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8시 30분 출발하여 울산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0분......
점심시간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작천정을 휘돌아 나오니 12시가 훌쩍 넘었고
정작 집에서 나선것을 감안하니 더욱 배가 신호를 보낸다.
꼬르륵~
날씨가 더워 땀으로 목욕을 하며 다니다 보니 더 쉽게 지쳐 에너지가 바닥이다~~ㅠㅠ
금강산도 식후경~~!! 맞습니다~~~~!!!
쌈밥으로 식사를 하게되어 아주 반갑게 씩씩하게 go~go~~
쌈밥과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었는데
고픈배를 숨기고 있어서인지 옆테이블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618-9
TEL : 052) 263- 0956
쌈밥정식 4인 상차림인데 1인 1만원~~
지금껏 내가 가본 쌈밥정식집들은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곁들여나오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그래도
두툼한 명란젓과 보기에도 잘 조려진 고등어, 견과류와 함께한 멸치볶음과 약된장이 입맛을 사로 잡는다.
쌈은 숙채와 생채를 함께 곁들여 내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또한 특유의 향을 품고 있는 쌈들은 입맛을 돋구는데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다는 음식들이라고 하면 특히나 젓가락이 한 번 더 가게 되고
새콤달콤 야채를 곁들이니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삼삼하니 짜지않은 두툼한 조기도 한점 올려 쌈을 싸고
쵸피잎장아찌로 입가심을 하니 말끔해지는 입안에 향이 머물기도 한다.
명란젓을 한젓가락 뚝잘라 쌈을 싸도 짜지않아 맛있게 먹을수 있었고,
뜨끈한 된장찌개 한숟가락에 속이 시원하고 개운해졌으며
이쯤되니 몰려오던 여행의 피로를 떨쳐내기가 수월해진다.
1박2일의 울산여행의 첫발을 내딛으며 먹는 쌈밥은
에너지 재충전에 꼭 필요한 식단이란것을 느끼게 된다~~
갖은 야채에 신선함을 듬뿍 담으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힘이 난다.
다양한 쌈채소로 힘을 얻었으니 힘차게 길을 떠나볼까~~~~~
첫댓글 웰빙식단이 따로 없네요..
아고야 맛나겠어요~~
비오는 수요일 빨간 장미 들고 언니 블로 찾아갑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
다시금 한상 받아보고 싶네요~~ ^*^
자연식의 대명사 쌈밥 다시 가고 싶네요^^
저두요~~ㅎㅎ
쌈이름 제대로 알면서 또 먹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