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제주공항 도착후 바로 적색 버스편으로
성판악 휴게소 앞 해장국 국밥 으로 이른 중식해결후,
근처 절물휴양림.오름 방문 입구에 요런 조형물이 반겨 준다.
김한길,최명길 길길이 부부가 방문해서 매스콤에 탄 삼나무 숲길.
뒤는 성산일출봉 못미쳐 광치기 해변.석양에 비친모습.
바닷물속에 잠겨있던 용암지질과 녹색이끼가 그모습을 드러낸다.
전세계 어디서도 볼수없는 화산의섬 제주에서만 볼수있는....
간조시 물때를 맞추어야만 볼수 있다. 2019 .12. 25일 오후 16시 30분경
-170 cm
만약 바닥이 모래사장이라면 이런 녹색 이끼
[풍뎅이 날개 색갈= 찬란하더라]는 단연코 없으리라.
성산 일출봉을 지나, 구좌읍 월정리 해수욕장의 젊은 아베크족, 같이 걸으니
꼰대랑 분위기 베린다고 피하는거 같다.
세계중요 농업유산 밭담길 [여기도 김한길이가 다녀 갔다해서 나도...]
다시 발길을 돌려 FAO 세계중요 농업유산이 있는 월정 진벌리 밭담길 포토죤,
상징물 [ 머들이 가족 캐랙터] 가 정겨워 월정리 해수욕장 바라보며 한컷.
밭담길의 생강밭 12월 인대도 아직 수확을 하지 않았네,
여긴 영하 몇도 란게 없으니깐,,,,,
다시 치유의 숲으로.
비가 와도, 失戀 을 당해도, 망했어도,아무 생각 없이, 무씬사연이 있어 이 빗속에서도...
그냥 멍때리며 30분, 이러고 나니
그렇게 머리가 개운해지고, 몸이 구름을 타듯 가벼워 지고, [치유의 숲에서]
치유의 숲 2키로후 . 돈내코 유원지,원앙폭포 등등...
그리고 숙소 근처 해변 올레길로 산책코스... 날씨에 따라 바뀔수가...
붉은 오름과 섭지코지.
언제 벌써 내나이가 여기까지 왔는데.. 노랫말처럼,,,
듬직하게 먹었으니 또 움직여 봅시다.
숙소근처의 돈내코 유원지로 가서 원앙폭포물,,
서귀포 자연휴양림 ? 이번엔 숲 말고 화끈한거 없나유? 그럼 바닷가
산방산 근처 용머리 해변으로... 화순 모래사장. 하멜...
쉬엄 쉬엄 세상에 좋은것 좋은일만 생각하고 .. 또 돈내코 계곡으로,
영실 로 해서 윗새오름 백록담까지... 도 가 ? 아서라 맙시다.너무 힘드니,마음맘...
지척에 있는 다랑쉬 오름도, 300 여 미터 높이의 정상에는 백록담 처럼 분화구가
땀나고 몸이 덥다. 그럼 해변으로 가유....
제주 올레 6코스 시작점 쇠소깍과 섭섬.
18 코스 바다속
그리고 함덕,표선 해수욕장도 1시간여? 일년에 한번 바닷물 소독??
이렇게 하루 여기 저기 다녀보면서 , 흑돈에 제주 고사리 무한리필집도 들러고 .. 하루가
금시 지나 가네유, 내일도 가볼때는 너무 많고 피곤해진다. 콘도에 도착하니 이젠
요런거 안주해서 쐬주 한잔이 그립네, 옆방 씨끄러워유! 무씬 노인네들이 잠 도 없나?
푹 자고 내일 아침 일찍 예약된 세계문화유산 거문오름이 일정을 ..
에필로그]
요즘들어 우리 한국인들의 걷기열풍이 멀리 프랑스 -스폐인의 산탸고 순례길 800km
를 도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는 소식에 어깨동무 걷기꾼 당산도 괜히 가슴이,,,
가서 도전 하고픈, 낯선곳 사람들도 만나보고, 길도 명상에 잠기든, 멍하니 걷던,
한없이 걷든, 정도껏 걷든 가보고 싶다. 그 이유와 사연이야 엄청 많겠지만,
두려움과 역경을 인내로 견뎌 내야 한다,
이땅에서 걸을때도 고통과 환희가 길위에 존재함을 뒤늦게 알고 느껴진다. 그래서
일본 시코쿠[四國]의 88 절[寺] 순례의 " 헨로길" 도, 제주 올레길을 따라한
규슈 가고시마 올레길도,지리산 둘레길,동해안 해파랑길도, 서해안
긴 코스도 다 또 가고 싶다.
지난 3월 제주 올레길, 숲, 오름, 탐방후
우리나라도 천혜의 이런곳이, 해서 4월,5월에도 미친넘 처럼 혼자서 유목민,
역마살낀 방랑자 처럼, 다녀보니 그렇게도 환상적?. 아니 빠지고 홀렸읍니다.
젊어서 죽어라고 오르내리던 한라산, 정상만 왜 고집했나 하는 뒤늦은 뉘우침인지,
이 환상 ,빠짐, 홀릭의 그 느낌을 ,,, 55 친구들도 부지런히 댕기라고...
요런글을 올려본다.
내나이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그래도 지금 이나이가 제일 좋더라.
노랫말 처럼 걸을수 있으니 더욱 더 좋고, 요양병원 가지 않게 서라도
열심히 어깨동무 해서 걸읍시다. 박삿갓 노마드가....
첫댓글 김병연이는 삿갓 눌러쓰고
금강산 개골산 등으로
정처없이 느긋 쉬엄
시작하며
세월 낚았는데
노지이는
탐라 접수하여
신발은 땅때리고
머리는 멍때리고
눈알은 물때리고
어여라디야
룰루랄라
바람과 함께
구름과 함께
오름길내림길
멋드러지게
살고지고^^^!
신발은 땅때리고 ,머리는 멍때리고
눈알은 물때리고............
타이어 패댕겨치고, 지붕은 멍때리고,
해드라이트는 바다를 비추고,
으샤 으샤 덕분에 같이 시인이 되는기분 짜릿하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