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2.04.02(토)
○ 산행코스 :
감악산제5주차장(들머리)~출렁다리~운계폭포~범륜사 ~묵은밭~까치봉~감악산~임꺽정봉
~하늘전망대~장군봉~악귀봉~운계폭포~출렁다리~원점
☞ 산행후 임진각, 통일전망대 등 탐방
○ 산행거리 : 9 km + α
○ 날씨 : 맑음
오랜만에 수도권으로 살방살방 힐링 산행을 떠난다.
지인 형님들과 함께..
파주 감악산은 아직 나와는 인연이 없어 가보질 못했는데
주변 산세가 궁금도 하였다.
제5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해 감악산출렁다리 전망대에 올랐다.
오늘은 박카스,박기자님, 김검사님과 함께 한다.
산에 처음 발을 내디딜때 함께한 분들이라 더 각별한 분들..
전망대서 본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출렁다리를 지나며 본 전망대
운계폭포는 전방 250m 이전에 좌측 데크로 내려가면
호랑이 형상을 볼수도 있다.
하산할때 보았지만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쳤다.
범륜사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범륜사를 지나 완만한 오름은 이어지고
묵은밭에서 좌측 까치봉 마루금으로 진행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벙커/
역시 군부대 접경지역이라 그런지 벙커가 많다.
벙커 안에 들어가 보고...
이쁜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사진의 우측에 있는것이 파평산이고
파평산에서 좌측으로 능선이 이어지는 모습
감악산 정상 시설물이 가까워 진다.
임진강 너머 북의 산들이 희미하게 자리 한다.
파평산 너머에 군장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날 오후에 가보았지만 통일전망대에서는
군장산이 눈앞에 있는듯이 가까이 보인다.
감악산 시설물들
감악산은 경기 오악(五岳)중 하나로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나왔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란 뜻이다.
감악산 정상의 투박이... 박카스님, 박기자님
두분은 부부입니다.
함께하는 산행길 늘 응원합니다.
박기자님
제가 산행 초보시절에 산행의
묘미를 알려준 분입니다.
감악산 정상 풍경
정상에는 먹거리도 팝니다.
동쪽으로 눈을 돌리니 감악지맥의 끝자락인
마차산이 자리하고 뒤로 블랙야크 백대명산인 소요산이다.
감악지맥은?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갈라져
서남쪽으로 뻗어 휴전선을넘어 달려오던 한북정맥이
광덕산,백운산,국망봉,청계산,운악산,수원산,
죽엽산을 지나 한강봉(분기점)에서 갈라져 북쪽으로
감악지맥을 가지친다.
한북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감악지맥은
은봉산(379m),소사고개, 노고산(401m),
사기막고개,감악산(675m),간패고개,마차산(588m)
을 지나 북으로 향하며
한탄강과 신천의 합수지점인 한탄교에서
맥을 다하는 약 4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혹자는 날머리를 한탄강이 임진강을 만나는 남계교에서
마무리하는 이들도 있다.
잠시뒤 진행방향인 임꺽정봉방향이고,
장군봉, 악귀봉이 이어진 모습이다.
멀리 파평산이 보이고 뒤로 개성 방향이다.
임꺽정봉으로 진행
조망이 좋은곳인데 미세먼지가 아쉽네요.
마차산, 소요산이 이어지고 뒤로 동두천6산종주길인
국사봉과 왕방산 모습도 보인다.
도락산과 뒤로 불곡산이 멋스럽게 솟아있다.
봉암저수지 뒤로 동두천6산종주가 시작되는 칠봉산 모습
동두천6산종주는 일련사에서 시작된다지요.
동두천6산종주는
칠봉산, 해룡산,왕망산,국사봉,소요산,마차산 등 6산을 주산으로 하는 종주 코스이다.
임꺽정봉 가기전 간식 타임
매봉재/
감악산에 위치한 봉우리로 부도골 북쪽에 있으며
생긴 모양이 매와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하네요.
불곡산 우측뒤로 도봉산과 북한산이 이어진 모습이고
북한산 앞쪽에 감악지맥이 가지치는 한북정맥 한강봉이 자리한다.
한강봉에서 이곳 감악산까지 이어진 후 마차산에서
북진하여 한탄강에서 끝나게 된다.
감악산 잔도길 아래 2전망대가 보입니다.
불곡산이 더 가까이 보이고 도봉산과 북한산도 손에 잡힐듯 하다.
장군봉 능선길에서본 임꺽정봉
장군봉에 올라서 본 조망
장군봉과 임꺽정봉 배경으로...
형소봉에서..
악귀봉 아래서 망중한
감악능선계곡길로 하산합니다.
길이 참 좋아요.
다시 들린 운계폭포
아침에 못본 백호 상봉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고
감악산 산행을 마감하고
시간이 일러 근처 임진각을 탐방하러 간다.
전투기를 보니 며칠전 안타까운 사고가 생각이 납니다.
평화로운 모습들..
전쟁없는 평화로운 날들이 이어지기를...
놀이기구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코로나가 종식되고 좀 더 편안한 날이 되길 바라봅니다.
역시 바이킹의 인기는 어딜가나 최고 인듯..
개성이 더 가깝군요..
만개한 산수유
자유의다리 밑을 지나간다.
하나가 되길 염원하며...우리의 소원은 통일
임진각을 떠나 통일전망대로 이동한다.
통일전망대는 셔틀버스로 이동해야하며
걸어갈분은 보행자 전용도로 이용해야한다.
단 오후 5시이후는 사용 불가함.
오두산 통일전망대
신한북정맥 한록산
임진강 건너 북한쪽 산들.. 여니산과 군장산
왼쪽은 한강 오른쪽은 임진강이고 둘이 만나 서해로 흘러 간다.
더이상 내게 싸움이 남아 있지 않다면...
북녘땅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해 봅니다.
2022.03.05 by 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