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4] 특정언론과의 유착 등
6. 중앙일보 WIN지 구입 및 충청대 기부금에 관한 건
<개요>
1998년 3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한국SGI의 전반적인 소개를 다룬 월간중앙 4월호(당시
WIN) 구입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홍보효과가 크다고 판단하여 3만
부를 구입하여 좌담회 장소, 개인회관까지 비치하는 것은 물론 대외적인 홍보용도로 사용
하자는 협의가 진행되어 상임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실행하게 됐다.
박재일씨는 책 매매대금으로 1997년, 1998년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지불하였고, 1999
년에도 3억을 지불하는 등 총 23억원이 사용되었다. 23억이면 당시 가격으로 산정 했을
때 38만 3천권에 이르는 엄청난 수량이다. 이 많은 수량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무도 모
른다.
또한 월간지를 구입하면서 4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그 중 3천만원을 충청대에 기부하
고 나머지 1천만원은 박재일씨가 가져갔으나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김승룡씨의 증언에 의하면 충청대학교에 장학금을 준다는 핑계로 1997년 8월 29일 김승룡
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려서(불교회의 3대 철칙인 '회원 상호간 금전거래 금지' 조항에 위
반하는 사항임) 기부를 하였고, 동년 10월 8일 충청대학교로부터 4000만원이 김승룡씨의
통장으로 입급되었다. 그리고 10월 11일에는 빌려준 3000만원에 대한 초과금액 1000만원
을 100만원짜리 수표 10장으로 바꿔 박재일씨에게 주었다. 이 돈에 대한 것도 불교회 결
리부에서는 입금 사실이 없다.
<문제점 요약>
1. 언론과의 유착을 통해 불교회를 사회에 알리려 하여 불교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2. 수십억에 달하는 회원의 소중한 정재가 검은 돈으로 바뀌어 어디론가 사라진 결과를
초래하였다.
3. 신심의 세계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편법을 사용하여 스승을 배신하는 행위를 일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