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조혜란 작가님과 ＜노랑이들＞ 인형 워크숍

[숲속]

3월 마지막 워크숍을 끝내고 유럽 여행을 떠나느라 조혜란 작가님과 함께한 워크숍 후기를 올리지 못했었네요..ㅠ...

늦었지만 내용 공유합니다.

지금 책방에는 <노랑이들>원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작가님이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직접 오리고 붙이고 꿰매서 만든 것이기에 그 결과물인 원화 작품을 보는 게 남다른 의미가 있지요. 그 입체적인 결과물을 책방 전시 기간 동안 꼭 한 번 확인해보는 즐거움을 누리세요.

책을 만들고 도서관에서 여러 차례 전시를 하면서 작가님은 책 속에 등장하는 노랑이들을 또 직접 바느질해 만들었어요.

표정과 행동이 제각각인 앙증맞은 노랑이들이 매일밤 책방에서 놀고 있답니다.

작가님과 함께한 바느질 시간은 너무 힘들었어요...ㅎㅎ...

광목천이 두꺼워 정말 눈물없이 이어갈 수 없었던 피땀어린 바느질 세 시간...끝에 결국 우리들은 나만의 노랑이들을 하나씩 완성해갈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직접 디자인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광목천에 인쇄한 작업은 비용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재료를 더해 책방 5주년 기념 굿즈로 만들었어요.

원래는 완제품 인형을 만들어 판매하려 하였으나 바느질이 너무 힘들어..ㅠ...완제품을 만들면 아마도 가격이 천정부지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재주많은 분들, 집에서 나만의 노랑이들을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들어보시라, 키트로 구성했어요.

책방에 오셔서 구매하세요.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책방 이벤트 기간에 오셔야 구매 가능할 거 같네요.

[해피트리]

너무 의미있는 시간같아요^^ 가깝다면 모든 프로그램 참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