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2018.5.24.목.이형규회장님 특강)
부드럽고 노련한 베테랑 사회자 유경숙 로얄 사장님의 사회로 진행된 ㈜헤베니케의 목요일 고객초청의 날 특강.
날씨도 화창해서 일하기 좋고 꽃놀이 가기 좋은 날에 ㈜헤베니케 5층 대강의장엔 성공의 열망으로 눈동자가 반짝이는 사업자와 신규 고객들로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찼다.
평소엔 맨 마지막 순서에 이형규 회장님이 등장하시는데, 오늘은 바쁜 일이 생겼다며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등장하셨다.
언제나 빛나고 언제나 단정하고 언제나 젊고 언제나 예쁜 모습으로.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좀 빨리 나왔죠?
-네~
오늘 제가 긴히 중요한 일이 있어서 좀 가봐야 할 데가 있어서...
열화와 같은 박수를 주셨는데 워낙 높으신 분이 저를 불러서 특별히 빨리 가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한 5분 정도만 하고 가보겠습니다.
조금 아쉽죠?
-네~
많이 아쉽죠?
-네~
그제죠, 우리 부산?
저는 그런 크루즈 처음 타봤어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크루즈는 아닙니다.
그러나 상당히 좋은 크루즌데, 부산에 한 130분 정도 타신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음악에 맞춰 사장님들과 함께 춤을 춰봤는데요, 너무 오랜만에 춤을 추다보니 어제 몸살 났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가만히 놔두질 않아서 제가 또 빼고 앉아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화끈하게 놀다 왔습니다. 서울에 계신 우리 사장님들과도 함께 시간이 되면 화끈하게 한 번 춤을 추고 같이 놀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춤을 잘 춘다고 합니다.
그 날 제가 좀 아쉬워서 어떤 약속을 했냐 하면,
나이트클럽 프로모션을 걸어야겠다,
(웃음)
그래서 우리가 클럽 하나를 빌려서 밤새도록 미치도록 놀아보는 거죠.
어때요?
-좋아요~
체력이 되시려나?
전 체력이 됩니다. 어젯밤에도 9~11시까지 축제를 했습니다.
어쨌든 상대가 30~40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먼저 가봐야 될 것 같아서 간단하게 제가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늘 하는 말이지만, 똑같은 꽃길을 걸어도 어떤 사람들은 그 꽃길이 예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 날 따라 그 꽃길이 짜증이 날 수도 있어요.
꽃길이 좋고 예쁜 사람과 꽃길이 짜증이 나는 사람, 모든 것들이 누구한테 있어요?
-나한테~
내가 오늘 기분이 좋고 즐거우면 모든 게 예쁘게 보이고,
내 심기가 불편하면 보는 놈마다 다 짜증이 나죠.
내 마음이 불편하면 그 예쁜 꽃들도 오늘따라 무척이나 미워 보이는 겁니다.
내 심기가, 내 마음이 어떠냐가 항상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벌써 5월이라 넝쿨장미가 너무 예뻐요.
여러분들은 사계절 중에 어떤 꽃을 좋아하세요?
저는 5월의 넝쿨 장미가 너무 좋아요.
화려하기도 하고 야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가시가 좋아요.
까시!
가시도 아니고 까시!
전 그 까시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냐 하면, 까시는 곧 지조라고도 하고, 의리라고도 하고, 자기절제라고 늘 얘기를 해요.
겉은 화려하고 예쁘지만, 만약에 이 넝쿨장미가 정말 자기 자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이 꽃은 천한 꽃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넝쿨장미가 가시로 자기관리를 잘하므로 그래서 저는 이 넝쿨장미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5월이 되면 저는 이 넝쿨장미 보는 게 너무 흥분되고 막 기분이 좋아요.
이른 봄이 오면 전 또 하얀 백목련을 좋아합니다.
백목련하면, 우리가 슬프다고 생각이 들잖아요.
