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2코스 후기
1. 일 시: 2025.02.09.(일)
2. 누구랑: 이상윤 / 이인준 /박상환
3. 일 정
가. 코스 : 맹방해수욕장(10시출발)-삼척역-삼척해변-추암해변-추암촛대바위(14시50분 도착/ 4시간50분)
4. 소요시간: 4시간50분
5. 누계시간: 155시간55분
6. 트레킹 거리: 17.5km
7. 누계거리: 500.8km
8. 이동코스: 상주-봉화-울진-삼척-맹동해수욕장(432km)
9. 소요경비
가. 지출내역: 아침 15,000원 /점심:45,000원/택시비:27,600원/전기충전료:20,000원/저녁 :76,000원
나. 지출합계: 183,600원(1인 61,200)
10. 트레킹후기
가. 3개월여만에 32구간을 시작하기 위해 6시에 상주서 출발하여 맹동해수욕장 주차장에서 10시부터 트레킹을 시작함
나. 오늘 이동거리가 멀어 왕복 6시간이 소요됨
나. 삼척시의 전경과 동해시 초입의 추암해변의 볼거리가 많아 너무 좋은 하루였다.
[맹방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800m, 수심은 1~1.5m로, 삼척시청에서 남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백사장이 넓고 수심이 얕으며 경사가 완만해 삼척 제1의 해수욕장으로 불리며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인근 초당동굴에서 흘러나오는 마읍천의 맑은 담수와 바닷물이 엇갈리는 곳으로 담수욕도 즐길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해수욕하기에 좋다.
해변에 조개가 많이 묻혀 있어 피서철이면 바다조개줍기대회가 열리며, 바닷물과 담수가 교차하는 곳에서는 맨손송어잡기대회 등 여러 행사가 개최된다. 백사장 끝은 바위로 둘러싸여 반달 모양을 이루며, 뒤편은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산책로가 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으나 송림보호구역이라 소나무숲에서는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 초당·장호 관광지 등과 함께 1980년 이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주변에 덕봉산과 은어 민물낚시로 유명한 마읍천·죽서루·초당동굴·내평계곡·환선굴·신라민속마을 등이 있다.
이사부]신라 전반기 최고의 명장으로, 신라 지증왕에서 진흥왕 시기인 6세기 초중반 시기에 활동하였으며 신라군을 지휘하여 전성기에 영토 확장을 이룩한 공신이다. 상대등 거칠부(居柒夫), 대각간 구진(仇珍) 등과 함께 백제, 고구려를 공략함으로써 경상도 지역에 국한되어 있던 신라의 영토를 한강 유역까지 확장하고 한반도 중심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동해로 진출하여 우산국을 합병함에 따라 신라는 당시 삼국 가운데 가장 넓은 해양 주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왜국 및 가야와의 전투에서도 승리하였다. 특히 가야인들에게는 저승사자와 같았던 인물로, 이사부의 손에 가야군이 여러 번 격파당했고 결국에는 후기 가야 연맹을 이끈 대가야를 함락시키면서 가야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해가사 터]인 임해정은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서 전하는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하였으며, 문헌상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나 삼척해수욕장의 북쪽 와우산 끝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곳은 현재 군사보호시설지구로 개발이 불가하여 주변경관이 수려한 인접지역인 증산동 해변에 조성되었다. 임해정 좌우로의 해변은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삼척시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유일한 정자이다.『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 전하는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과 해가사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고 주변 주차장 확장, 주변경관 조성등을 통해 수로부인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06년 4월 사랑의 여의주 드래곤볼이 이곳에 설치되어 찾는이의 소원과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기원하게 하고 있어 새로운 신개념 관광명소로 급부상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동해의 일출 명소인 추암해수욕장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사진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며, 갈매기떼 어우러진 청정해안 절경, 상큼한 바다내음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곳에 머무르게 한다.
(배경설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臨海亭)이라는 것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룡(海龍)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다속으로 들어가자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海歌)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한다.
(해가(海歌)의 내용)
龜乎龜乎出水路(구호구호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여약패역불출현)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첫댓글 후기를 각종 유래와 함께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