⑵ 십자가와 죄
이 시대에는 죄에 대하여 설교를 하는 강단이 없습니다. 그래서 죄에 대하여 민감하지 않습니다. 오래전에 미국의 로버트 술러(Robert Schuller) 목사님이 한국에 와서 교회 성장 세미나에서 교회가 성장하려면 "죄에 대하여 많이 설교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은혜에 대하여 많이 설교하십시오.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을 설교해야 교회가 성장합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복음과 믿음의 사람들이 걸어갔던 십자가의 도(道)와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교회는 죄에 대하여 설교해야 하고, 죄의 심각성을 체험을 통해서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더러운 죄의 상처들을 거룩한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죄와 심판의 심각성에 대한 자각이 없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로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죄성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의 거룩한 빛 안에서 우리의 어두운 모습들이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그때 우리는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부르짖었다. "재앙이 나에게 닥치겠구나! 이제 나는 죽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인데,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 왕이신 만군의 주님을 만나 뵙다니!" ~ 이사야 6:5 (표준새번역)
자신이 죄인 됨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를 사모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용서의 은혜입니다. 반면에 죄인이라는 깨달음이 없는 사람은 사람들을 쉽게 정죄하고 비판합니다.
신비주의자인 니느웨의 이삭(Isaac of Nineveh)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자기 죄를 아는 사람은 죽은 자를 일으키는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 자기 죄를 위해 한 시간을 진실로 울부짖는 사람은 온 세상을 가르치는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 자기 약함을 아는 사람은 천사를 볼 수 있는 자보다 더 위대하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이 형편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 보십시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 디모데전서 1:15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자신을 티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 창세기 18:27
다윗의 고백을 보십시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 이다 ~ 시편22:6
시몬 베드로는 우리 예수님의 무릎에 엎드려 자신의 참 모습을 고백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 누가복음 5:8
영성에 깊이 들어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죄 된 모습을 철저하게 깨닫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바로 거기서 십자가의 도의 피 묻은 복음에 대한 감격과 사랑에 대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죽도록 충성하는 헌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이사야 53:1~6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 로마서 6:1~4
① 죽은 우리 십자가
② 그의 죽으심 십자가
③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십자가
④ 죽은 자 십자가
⑤ 그의 죽으심 십자가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 로마서 6:5~8
①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십자가
②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십자가
이제 우리는 우리의 죄들을 깊이 살펴보도록 합시다.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가 없는 영적 체험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거짓 영성입니다.
악한 것은 흉내도 내지 마십시오. ~ 데살로니가전서 5:22
Thess. 5:22 Abstain from all appearance of evil.(KJV)
여러분은 죄와 맞서 싸우지만,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 대항한 일은 없습니다. ~ 히브리서 12:4 (표준 새번역)
Heb. 12:4 In your struggle against sin, you have not yet resisted to the point of shedding your blood.(NIV)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 에베소서 4:27
Eph. 4:27 and give no opportunity to the devil.(RSV)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 요한계시록 18:4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마는 ~ 예레미야 17:9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 마태복음 15:18~19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 로마서 3:13~14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 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 로마서 7:18~20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 갈라디아서 5:19~21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이 어두운 부분들을 솔직히 인정해야만 합니다. 어둡고 그늘진 부분 때문에 고통하고 분노하고 절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어두운 세계를 철저히 탐구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성령의 불빛 아래서 우리 안에 있는 어두운 부분들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 로마서 7:24
Rom 7:24 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NIV)
철저한 절망이 있을 때 우리는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철저한 절망을 경험한 후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갈망하게 됩니다. 인간에 대한 철저한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만들어 집니다.
과연 이런 절망의 갈등을 그리스도인도 경험해야 하는 것일까요?
중요한 사실은 이런 갈등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성령의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말씀으로 역사하지 않는다면 이런 갈등은 없을 것입니다. 영육과 육이, 새 사람과 옛 사람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가 바로 이 갈등입니다.
