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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 나이 54세
박해준 나이 45세
'부부의 세계' 16부작
줄거리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부부의 세계 줄거리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이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어
서로의 인생을 섞어 공유하는 그 이름.
부부.
이토록 숭고한 인연이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로부터 기인한다는 것.
곱씹을수록 간담 서늘하다.
사랑은 무한하지도 불변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부부의 연을 맺으며 우리는 약속했었다. 너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러나, 약속은 버려졌고, 사랑은 배신당했다.
배신으로 시작된 증오 그리고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복수.
복수에는 응분 대가가 따르는 법.
복수란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것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
나 하나 부서지는 것쯤이야 기꺼이 감내할 수 있었다.
허나, 가장 소중한 것까지 잃게 될 줄은 몰랐다.
상대를 파괴할 만큼 증오한다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
이것은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치열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BBC 화제작인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방송 전부터 19금 방송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희애와 ‘미스티’ 모완일 감독
부부의 세계’는 복수의 틀 안에 사랑의 민낯, 관계의 본질을 치밀하게 파고든다.
행복하고 완벽했던 일상에 찾아온 균열이 부부의 세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추동력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감정선에서 기인한다. 내밀하고 복잡한 심리묘사가 주요한 작품인 만큼, 두 배우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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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 BBC ‘닥터 포스터’는 압도적인 시청률은 물론, 복수의 통쾌함을 넘어선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이야기로 평단의 호평과 함께 방영 내내 열띤 토론이 쏟아진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던 작품이다. 원작의 작가 마이크 바틀렛(Mike Bartlett)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메데이아(Medeia)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에서 기인하는 ‘관계’, 그리고 ‘부부’라는 숭고한 인연의 속성을 찾으려 했다. 완벽한 세계에 파고든 의심과 불안, 삶을 집어삼킨 거대한 감정을 그려내는 것이 중요하기에,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의 존재감은 완성도를 더욱 기대케 한다. 사소한 의심에서 시작된 균열, 자신을 파괴할지라도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감정의 파고를 힘 있게 담아내면서도 관계의 본질도 집요하게 담아낼 전망. BBC 스튜디오 동북아시아 대표 이거령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대본에 놀랐다. 특히, 한국 최고의 배우인 김희애가 재탄생 시킬 이야기에 기대가 높다”고 극찬한 바 있다.
지선우와 이태오 부부의 세계를 구성하는 인물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비틀린 감정을 빚어낸다. 특히, 고산의 타운하우스를 무대로 서로 이웃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문제적 부부들은 또 다른 관전포인트.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부부로 분한 연기 고수들이 풀어낼 깊고 내밀한 부부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박선영과 김영민이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비밀을 알고도 눈감는 부부 ‘고예림’과 ‘손제혁’으로 분하고, 고산의 유지로 강력한 힘과 부를 갖춘 ‘여병규’와 ‘엄효정’ 부부는 이경영과 김선경이 연기한다. 누가 보기에도 완벽한 부부이자, 이웃. 하지만 이들의 세계에 작은 균열이 일기 시작하면서 예측 불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한소희, 심은우, 이학주, 채국희, 서이숙, 이무생, 정재성, 박충선 등 연기파 배우들과 대세 신예들이 곳곳에 포진해 이들 부부와 긴밀하게 얽혀나가며 감정의 깊이를 증폭시킨다.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한소희가 여병규(이경영)의 딸 ‘여다경’으로 분한다. 지선우(김희애)의 환자이자 숨겨진 과거가 있는 조력자 ‘민현서’로 심은우가 합류했고, 민현서의 연인 ‘박인규’는 이학주가 맡았다. 개성 강한 배우 채국희가 지선우의 동료이자 고산 토박이인 ‘설명숙’으로 분한다. 독보적 존재감의 서이숙은 지선우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최회장의 아내로 출연, 이무생은 이혼 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산으로 이사 온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로, 연극 무대에서 단련한 탄탄한 연기로 종횡무진 중인 정재성이 가정사랑병원 원장 ‘공지철’로, 지선우가 의지하는 선배 ‘마강석’을 박충선이 맡아 힘을 더한다.
'부부의 세계'는 16부작이며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김희애는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앞에 진실을 좇으려는 지선우역, 박해준은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진 이태오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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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포스터 시즌2 줄거리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복수를 노리는 여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시즌1은 영국에서 놀랄 만한 시청률(회당 평균 약 9백5십만 명)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2년 후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이, 남편 사이먼의 불륜과 그것을 묵인하는 주변의 친구들이 주인공 젬마를 어떻게 극단으로 몰고 가는지를 섬세한 심리 묘사로 풀어냈다면, 시즌2에서는 그들에게 남은 아들, 톰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다.
복수의 통쾌함을 넘어선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이야기에 평단의 호평도 뒤따랐습니다. 시즌 1, 2 모두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로 수상하는 등 성공을 거뒀고, 현재 시즌 3 제작을 앞두고 있다. '닥터 포스터'는 복수의 틀 안에 사랑의 민낯,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치밀한 심리 묘사로 숱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닥터 포스터'가 던진 화두는 방영 내내 열띤 토론이 펼쳐질 정도도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부부의 세계 드라마가 나오면서 원작인 닥터 포스트터시즌에 대한 인기도 높아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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