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대부산(744m),어비산(827m),중미산(834m)
2. 언제 ; 2018.01.20(토) ; 맑음
3. 누구와 ; 혼자
4. 산행시간 및 거리 ; 대부산,어비산 ; 5시간 18분, 10.77km, 중미산;1시간 58분, 1.72km
5. 산행코스 ; 배너머고개~갈림길(좌측)~대부산정상~갈림길(좌측)~활강장~농다치고개갈림길~유명산정상~어비산갈림길~어비산정상~잣고개~배너머고개~차량으로 서너치고개로 이동~중미산~서너치고개
-. 08:16 ; 배너머고개
-. 08:42 ; 폐가
-. 09:00 ; 대부산갈림길 ; 좌측
-. 0:14~09:24 ; 대부산정상
-. 09:38 ; 다시돌아온 갈림길 ; 좌측
-. 09:58~10:06 ; 활강장
-. 10:11 ; 갈림길((좌)농다치고개2.8km/(직)유명산정상0.34km) ; 직진
-. 10:15~10:21 ; 유명산정상 ; 우측
-. 11:05 ; 갈림길(유명산정상1.3km/(우)어비산정상1.5km/(좌)가일리매표소2.9km) ; 우측
-. 11:59~12:06 ; 어비산정상(가일리유명산자연휴양림2.7km/(우)가일리(대일)3.4km/(직)가일리어비산장민박2.3km) ; 우측인 가일리(대일)쪽이 아닌 정상에서 바로 우측능선으로 내려가야함.
-. 13:12 ; 잣고개 ; 우측
-. 13:34 ; 배너머고개에 도착하여 차량으로 서너치 고개로 이동
-. 14:27 ; 서너치고개 매점에서 점심
-. 14:27 ; 서너치고개
-. 14:47 ; 능선합류 ; 우측
-. 15:18~15:37 ; 중미산정상
-. 15:53 ; 갈림길 ; 좌측
-. 16:13 ; 서너치고개
6. 산행후기 ; 집에서 출발할때 계획은 가일2리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어비산장앞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가서 어비산을 거쳐 유명산을 거쳐 대부산을 왕복한후 소구니산을 거쳐 서너치고개에서 점심을먹고 중미산을 올라서 마을쪽으로 하산하여 가일2리마을회관으로 돌아올 계획이었는데 막상 서너치고개에 도착하여 들머리를 확인하니 산에 올라가는게 싫어지더라구. 갑자기 의욕이 없어지고 춥고 눈쌓인 산이 무섭길레 그냥 집으로 돌아올까 생각하고 차를 돌릴까하다가 어비산장 들머리만 확인하자고 하여 차량으로 올라갔다가 여기까지왔는데 차를 배너미고개에 주차하고 사부작사부작올라서 대부산만 가기로 하고 산행을 출발하였다. 도로는 눈이 녹지않아서 빙판이었으나 살살 올라가다보니 대부산에 도착하고 조금만 욕심내서 행글라이더타는 활강장까지 가자고 하여 활장장에서 행글라이더 출발하는 모습을 봤다. 1인당 14만원이란다. 비행시간은 양 12분에서 15분 사이란다. 비싸긴 하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유명산이나 보자구 한게 결국 다돌았다. 그럴거라면 처음 계획대로했어도 시간상 같았겠다. 어비산에서 숫고개로 내려올때는 산행인 전부 어비산장에서만 다녔는지 아무도 다닌적이 없는 눈속을 혼자서 러셀하고 빠지고 넘어지고 생난리를 펴서 내려왔네. 눈이 발목을 넘어 푹푹빠지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이 빨리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나더라고. 눈은 발목을넘어 등산화로 들어오지 양말은 젓어가지 발은 시리지 진짜 죽을 맛이었지. 배너머고개에 도착하여 제일먼저 등산화와 양말을 바꿔신고서야 살맛이 낫네. 마침 트렁크에 등산화와 양말을 여분으로 가지고 다녔기에 정말 다행이었다. 서너치고개매점에서 따듯한 잔치국수 한그릇의 행복이란......

유명산 활강장에서 이륙하는 행글라이더


08:16 ; 배너미고개 갓길에 주차하고 사부작사부작 산행을 시작

활공장가는 도로.

08:21 ; 아직도 눈쌓인 도로( 여기가 이렇게 안녹았으니 어비산 하산길은 어떨까 생각했어야 했다)

08:42 ; 사람이 사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은데 만약 산다면 누가 이런곳에 집을짓고 살고있는지 궁금하네.

안개인지 박무인지 황사인지는 몰라도 마음이 심란하게 흐리네.

