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 천국의 속삭임
요약: 자상한 부모님,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두뇌.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소년 미르코. 그러나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잃고 법에 따라 부모와 격리되어 시각장애인용 기술을 익혀야 한다. 영화, 부모님과의 단란한 식사, 즐거운 친구들과의 놀이. 이 제 그가 두 번 다시 함께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희망을 빼앗긴 미르코는 마음을 닫고 스스로의 어둠 속에 갇히지만 태어날때 부터 앞을 본 적이 없는 새 친구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하늘을 본 적이 있니? 태양은? 눈은? 어떤 느낌인지 말해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싶어..." 평생 아무것도 본 적이 없는, 천사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소년들. 미르코는 그 들을 위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에 도전한다.
줄거리: 주인공 미르코는 경제적으로 부유하진 않지만 부모님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환경에서 행복한 소년으로 성장한다. 그러 나미르코는 10살 되던 해, 총기사고로 양쪽 눈을 다치게 된다. 영화를 즐겨보던 미르코는 점점 희미해져 가는 시력 때문 에 정규 교육마저 포기하고, 부모님 곁을 떠나 장애인 기숙사학교를 다니게 된다. 당시 (1970년대) 이탈리아 법에 따라 미르코도맹아 기숙학교에서 장애인용 기술을 익히게 된다. 시각장애 어린이 장래는 옷감 짜는 직조 공이나 철공소 용접 공으로 이미결정되어 버린다. 희미하게나마 시력이 남아 있던 미르코는 시각을 뛰어넘는 감성과 감각으로 시각장애 친 구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의 빛과 색을 이야기로 전해준다. '파란색은 자전거를 탈 때 얼굴을 스치는 바람과 같고, 갈색은 나무의 거친 질감 자체이고, 빨간색은 불처럼 뜨겁고 하늘의 노을처럼 따뜻하다' 라고 말한다. 미르코 이야기는 시가되 고,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그러나 결국 미르코의 흐릿하던 시력도 점점 사라진다. 미르코는 사랑 하는 가족과 이별한 채 희망을 잃고 스스로 어둠 속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미르코는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새로운 친구 들과 함께 그동안 상상만 했던 기적을 만들어 간다. 시력을 잃고 절망에 빠진 미르코와 친구들이 함께 어둠의 터널을 헤 쳐 나가는 모습들이 마치 천사 같다. 세계적인 음향감독으로 성장하게 될 미르코 멘카치 인생은 기적이 아니었다. 한 아 이의 재능과 의지는 스승, 가족, 사회와 환경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받을 때,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보르토네 감독은 정상인 배우와 실제 맹인 배우들을 출연시켜 감상으로만 흐르지 않는 영회를 만들었다. <천국의 속삭임>은 아름답고 서 정적이며 감독적이지만 관객 눈물샘만 자극하지 않고, 한 인간 내면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 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 다. 30세에 시각장애를 갖게 된 엄격하고 보수적인 교장선생님과 달리, 담임 신부님은 미르코의 특별한 재능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다. 미르코와 아이들은 담임 신부님 배려와 응원으로 지역사회 지지와 소통까지 이끌어 내고, 드디 어 장애의 장벽을 넘어 현실과 소통하게 된다.
감독적인 아이들 공연과 미르코의 뛰어난 재능은 사회에도 커다란 파장을 준다. 드디어 1975년 , 장애인도 일반 학교에 입학 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법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여기서 선척적 장애인과 후천적 장애인의 다른 시각을 볼 수 있게 되는데 미르코의 경우 정상적인 삶을 살다가 장애인이 된 자신의 처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세상에 대해서도 적대적 인 자세를 취한다. 그러나 펠리체의 경우 앞이 안보인다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나타내지 않으며, 자신이 장애를 가진 것 에 대해서 수용하는 자세를 보인다. 여기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선척적 장애인들보다 후천적 장애인들이 장애에 대해서 더 어려움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인간이라 함은 적응의 동물이라고도 하는데,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처한 환 경에서 생존하기위하여 적응을 하며 살아간다. 이 말은 곧 그 환경이라는 것에 오랜 기간 적용된 인간은 삷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덜 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한다. 즉 장애인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라는 것을 오랜 기간 동안 삶 의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면 장애의 불편함이 주관적으로는 덜할 수 있다는 예기이다. 후천적 장애인들은 선천적 장애인들 에 비해서 장애에 대한 적응의 과정이 짧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척적 장애인들보다 장애를 더 불편하게 느 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적응의 유무를 떠나서 장애라는 것이 일반적인 정상의 삷보다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본 다.이는 영화에서 정상아동으로 나오는 '프란체스카'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프란체스카는 미르코와 친구가 되게 되는데, 미르코가 할 수 없는 정상적인 삶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영화의 전반에 걸쳐서 나오게 되는데, 예를 들자면 극장에서 표를 사거나, 다른 사람을 쳐다보며 대화를 하는 것과 같은 행동들을 통해 미르코를 도와주는 것이다. 영화의 막 바지에서 프란체스카는 퇴학 의 위기에 처하게 된 미르코를 도와주기 맹아는 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이 또한 미르코는
실천하기 어려운 정산인인 프란체스카만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정산인과 장애인의 대조 , 선척적 장애와 후천적 장애의 대조가 아니다. 이를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는 있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장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이러한 편견과는 다른 장애에 대한 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느낀점: 영화 천국의 속삭임에 나오는 주인공 미르코라는 아이가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앞이 안보이는데도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 알아가고 사물을 만져보고 이런 사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미르코의 행동이 많은 장애를 가진 사람보다 더 뛰어난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장애가 있으면 불편한점이 가장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미르코라는 아이를 보면서 장애가 있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포기하지 않고 학교를 다니면서 극복해가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