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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카페 게시글
♬.....전체동영상 스크랩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115회 (2018.11.9)
김현식 추천 0 조회 636 18.11.17 09:0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늦가을 / 도종환


가을엔 모두들 제 빛깔로 깊어갑니다

가을엔 모두들 제 빛깔로 아름답습니다

지금 푸른 나무들은 겨울 지나 봄여름 사철 푸르고

가장짙은 빛깔로 자기 자리 지키고 선 나무들도

모두들 당당한 모습으로 산을 이루며 있습니다.

목숨을 풀어 빛을 밝히는 억새풀 있어 들판도 비로소 가을입니다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또 다시 태어나 살아야 할 이 땅

이토록 아름다운 강산 차마 이대로 두고 갈 수 없어

갈라진 이대로 둔 채  낙엽 한 장의 모습으로 사라져갈 순 없어

몸이타는 늦가을 입니다.


만추 !

손타지 않은 감이 주렁주렁 ~~

그래서 보기 좋은 어느 산사 마당의 감나무

이래서 가을.



억새가 춤사위를 내려놓는 그 시각

아름다운 우리 시 우리가곡 지킴이는 낮을 아쉬어하는 어둠을 데려와 불을

밝히고 그 마음 달래줍니다

소박하지만  무대에 그 를 세워 시를 읊게하니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추억의 우리가곡을 부르며 마음의 문을 열어봅니다.

행복이라고 쓴 그 문을 ....



지휘자 박호진 님과 함께 불러보는 추억의 그 노래들


우리의 추억은 흑백사진 이었지요 . 그쵸?


고향생각 -현제명 시/현제명 곡. 이별의 노래 -박목월 시/김성태 곡.

고향 그리워 -만향 시/이흥렬 곡.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 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네~~~~^^


그랑게로 해 지기전에 그 사람 잡아두는 거여 ....


그 강변의 억새도 추억에 잠겼을까요 ?



꿈나무 들의 재롱을 보며 함박웃음이 행복입니다.



하얀 달무리

김교현 시/정연택 곡

 

저녁 동쪽 하늘에 달이 솟으면

손을 잡고 모여드는 하얀 달무리

고향이 그리워도 달님을 보고

친구가 보고파도 달님을 보고

온 세상 눈길들이 하늘에 올라

온 세상 그리움이 하늘에 올라

동그란 가슴들을 서로 맞대고

춤을 추며 모여드는 하얀 달무리

 

저녁 동쪽 하늘에 달이 솟으면

손을 잡고 모여드는 하얀 달무리

고향이 그리워도 달님을 보고

친구가 보고파도 달님을 보고

온 세상 눈길들이 하늘에 올라

온 세상 그리움이 하늘에 올라

동그란 가슴들을 서로 맞대고

춤을 추며 모여드는 하얀 달무리

 

 ( 2009. 제27회 mbc 창작 동요제 은상 )


김민재 군 의 '하얀 달무리' (김교현 시/정인택 곡)

운리 초 4학년 김민재. 엄마의 피아노 반주 에 연주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나 ~!

이 놈들 좀 보세요 ^^




아기콩

이연주 시/이연주 곡

 

쑥 피어나 쑥 자라서 짠 열리는 아기콩이

뚝 떨어져 쿡 심어져 열매가 또 열려요

 

목마른 아기콩 물을 주고 흙이불 덮어 주면

예쁘게 곱게 자라나서 착한 아이처럼 칭찬받네

 

쑥 피어나 쑥자라서 짠 열리는 아기콩이

뚝 떨어져 쿡 심어져 열매가 또 열려요

 

목마른 아기콩 물을 주고 흙이불 덮어 주면

예쁘게 곱게 자라나서 착한 아이처럼 칭찬받네

 

쑥 피어나 쑥 자라서 짠 열리는 아기콩이

뚝 덜어져 쿡 심어져 열매가 또 열려요.


^(**)^



뚱보새

신천희 시/정재원 곡

 

낭창낭창 나뭇가지 끝에앉아있는

참새 한마리

뚱뚱보가 될까봐

남들이 놀릴까봐

걱정이 태산 같아요

먹는것도 없는데

언제 이렇게 몸이 불었지

혹시라도 저울이고장났을까봐

이 가지 저 가지 옮겨다니며

자꾸자꾸 몸무게를

재본답니다



레인보우 중창단 (살레시오 초 1학년)

아기콩 (이연주 시/ 이연주 곡). 뚱보새 (신천희 시/정재원 곡) 을 귀염가득

뿜으며 연주하였습니다.


좌 부터 -정다연. 강지원. 김나경. 이수민. 한보현. 김도우.













감사합니다.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시 낭송가 김혜숙 님.








감사합니다.




<초청 연주 -여행 합창단>


고백 -정환호 詩/ 정환호 曲



여행 합창단 -지휘자 : 이대형 / 피아노 반주:정윤지

(광주 광역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사랑하는 마음 -임긍수 詩/ 임긍수 曲














감사합니다.

