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출발하여 영산휴게소에서 닭개장 2그릇 뚝딱 먹고 9시경에 통영 삼덕항에 도착했다.
10시 유람선에 올라 따끈한 온돌마루에 자리를 잡았다.
애화씨 명숙언니가 준비한 쑥떡(올해 처음 먹어봄), 청계란을 먹고 3층 선상에 올라갔다.
막걸리에 맥주 더덕 안주, 돼지머리 눌린것. 몇잔 하니 캬~ 좋다.
1시간을 바닷길을 파도와 흔들거리며 가다 보니 저 멀리서 고향집 같은 포근한 욕지도가 반겨준다.
선착장에서 언덕으로 올라가 욕지도의 정경을 바라보니 노르웨이 베르겐지역보다 더 멋지다
섬과 섬을 이은 출렁다리가 꼭 서로 팔장을 끼고 있는 듯 정겹다.
1출렁다리에서 펠리칸 바위와 놀다 2출렁다리를 건너 해안가로 내려 가니
노르웨이 송네피오르 못지 않은 넓은 바위들이 운동장처럼 펼쳐져 있다
어린아이마냥 달려가 누군가가 꽂아둔 태극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3출렁다리를 지나서 도로로 올라가 새천년기념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대기봉으로 올라갔다
비진도, 조도, 매물도, 대마도, 등 많은 섬이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다
다음에 자기들 섬에 오라고 무언중에 속삭이는 것 같았다.
욕심내어 천왕봉까지 올라 올해도 무사히 산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내려왔다.
하산주로 고등어회, 물회, 회덧밥, 매운탕을 먹었다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한 바다내음이 덤으로 들어가 있었다.
다음 부산 산행을 기약하며 . . . . .
첫댓글 산행후기~잼나게 보았읍니다~^
고운글과함께 언제나. 환영합니다~^다음에. 또 부탁드립니다~^
고문님 태국여행 잘 다녀오셨다구요
다음 산행 때 꼭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