왜 좋아하느냐 하면, 그 엄동설한을 이기고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고 보통 알고 있잖아요. 날씨가 화창하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은데 약간 살얼음이 남아있고, 약간 싸늘하고 추운데 목련이 피어요. 그것도 하얗고 예쁘게. 이 꽃이 오래 못가 마음이 아파서 제가 그 꽃을 너무 좋아해요. 갈 때는 이 꽃이 깨끗하게 가면 좋은데...(웃음)
그래서 또 백목련을 좋아해요. 안타까움이 커서 이 백목련을 사실 좋아하거든요.
백목련하고 5월의 넝쿨장미를 좋아해요.
넝쿨장미가 아름답다한들 섹시하다한들 내 마음이 아름답지 않고 내 마음이 풍요롭지 않고, 내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과연 이 꽃이 예쁠까요?
-안 예뻐요~
그래서 전 늘 모든 것은 나한테 있다고 여러분들한테 얘기를 하고 싶어요.
제 자신에게도 늘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내 마음이 사랑이 없으면 안 예뻐요.
잠자기 전에 누워서 생각해도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나 때문이고,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고 늘 얘기를 하는 거죠.
여러분들이 똑같은 책을 한 권 펼쳐놓고 읽더라도
여러분들과 제가 밑줄 긋는 부분은 아마 다를 거예요. 그렇죠?
똑같은 책을 보는데, 똑같은 영화를 보는데, 받는 감동이라든가 느낌이 다른 이유도,
밑줄을 다른 부분에 긋는 이유도, 내 마음이 남과 다르다는 이유 때문이죠.
리더는 다른 사람이 나를 따를 때 리더죠? 나를 따르는 사람이 없는데 제가 어떻게 리더가 될 수 있겠어요?
많은 사람이 나를 따르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내 마음이 예뻐야 되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나보다는 상대를 배려하고 사랑이 있을 때, 그 사람들이 나를 믿고 따르게 됩니다. 나 혼자 살고자 하면 나를 따를 사람은 한 분도 없을 거예요.
한 분도 없는데 내가 오너라 해서 내가 사장이라 해서 내가 로얄이라 해서 내가 크라운이라 해서 내가 다이아몬드라 해서 나는 리더야. 나는 대통령이야. 내 마음이 사랑이 없으면 내가 리더라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어요? 누가 나를 따라줍니까?
모든 것은 나한테 달려 있습니다. 꽃도 예뻐 보이면 좋은 것이고...많은 사람이 나를 믿고 따라줄 때 진정한 리더자가 된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미워 보이는 파트너나 스폰서가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대답 안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오늘 딱 걸렸어.
늘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야 할 이유도 그것이에요.
내가 나를 만드는 것이지 누가 나를 만들어주지는 않아요.
우리 헤베니케 사장님들은 정말 5월 넝쿨장미처럼 예쁘셔야 돼요.
그리고 진정 훌륭한 리더가 돼야 해요.
나를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 10명보다는 100명이 낫겠죠?
또 100명보다는 1,000명이 낫겠죠?
저도 끊임없이 우리 헤베니케가 대한민국 네트웤 시장에서, 더 나아가서는 모든 비즈니스 속에서 정말 일등하는 그 날까지, 매출이 일등 말구요, 우리들의 감동과 사랑으로 인해서 모든 분들이 맺어지는 그런 일등을 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수)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겠죠?
-네~
잘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하면 바로 지적을 좀 해주세요. 잘 하라고.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저도 제 감정을 못 이기는 때가 있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그런 감정이 솟구쳤더라도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이 크기 때문에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말로만 아니고 행동으로 최선을 다하는 헤베니케 오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수)
혹시 미운 구석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고, 오늘따라 유난히 제가 예쁘더라도 더욱 예쁘게 봐주시고, 아마 그러시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즐거우시죠?
-네~
행복하시죠?
-네~
제가 오늘 말이 긴데 이러다보면 제 시간에 못 가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좋더라도 현재가 아무리 행복하더라도, 아쉽지만 여기서 끊어야 돼.
(웃음)
5월의 넝쿨장미처럼 아주 예쁜 사장님들이 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