합창단 단장님의 인삿말

광주 우리가곡 박원자 부회장님은 익명의 기부자가 기증한 우리가곡 악보집을 합창단에게 전달 합니다. (전 30권)




매 회 가장 열연을 하는 지휘자 박호진 님의 노래지도


<배우는 노래>


이별 노래 -정호승 시/ 박지영 曲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나는 그대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내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작곡가 박지영 님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러시아 국립 하바로브스크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작품발표(1994)

연작회에서 5회의 향토시 창작가곡 및 실내악곡 발표(2001,2003,2004,2012,2016)

광주작곡가협회에서 15회의 창작가곡 발표(2001~2017)

박지영 작곡발표회(2002)

영호남대음악제(영호남대음악제추진위원회)’에서 12회의 작품 발표(2002~2017)

신춘 가곡의 밤(한국가곡연구회)’ 에서 4회의 작품발표(2005(2),2009,2011)

우크라이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음악문화콘텐츠DOM)’에서

 위촉작품발표(2005)

서울창작가곡제(한국작곡작사가협회?한국작곡가회)’에서 작품발표(2006)

전라도소리(전북?전남(광주) 교류음악회)’에서 위촉 작품발표(2007)

가을의 길목에서(신세계 예술()-전남시인협회)’에서

 위촉작품발표(2008)

가 노래되어(백야문학회)’에서 위촉작품발표(2009)

광주음악제(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에서 위촉작품발표(2009)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들에서 작품 발표(2016)

영호남 달빛 대음악제에서 위촉작품발표(2017,2018)

창작가곡제(한국가곡사랑회)’에서 2회 초청작품발표(2017,2018)

광주여대, 전남대 음악학과 및 국악학과, 초당대 강사역임

한국작곡가회 감사역임

 

,

광주작곡가협회, 연작회, 한국작곡가회 이사

전남과학대학교 출강



소프라노 김희숙 님



꽃 눈 -신지영 詩/ 박지영 曲


얼굴을 들어 맑은 하늘을 보며

꽃눈 바라보는 구름도 웃음짓네

하늘 거리는 그 모습이 애처러워

아 시린 눈감아 속삭이는 그 소리

듣고 있네

 

고개를 들어 꽃눈 한 아름 담아

여린 마음으로 햇살 품에 안고서

함박눈처럼 예쁜 모습 사랑스레

아 시린 눈감아 속삭이는 그 소리

듣고있네










감사합니다.

작곡가 박지영 님의 곡을 시범 연주 하셨습니다.



나의 별에 이르는 길 -박수진 詩/김애경 曲


가벼워야 하리

내 영혼

저 하늘 빛나는 나의 별

먼 그곳에 닿기 위해선

쌓고 채웠던 모든 것

허물고 비우고 덜어 내

더 가벼워야 하리

 

흐린 눈으로는 가지 못하리

미움과 욕망의 체중으론

더욱 가지 못하리

언젠가는 내 가야 할 곳

머언 그곳에 닿기 위해선

비우고 덜고 버려야 하리

 

가벼워진 몸으로 훨훨 날아

새벽 하늘 맑은 별자리로

나 떠오를 수 있다면

짐들지 못하는 지상의 꽃들과

모든 가난한 생명들의

따뜻한 벗이 되어 빛나리니......

 

오랫동안 비워 둔 나의 별

멀고 먼 그곳에 닿기 위해선

날마다 뜨거운 눈물로 씻어

가벼워야 하리

내 영혼

둥둥 가벼워야 하리




바리톤 이기환 님.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유덕희 님

코스모스를 노래함 -이기순 詩/ 이흥렬 曲











감사합니다.



바리톤 오병근 님

가고파 -이은상 詩/ 김동진 曲









감사합니다.




가곡 이야기 -황선욱 회장님




감사합니다.


<정다운 노래> 다 함께 부르기








고향의 노래 - 김재호 詩/ 이수인 曲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곳 초가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테너 김윤신 님










감사합니다.



못잊어 -김소월 詩/ 김동진


바리톤 박종태 님










감사합니다.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곡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테너 김종석 님












감사합니다.




청산에 살리라 / 김연준 작시.작곡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바리톤 이명현 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노년

해피시니어 중창단 - 지휘자 유덕희 / 피아노 반주 김정은



오빠 생각 ( 최순애 시/박태준 곡)





아리랑 (한국민요 /우효원 편곡)





추심 ( 정태준 시/곡)












감사합니다.



뗏목가 -方 平 (방평) 詩/ 정율성 曲

 

 

헤요, 헤요,

산엔 큰 나무 좋은 목재라

나무하러 산에 올라

도끼 소리 끝 없네, 터를 닦고 나무 심어

청산 의구해

 

헤요 헤요

터를 닦고 나무심어

청산이 의구해

 

헤요,헤요,

긴 나무 굵어서

가지 하나 없네

뗏목 짜 서강에 보내니 강물따라

흐르네 산수갑산 경치 좋아

청산 의구해

헤요, 헤요

 

(木筏歌=목벌가)로 1953년에 작곡된 노래다.

