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酉當年獨立年
黎民解放自由蹮
을유년 그 해 독립의 해,
여민은 해방되어 자유의 춤을 추었지.
槿花日落餘輝散
光復鐘鳴滿月鮮
무궁화 피자 해는 지고 남은 빛 흩어져,
광복의 종 울림, 보름달이 참 고왔다.
一到美蘇三八線
二稱南北二鄕天
한번 찾아 온 미국 소련에 삼팔선이요,
두 가지 이름 남과 북에 두 고향 하늘이 되었네.
三韓五裂千秋恨
半島雙分萬古愆
삼한의 삼분오열은 천추의 한이요,
반도의 쌍으로 나뉨은 만고의 허물이네.
庚寅六月曉晨眠
砲響銃聲萬里連
경인년 6월 25일 새벽 잠에
포 울림 총소리 만리에 이어졌네...
隻影愁江煙霧客
丘隅袂別楚歌蟬
외 그림자 수심의 강 연기 안개속 나그네,
고개 모퉁이 소몌붙잡는 이별에 매미가 사면초가로 울었다...
離離岸上黃巾柜
瑟瑟湖中綠露蓮
풀 무성한 언덕위 노란 손수건 느티나무
소슬한 호수가운데 녹색 이슬 연꽃
礫墓寒風飛綠野
竹槍赤血滯紅川
자갈 무덤 찬 바람 푸른 들판에 날고
죽창 붉은피 붉은 강에 고여있네
屍山岸一頭骸萬
銃彈痕群鐵帽千
시체 산 언덕 하나에, 두개골 만개요,
총탄 흔적들 철모는 천개로다
一去郎君歸不得
再來鴻雁信無傳
한번간 낭군님 돌아옴 없고
다시 온 기러기는 전하는 소식이 없구나.
母親井水光陰歷
龜背皮膚日月纏
어머니 정한수에 광음이 지나가고,
거북등 피부에는 해와 달이 얽혔구나
同族相殘何國史
風霜鐵馬孰能鞭
동족 상잔 어느 나라 역사인가?
풍상 맞은 철마는 누가 능히 달릴까?
♥
日落(=일락)
"해가 졌다"라고만해석하지 말고
"일본이 패망했다"라고
槿花 무궁화 피었다→한국 독립했다로
운韻
年蹮鮮天愆眠連/蟬蓮川千傳纏鞭
(년선선천건면연////선연천천전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