09:00 ;대부산 갈림길 ; 좌측

09:11 ; 눈이 장난 아니게 쌓여서 아직도 녹지 않았지만 누군가 러셀을 해놔서 비교적 편안하게 올라갔네.

09:14~09:24 ; 대부산정상(여기서 뒤돌아 내려가면서 집으로갈까 고민했네)

0938 ; 다시돌아온 갈림길로 활강장까지 가자 ; 좌측

09:45 ; 활강장 오름길(배너미고개2.7km/(직)농다치고개3.8km) ; 길이 참 이쁘다. 억새피는 가을에 오면 이쁘겠다. ; 직진

자전거로 라이딩하는 사람도 보이네.

09:58~10:06 ; 활강장에서 이륙한 행글라이더(1인당 14만원이란다)

10:11 ; 갈림길((좌)농다치고개2.8km/(직)유명산정상0.34km) ;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소구니산을거쳐 중미산가는길 ; 직진

10:15~10:21 ; 유명산정상(양평/(좌)등산로입구2km/(우)하산로(계곡경유)4.1km) ; 우측으로

참오랜만이네. 예전보다는 고생안하고 올라온것 같네.

11:05 ; 갈림길(유명산정상1.3km/(우)어비산정상1.5km/(좌)가일리매표소2.9km) ; 우측

11:59~12:06 ; 어비산정상(가일리유명산자연휴양림2.7km/(우)가일리(대일)3.4km/(직)가일리어비산장민박2.3km) ; 우측이라 이정표 방향보다 앞의 능선(정상석 바로 우측)으로 하산해야 잣고개로 간다. ; 우측

12:34 ; 정상에서 내려오자마자 느꼈는데 아무도 가지 않은길이다. 여기까지는 눈이 발목선에서 왔다갔다하다가 804m 봉우리전부터는 눈은 발목을 넘어 장단지까지 빠지네. 등산화와 양말은 발목으로 들어간 눈때문에 젖기 시작하고 발은 시리고 .... 사진은 무슨사진. 디카가 없으니 스마트폰으로 찍으려면 손시려 죽겠다. 여기를 내려가야 한다는 일념에 사진도 포기하고 열심히 내려간다.

12:53 ; 허부적거리고 빠져나와서 뒤돌아본 804m봉

13:12 ; 잣고개에 도착했다. 조난당하지 않고 살아서 내려왔네. ; 우측

잣고개 등로 입구에서 가라는 산은 안가고 라면만 끓여드시고 계신 어르신들.

잣고개 등로 입구는 이정표도 없고 아무런 표지가 없다. 반사경 우측으로 보이는 두개의 전봇대 사이로 올라가면 된다.

13:33 ; 도로를 따라 질컥대는 등산화를 끌고 차량으로 돌아가는중(13;34에 차량에 도착하여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던 등산화와 양말을 갈아신고 서너치고개로 출발)

13:34 ; 폭삭젖은 등산화와 양말

14:08 ; 서너치고개 갓길에 주차하고 매점에서 따듯한 잔치국수로 점심을 먹는데 천국이 여기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네.

14:27 ; 점심을 먹었으니 힘내서 중미산을 가야지. 담장을 넘어서...

방호벽으로 살살 오다보면 오름길이 똑바로 보이네.

14:29 ; 오르다가 서너치고개 매점들을 바라보고.

14:47 ; 휀스로 등로 를 막아서 흐미해지거나 없어진 등로를 따라 오르다 등로가 확실히 보이는 능선에 합류

14:58 ; 자일까지 매어져있으나 경사가 심할뿐 위험하지는 않네.

15:13 ; 뭔지는 몰라도 중계소 비슷한게 있네.

15:15 ; 반갑다 이정표야(중미산자연휴양림1.4km/(직)중미산정상0.1km) ; 중미산은 휴양림에서만 다니라고 한것 같네.

정상이 코앞이다.

15:18~15:37 ; 중미산정상으로 상당히 좁아서 여러사람들이 있을수 없겠다.

유명산과 소구니산이 보이네.

오늘은 하산할일밖에 없으니 정상에서 커피도한잔하고 여유있게 ...

15:53 ; 갈림길 ; 좌측으로

15:59 ; 낙엽이 쌓인것 까지는 좋은데 낙엽밑에는 눈들이 녹아서 얼어있어서 상당히 미끄럽고 힘드네.

16:12 ; 등로가 불확실해서 마구 내려왔더니 차가 코앞에 있네. 방호벽에서 좌측으로

16:13 ; 방호벽을 내려와서 차량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냈네. 다음부터는 계획대로 가야겠다.






첫댓글 쌓인 눈 때문에 고생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