of the kolkhoz, had been released to carry on his work and that the kolkhoz had no claim on him. And they traveled all over the country, they even flew [영문판_41p, in airplanes to save time, and they piled up rubles by the thousand and painted carpets all over the place. 그들은 고정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어디에서도 일하지 않았다. 그들을 한 달 정도, 건초 만들 때나 추수 때만 집단농장 일을 왔다. 그리고 그 대가로 집단농장은 그들에게 신분증을 발급해 주었다. 모모 집단농장 회원은 그의 개인의 일을 해도 좋으며 집단농장은 그에게 아무 것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적힌 신분증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다니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들은 수천 루블을 모았으며 가는 곳마다 양탄자를 도장해 주었다.
Fifty rubles a carpet made out of any old sheet you could spare - and it didn't seem to take them more than an hour to make a carpet of it. And Shukhov's wife nursed the strong hope that when Ivan returned he too would become one of those painters. Then they'd raise themselves out of the poverty in which she was living and they'd send the children to a technical school and build a new cottage instead of the old broken-down one. 어떤 사람이 아끼는 어떤 나락은 시이트를 고쳐서 양탄자를 하나 만들어 주고 50루블을 받았다 -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양탄자를 한 장 도장하는데 한 시간 이상은 걸리지 않는듯했다. 슈호프의 아내는 이반이 돌아오면 이반 역시 그런 도장공이 되었으면 하는 강한 희망을 품고 있었다. 그러면 그들은 그녀가 지금 처해 있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고 아이들도 기술학교에 보낼 수 있으며 낡아 부서질 것 같은 집 대신에 새 집도 지을 수 있을 것이었다.
All the carpet painters were building new cottages and now, near the railway station, the cottages had gone up in price from five thousand to all of twenty-five. Then Shukhov asked his wife to explain to him how he, who'd never been able to draw in his life, was going to become a painter. And what were those beautiful carpets like? What did they have on them? 양탄자 도장공들은 모두 새 집들을 짓고 있었다. 지금 철도역 부근의 집들은 그 값이 5,000 루블에서 25,000 루블까지 올랐던 것이다. 그래서 슈호프는 자기 부인에게 평생 그림이라고는 그려 본 적이 없는 그리고 훌륭한 벽걸이 카펜을 어떻게 염색한다는 것이냐, 무늬는 어떤 것을 그려넣느냐하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가 어떻게 하면 도장공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런 아름다운 양탄자가 어떻게 생겼는가? 그들은 거기다가 무엇을 그리는가?
His wife answered that you'd have to be an utter fool not to be able to paint the patterns; all you had to do was to put the stencil on and paint through the little holes with a brush. 그의 아내는 화답하기를 안전한 바로가 아닌 이상 본 대로 그릴 수는 있다고 했다. 본을 올려놓고 붓으로 작은 구멍을 통하여 칠을 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There were three sorts of carpets, she wrote: the "Troika," an officer of the hussars driving a beautiful troika; the "Reindeer"; and a third with a Persian-style pattern. They had no other designs, but people all over the country were glad to get these and snatch them out of the painters' hands. Because a real carpet cost not fifty but thousands of roubles. 세 가지 종류의 양탄자가 있다고 했다. ‘트로이카’는 아름다운 삼두마차를 이끄는 장교의 그림이었다. 그 다음은 ‘순록’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페르시아식 무늬가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국의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얻는 것을 대단히 좋아해서 도장공들에게서 강탈하듯 받아 갔다. 왜냐하면 진짜 양탄자의 값은 50루블이 아니고 수천 루블이었기 때문이다.
How Shukhov longed to see just one of those carpets! During his years in prisons and camps he'd lost the habit of planning for the next day, for a year ahead, for supporting his family. The authorities did his thinking for him about everything - it was somehow easier that way. He still had another [영문판_42p, two winters, another two summers to serve. 감옥과 수용소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내일과 내년과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상실했다. 수용소 당국이 그를 대신해서 모든 것에 대해서 생각해 주었다. - 어쨌든 그것이 더 편했다.
But those carpets preyed on his mind. . . There was easy money to be made, you see, and made fast. And somehow it seemed a pity to lag behind his fellow villagers. . . But, frankly, he didn't want to turn carpet painter. For that a man needed to be free and easy with people, to be brash, to know how to grease a palm or two. 그러나 양탄자들 때문에 그의 마음은 괴로웠다. 실은, 쉽고도 빨리 버는 돈도 있었다. 어쨌든 그의 이웃집보다 뒤떨어진다는 싫은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솔직히 양탄자 도장공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대인관계가 좋아야 하고, 낯가죽이 두꺼워야 하고, 뇌물을 먹이는 방법도 알 필요가 있었다.
And although Shukhov had trodden the earth for forty years, though he'd lost half his teeth and his head was growing bald, he'd never either given or taken a bribe, nor had he learned to do so in camp. Easy money weighs light in the hand and doesn't give you the feeling you've earned it. There was truth in the old saying: pay short money and get short value. 그리고 비록 슈호프는 세상에 나와 40년 동안 살면서, 이빨은 절반은 빠져 버렸고 머리숱도 얼마 남지 않은 이 날까지 살아오면서 그는 결코 뇌물을 주거나 받은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수용소에서도 그것만은 배우지 못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 그리고 일해서 벌었다는 실감도 나지 않는다. 옛날 속담 속에 진리가 있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속담 말이다.
He still had a good pair of hands, capable hands. Surely, when he was out, he'd find work as a plumber, a carpenter, or a repairman. Only if they deprived him of his civil rights and he couldn't be taken on anywhere, or if they wouldn't let him go home, would he turn to those carpets for a spell. Meanwhile the column had come to a halt before the gate house of the sprawling site on which the power station stood. 그는 아직도 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두 손을 가지고 있었다. 틀림없이, 그가 수용소 생활을 마치고 나가면 난로 설치공이나, 목수나 땜쟁이 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지 그의 시민권을 박탈해서 그가 그 어디에도 취직할 수 없게 된다면, 아니면 그를 집에 가지 못하게 한다면, 그는 잠시 동안 그런 양탄자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대열은 발전소가 있는 넓은 다른 부지에 지어진 경비초소 앞에서 멈추었다.
While the column was still on the move, two of the escort, clad in ankle-length sheepskins, had left their places and wandered across open country to their distant watch towers. Until all the towers were manned the site was forbidden territory. 대열이 여전히 전진하고 있는 동안, 발목까지 오는 털가죽 외투를 입은 두 명의 호송원이 자리를 떠나 멀리 있는 망루를 향해 허허벌판을 가로질러 걸었다. 모든 망루에 간수들이 배치될 때까지는 그 부지에 접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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