엄밀히 따지면 이 노랜 사실 우리 가곡이 아니다.

중국의 격변기에 벌채꾼들의 노동요 를 정율성이 곡을 부친것인데

정율성이 우리고장 광주 사람이라서

부르진 못해도 들어보긴 해야 하는 노래다.

첨 들어 봤습니다.


<초청 성악가>

뗏목가

바리톤 이하석님



산촌 (이광석 시/조두남 곡)


달구지 가는 소리는 산령을 도는데

물 긷는 아가씨 모인양 곱구나


사립문 떠밀어 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 아침 햇빛에 오곡이 넘치네

아아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 손 뉘하랴


망아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 사이로 구름은 말 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 배인 얼굴마다 웃음이 넘치네

아아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 손 뉘하랴



바리톤 이하석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밀라노 (C.Abbado)시립음악원 석사과정 디플로마

이탈리아 마리아노 꼬멘세 아카데미 합창지휘과정 디플로마

이탈리아 제1회 파르마 레죠극장 아카데미 디플로마

이탈리아 파르마 (A.Boito)국립음악원 석사과정 디플로마

이탈리아 Via della Seta 국제콩쿨 우승

이탈리아 Cariparma 콩쿨 우승

Arquata scrivia 콩쿨 2등 및 특별상

그 외 다수콩쿨 입상

파르마 니콜로 파가니니홀 오케스트라와 협연

꼴레끼오, 폰타넬리또, 프라토, 라꼬비앙까 극장에서 오페라 라보엠의 마르첼로 역

산베네데또 극장에서 오페라 나부코의 나부코 역

이탈리아 파르마 레죠극장 다수 연주

이탈리아 Arrigo Boito 100주년 연주

Verdi off 페스티벌 다수 연주

광주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의 피가로 역

광주시립오페라단 제1회 아이다의 아모나스로 역 언더




앙코르


시간에 기대어 ( 최진 시/곡 )


저 언덕 넘어 어딘가

그대가 살고 있을까

계절이 수놓은 시간이란

덤 위에 너와 난 나약한 사람

 

바람이 닿는 여기 어딘가

우리는 남아 있을까

연습이 없는 세월의 무게만큼

더 너와 난 외로운 사람

 

설움이 닿는 여기 어딘가

우리는 살아있을까

후회 투성인 살아온 세월만큼

더 너와 난 외로운 사람

 

난 기억 하오 ,난 추억 하오

소원해져버린 우리의 관계도

사랑하오 변해버린 그대 모습

그리워하고 또 잊어야하는

그 시간에 기댄 우리

 

사랑하오 세상이 하얗게 져도

덤으로 사는 반복된 하루가

 

난 기억하오 난 추억하오

소원해져버린 우리의 관계도

사랑하오 변해버린 그대 모습

그리워하고 또 잊어야하는

그 시간에 기댄 우리.

















피아노 반주는 아내가 했습니다~~^^수고 하셨어요.

 

<사랑의 노래> 다 함게 부르며 안녕히~~^^






즐거우셨나요 ?

행복하셨지요?

감사합니다!



낙엽 /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벼운 낙엽이리니

벌써 밤이 되고, 바람은 우리를 휩쓴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레미 드 구르몽 1858~1919)

수십 년 만에 적어본 시 입니다.

아스라히 옛날 생각 나지 않으세요 ? ㅎㅎ


시몬은 어딜갔나 ?


기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담 달에 행복한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획.연출 - 박원자(부회장) 010-2694-4592

행사.운영 - 김종석(사무국장) 010-2665-2328 .상무병원 제1정형외과

                062-600-7135.

다음 연주회는 2018.12.14. (금) p.m.7:00 - 방울소리 공연장 (예총회관)

송년 자선음악회로 열립니다.


기록,편집: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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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11.17 09:20

    첫댓글 스크랩을 하면서 배열이 틀어짐은 어쩔수 없는 걸까 ? 이게 스트레스 입니다.ㅋㅋㅋ

  • 18.11.19 07:29

    어느 때보다도 더 풍성하고 가곡의 향기 가득한 우리가곡부르기였습니다. 마지막 마무리작업을 해주신 김현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한 번쯤 읽었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가을날. 구르몽의 낙엽 .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 이 가을이 곧 저물어가는데 구르몽의 낙엽을 읽으면서 이제 가을이 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세한 기록 속에 최고의 양념으로 명시들을 들추어 내시니 이것 또한 우리가곡부르기의 주제에 맞는 <시와 음악이 있는 우리가곡부르기>가 아니겠는지요? 많은 분들이 눈여겨 읽어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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