만약 우리 안에 갈등이 없다면 어떤 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성령님께서 계시지 않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영성이 깊은 사람들은 영적인 민감성이 있습니다. 영성을 추구하는 것은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영성이 깊다는 것은 영적 시각이 밝아져서 자신 안에 있는 작은 죄라도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죄도 크게 보아 회개하면서 점점 거룩함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스페인 출신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 1515~1572)는 나는 가장 약하며 가장 악한자이다. 바로 내 자신이 악마의 바다이다라고 자신의 죄성을 탄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귀중한 교훈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자기를 아는 일에 더욱 진보가 있도록 노력하라. 내 의견에는 우리가 만일 하나님을 알려고 애쓰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 자신을 온전히 알기는 결코 불가능하다. 우리는 그분의 위엄을 응시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더러움을 보게 될 것이며, 그분의 겸손을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더러움을 보게 될 것이며, 그분의 겸손을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얼마나 우리가 겸손해져야 할 것을 알 게 될 것이다. Interior Castle, 1:2:9
블레제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은「팡세(Pences)」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우리 자신의 비참함을 아는 일이 없이 하나님을 알게 되면, 오만에로 나아가게 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 우리의 비참을 알게 되면, 절망에로 향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 그분이 우리에게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비참함을 보여 주시기 때문에 균형을 이루게 된다. Penes 192
인간의 비극은 영적인 시력이 아주 없거나 둔화되어서 죄가 죄인지 모르는데 있습니다.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 1892~1971)는 인간이 하나님을 더 이상 알지 못한다는 최후의 증거는 자기 자신의 죄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이 용서받아야 할 죄들
간음죄, 음욕을 품은 죄, 하나님 것을 도적질한 죄, 우상 섬긴 죄, 돈을 사랑한 죄(헌금에 인색했던 죄), 기도하지 않은 죄, 주일 범한 죄, 주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은 죄,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한 죄, 교만 죄, 불순종의 죄, 전도하지 않은 죄,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부인 한 죄, 이웃을 사랑하지 않은 죄, 말씀을 믿지 않고 염려 근심한 죄, 성령의 감동을 소멸한 죄, 직분에 태만했던 죄, 은혜에 감사하지 않은 죄, 하나님 앞에 더러운 생각들을 품고 살아온 죄, 육신을 너무 위하고 사랑한 죄, 하나님과 약속을 어긴 죄, 하나님의 교회를 어지럽게 한 죄, 믿음을 적용하며 살지 않은 죄, 성경을 읽지 않은 죄, 하나님보다 사람이나 돈, 권력을 더 의지했던 죄, 하나님 말씀보다 허탄한 사람의 말이나 예언을 더 따른 죄, 성령을 훼방하고 소멸한 죄, 직분을 이용한 죄, 하나님의 돈을 함부로 쓴 죄, 기도 응답을 믿지 않은 죄,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한 죄, 하나님 말씀을 의심한 죄, 당을 지었던 죄, 드리기를 인색했던 죄, 사치한 죄, 양심을 쓰지 않은 죄
2) 목사님께 잘못한 죄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은 죄, 비판한 죄, 불순종한 죄, 비교한 죄, 험담한 죄, 감사하지 않은 죄, 목회자를 이성으로 생각한 죄, 마음 상하게 해드린 죄, 목회자를 쫓아낸 죄,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지 않은 죄, 원망 불평한 죄
3) 부모님께 잘못한 죄
사랑하고 공경하지 못한 죄, 폭언 폭행한 죄, 속이고 거짓말한 죄, 다른 부모와 비교한 죄, 원망 불평한 죄, 거역하고 불순종한 죄, 근심 걱정 끼친 죄, 말로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린 죄
4) 부부간에 잘못한 죄
