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 초기화, 엣지 설정하기

[1급행복관리사]

이번에는 윈도우 초기화를 해보려합니다.

Windows 10을 업그레이드한지 불과 이틀만에 무슨 초기화냐 하겠지만 그놈의 엣지가 말썽(설정 미숙이겠지만)을 부려 인터넷연결이 잘 안되기에 잠시 고민하다가 경험(?)도 좀 쌓을 겸 인터넷검색에서 본 윈도우 초기화를 선택하였습니다.

무식이 저의 강력한 무기 아니겠습니까..^^*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엣지에서는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들은 아직 지원되지 않고 MSN이나 MS(MicroSoft.com)들만 돌아가고 있군요.

하지만 초기화란 지금까지 쌓아온것들을 한번에 잃을 수도 있음은 염두에 두어야겠지요.(휴대폰을 초기화하면 저장된 주소록, 전화번호 등이 함께 날아가는 것과 마찬가지)

어찌되었건,

윈도우를 초기화하려면 먼저 '시작'버튼을 누르고 나타나는 메뉴에서 '설정'을 클릭합니다.

거기서 새창이 나오면 하단의 '업데이트 및 복구'를 클릭~

'이 PC 초기화'를 선택하고 시작합니다.

옵션에서는 당연히 '앱 및 설정을 개인 파일을 유지합니다'를 선택하는 것 외 달리 방법이 없군요.

여기서도 사진이나 동영상 등 10여년간 꾸준히 모아온 자료들의 백업도 하지 않은채 오직 자신만을 믿고 실행에 옮겨봅니다.

(정말 무식하다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라지만 제법 시간이 걸린다는~

여기서,

Windows 10을 초기화를 하게되면 PC 출고이후 개인적으로 깔아놓은 프로그램들은 모두 사라지기에 다시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깔아야한다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친절하게도 초기화를 하게되면 없어지는 프로그램들의 목록을 미리 보여주네요.

이 목록들은 초기화를 마친 후에도 바탕화면에 자동 저장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유의할 점은 초기화 이후 이전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니 은근 신경이 쓰이지만 이 역시 무시(자신있으면)하고 다음 순서로~

다시 한번 더 초기화로 바뀌는 부분을 설명하면서 초기화가 시작됩니다.

초기화도 업그레이드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느긋하게 기다리셔야..^^*

바로 앞에서 진행과정을 지켜보려니 처음 업그레이드와는 달리 지겨운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새 운영체제에 대한 기대감이 그새 힘이 빠져 그런걸까요?

은근 시간이 걸립니다.

해서,

한쪽 눈으로는 '출발 드림팀'을 봐가며 진행하도록 하죠 뭐.

경험상(?) 이런 화면이 나오면 이제 서서히 마무리단계로 접어듦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곤 다시 재부팅.

다소 세련된 Windows 10 화면이 나타나더니,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또 한번의 거짓말을~^^*

마무리 작업 중~

이건 업그레이드 화면에서도 본것 같은..ㅠㅠ

드디어 초기화가 완료되었네요.

최기화 과정에서 사라진(?) 각종 프로그램들의 목록이 바탕화면에 저장되어 있군요.

다시 한(^^;) 맺힌 엣지 설정으로 들어가봅니다.

처음 엣지를 구동하면 (백지에 가까운)검색창이 나오면서 '다음에는 무엇을'할지 물어보는데 이를 곧 바로 홈페이지가 뜨도록 설정을 바꾸려면 '설정' - '다른 프로그램으로 열기'에서 '특정페이지'에 체크하고 원하는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한 뒤 반드시 옆에 있는 +를 눌러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원래 페이지를 삭제한 다음 빠져나와 새로고침 하면 지정해둔 페이지가 첫 화면으로 나오게 됩니다.

저의 경우 첫 페이지를 msn.co.kr로 지정해두니 잘 나오네요~

그러나 'DAUM', 'NAVER'등 일반적인 페이지는 아직 엣지에서 호환되지 않는지 제 경우 '다음'으로 설정했더니 곧 바로 Explorer11로 연결되는 페이지가 나타나는데 이때 "Internet Explorer에서 열기'를 클릭하거나 엣지를 닫고 함께 제공되는 Explorer11을 사용하면 됩니다.

Explorer11 아이콘은 시작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타일식 메뉴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화면으로 복사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엣지로 MSN 홈페이지를 연결한 모습)

(Explorer11을 사용하여 새 창으로 띄운 모습)

별 도리없이 엣지가 제자리를 찾을 때 까지 당분간은 Explorer11를 주로 사용해야 할것 같군요~

그외 미처 테스트하지 못했던 불루투스 연결도 간단히 클릭 두어번으로 쉽게 해결되었으며,

한글, 알씨, KMP 등 사라진 프로그램들을 다시 깔아서 구동해봐도 모두 이상없이 잘 돌아가네요~

윈도우11, 이틀만에 1,400만대의 PC에 탑재되었다는 기사.

MS에서는 3년 내 10억대의 PC에 이를 깔도록 하겠다는 큰 소리를 치고 있는것 같군요.

어찌되었건 사용자들에게 값 싸고 질 좋은 인터넷환경을 만들어주시기를~~

- 이상, 사서 한 개고생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