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녀석을 봤을 때나 지금이나 항상 '참 재미있게 생겼다.' 라고 생각이 드는 "하월시아 그로엔왈디(Groenwaldii)"를 기록해봅니다.
※ 업로드 화질을 원본으로 했으니, 확대해서 보셔도 될 것 같네요.
두 개체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나는 오래 키운 녀석이고, 또하나는 비교적 최근에 오프라인 농장에서 고른 개체입니다.
이 녀석은 후자에 해당하는 데 일반 온라인 샵 가격과 비교하면 몇배나 높은 분양가였지만, 오랜기간 잘 순화해서 튼실히 자라고 있는 개체였기 때문에 후회는 없네요.
두 개체를 키우는 이유는 실생 때문인데, 거실과 베란다에 각각 두면서, 개화시기의 차이를 만들어서 다양한 조합을 해보기 위함입니다. 올해는 실생 접목을 시도하려다가 원하는 짝과 꽃이 피는 시기가 살짝 어긋나서 일단은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조직배양 금개체도 자주 보이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요녀석 조직배양 금(錦)도 하나 곁에 두면서 실생 부주와 모주로 두루 사용해볼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성장이 느리고 소형이지만, 자세히 보면 볼수록 일반 식물과는 확연하게 다른 독틈함이 있어서, 주변에도 추천하곤 합니다. 인터넷 조회하면 분양 가능 가격도 과자 한두봉지 값, 스타벅스 커피 한잔 값도 안되는 수준이네요.
내년을 다시 기약하면서 성장기록을 마무리합니다.
이상 하월시안이었습니다.
첫댓글 처음 소개 당시 많은 관심을 일으켰지만 무분별한 대량 생산으로 가격이 저렴해짐은 물론 그 가치를 망치고만 개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쁘기만 하군요~~^^
그렇게 들었습니다. 안타깝더라구요. 그래도 선반 한 곳에서 재미진 형질을 잘 보여주고 있어 토닥여주면서 케어하고 있답니다.
오잉⍤⃝??? 진짜 재밌고 신기하게 생겼어요!
원본으로 업로드하셨다는 말에 눌러서 보는데!
바깥쪽이 테두리처럼 되어있어서 되게.. 종이처럼 얇아보이는 느낌이에요!!ㅋㅋㅋ 만지면 진짜 종이 촉감일 것 같고 막..!
이렇게 새로운 느낌의 친구 보니 즐겁네요😋
그쵸. 확대해서 보면 또 다른 신기함이 있어요. ㅋㅋ 내년에는 요 점박이가 어디에 잘 들어갈 수 있게 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