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정선아우라지탐방1.가는길 (성북문화원)20120530

[tk153]

정선아우라지탐방..7;10분성북문화원 탑승 7;30분 출발..
택견에서는 총여섯명 송정숙 노영선 한경석 이문자 서병삼 김병진 그리고 153.. 총인원90명 버스두대.
그리고 문화원택견의 원조격이신 손선생님 오랫만에 뵈웠더니 마음이 아프다. 눈시울이붉어질려고한다.. 사람들이 이별하는 이유도 갖가지겠지만..서로 좋아하면서도 이해할수없는 매듭에 얽혀 서로 함께갈수가없게된다..은행나무처럼..선생입장은 항상 마음이 아플뿐이다. 그동안 참으로 수많은 수련생들이 나의다리를 밟고 저편으로 건너들가셨지만..단하루만의 인연이라도 잊혀지지않고 망부석처럼 기다리는마음은 변함이없다..


이제 정선을 떠나 제천톨게이트까지왔네요. 오늘도 참 많이걸었습니다. 걷기실력이없으면 이런 팔도유람도 만사귀찮은일이되겠죠? 잘못걷거나 오래못걷는다는것은 체중이 오버되어서 그런것일것입니다. 그래서 오버된체중에대해서 경각심을 갖게됩니다. 여주에서 한번쉬고 서울도착하면 밤9시..택견1단짜리동록이덕분에 맘놓고 팔도유람을할수있었네요..성북구택견에도 어서빨리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어야하는데 1단짜리도 현제 성북에서 활동중인 택견인은 고등학생 동록이가 유일하니..참으로 참으로합니다..

정선아우라지는 급물살과 느린물살 두물줄기가 만나어우러지는곳이라고 아우라지가되었습니다.
아우라지처녀가 총각을기다린 이야기


정선은 금강송이 많고 한양까지 땟목을만들어 운반하기쉬워서 옛부터 유명하였다고합니다. 강원도일대금강송을 배어 서울의궁궐을짓는데 사용했다고합니다. 고려몽골,대원군경복궁,일제강점시대벌목과 금광채굴..

아우라지총각이 한양가서 돈벌어오겠다고 아우라지처녀에게 기다려달라고 땟목을타고 한양마포나루를향해 떠났다고합니다. 그러나 총각은돌아오지않았습니다. 처녀는 정선아리랑을 부르면 한없이 기다렸습니다. "비가올려나 눈이올려나 억수장마기 질려나..만수산.."

총각은 양수리두물머리 급물살에 휘말려죽었다고합니다.
처녀는 요즘같이 헨드폰이 없으니 알수가없죠. 마냥기다릴밖에..
그러다가 아우라지물에 빠져죽었습니다.


한 나무꾼이 떠내려가는 시체를 건져서 급히 물을빼고 살려서 함께 살았답니다. 그 부부사이에서 난 손자가 바로 안내해설사님이라고하네요..나뭇꾼의 손자지만 공부를많이해서 박사학위까지 가진 역사해설가가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