미워한 죄, 거짓말한 죄, 비교한 죄, 원망 불평한 죄, 마음에 상처준 죄, 속인 죄, 폭언 폭행한 죄, 사랑하지 않은 죄, 마음으로 죽었으면 한 죄, 유산시킨 죄, 입술로 험담하고 헐뜬은 죄
5) 부모가 자녀들에 잘못한 죄
구타한 죄, 자녀를 노엽게 한 죄, 남의 자녀와 비교한 죄, 무관심한 죄, 교회 가는 것보다 공부를 더 먼저 하라고 한 죄, 미워한 죄, 자녀를 소유하려고 했던 죄, 잘못했을 때 정당하게 책망하지 않은 죄
6) 이웃에게 잘못한 죄들과 기타
음란한 죄, 간음한 죄, 음란한 마음을 품은 죄, 남이 잘되면 속으로 배 아파한 죄, 욕심 죄, 미워한 죄, 더러운 생각을 한 죄, 거짓말한 죄, 시기한 죄, 질투한 죄, 도적질한 죄, 말로 이간한 죄, T.V를 너무 지나치게 본 죄, 음란 비디오를 본 죄, 거짓 증거한 죄, 교만한 죄, 도박한 죄, 술 마신 죄, 담배 피운 죄, 용서하지 못하고 고발하고 재판한 죄,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죄, 원망 불평하고 저주한 죄, 수근 수근하고 참소 한 죄, 살인 죄, 하나님보다 권력을 의지한 죄, 자기 자랑(지식, 명예)한 죄, 절제치 않은 죄, 무자비한 죄, 쾌락적으로 사랑한 죄, 무정한 죄, 지나치게 사치한 죄, 누명을 씌운 죄, 배반한 죄, 뇌물 수수 죄, 분내고 회개치 않은 죄, 비방한 죄, 나쁜 감정을 풀지 않은 죄, 호색한 죄, 내 마음대로 결정한 죄, 시간을 허비한 죄, 공갈 협박한 죄, 혈기 부린 죄, 속인 죄, 탐욕 죄, 다툼 죄, 이웃에게 인색한 죄, 사랑하지 않은 죄
우리 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피를 흘리셨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눈을 감으셨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여, 무릎을 꿇자.
바로 하나님이 그런 사랑을 보여 주실 수 있음을 알자
끌레르보의 베르나르(버나드:Bernard of Clairvaux, 1090~1153.8.20)
~바로 너, 나의 죄, 나의 흉악한 죄
이것이 그분을 괴롭히는 주범이었다
나의 죄는 하나하나 못이 되었고
나의 불신은 창이 되었다
바로 네가 그분의 무죄한 머리에
앙갚음을 하였다
깨어지라, 깨어지라, 나의 마음이여
오, 나의 눈을 상하게 하라, 눈물이 흐르도록
완고한 나의 영혼아, 강력한 은혜를 구하라
눈물이 녹아 흐를 때까지
깊은 회개로 나의 눈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슬픔에 빠질 때까지
아이작 왓츠(Isaac Watts, 1674~1748)
~거룩한 피 내가 흘리게 했네
내가 그 분을 나무에 못 박았네
내가 하나님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모욕에 나도 참여했다네.
그 소리치던 모든 군중 속에
나도 있었음을 안다네.
그 무례한 외침의 소음 속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누나.
십자가 주위의 군중을 내가 보니
그 고통 받는 자의 신음을 비웃도다.
하지만 거기서도 내 목소리가 들리네.
마치 나 혼자서 비웃듯이.
호라티우스 보나르(Horatius Bonar)
~구원의 확신
찰스 웨슬레(Charles Wesley,1707~1788)
정죄 없는 나는 이젠 두려움 없네
예수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내 것일세
주안에 살리라. 살아계신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의의 옷 입고
담대히 영원의 보좌에로 나아가
그리스도 공로 힘입어 면류관 내 것으로 청구하리.
~오! 패배한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이 진리의 말씀을 단순한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곧 당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입니다.
또 세례 받음으로 그와 함께 죽음에 동참하게 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영원히 매장되었습니다.
매장된 그 장소에 당신을 당신 자신을 떨어뜨리십시오.
그리고 죄에 대하여 죽은 당신으로 여기시고
믿음으로 죄에 대한 죽음을 선포함으로 완전히 끝장을 내십시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에 동참하십시오.
그리고 주님 안에서 받은 새 생명의 진리를 당신의 것으로 여기고 선포하십시오!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존스톤(J.H.Johnston, 1849~1919)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우리의 죄를 속하시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어린 양 보혈을 흘렸네
죄악은 성난 파도같이 우리 영혼을 위협하나
헤아릴 수 없는 주 은혜 십자가에서 나타냈네
죄악에 물든 영혼들을 주께서 피로 씻으시네
지금도 흐르는 그 피에 눈보다 더 희게 씻어라
비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믿는 자에게 거저 주네
형제여 주 앞에 나와서 더 지체 말고 곧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