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마을에서 여러가지 실습을 마치고 대구에서 유명한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러 찾아간 밤나무집식당입니다.
식탁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우선 싱싱한 미나리 한단씩을 올려주시네요
보기에도 싱싱해 보이는 팔공산 미나리입니다.
요것이 오늘 바로 따온 미나리랍니다 .
맛이 좋기도 우명한 팔공산미나리의 특징 중 하나는 밑단부분에 붉은 빛이 돕다.
피를 맑게 해주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미나리는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 궁중에 진상까지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유 성분으로 인해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기도 하지만, 비타민A와 비타민C,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고기를 굽기전에 미나리만 쌈장에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입안에서
진한 미나리향이 퍼지는것이 맛도 참 좋았습니다.
삼겹살은 유명한 한돈으로 한접시에 4인분입니다.
묵은지와 매실, 그리고 깻잎장아찌가 밑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늘 먹던 습관대로 기름장에 찍어 먹었지요^^
너무 맛있겠죠? 저도 지금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미나리와 같이 먹으니 한 맛도 덜하고 환상 궁합입니다.
이렇게 미나리에 삼겹살을 싸서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미나리 삼겹살 미나리삼겹살 그러는지 알것 같더군요
참, 이번에 새로 배운 미나리 싸먹는 팁하나 알려드릴께요^^
사진처럼 대충 미나리로 삼겹살을 감싸서 먹고 있으니 먹기에도 불편합니다.
미나리가 길면 사진처럼 윗부분을 접고 아래있는 풀로 묶어서 먹으니 먹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아주 능숙한 솜씨로 미나리 요렇게 돌돌 싸서 쌈장에 콕! 찍어 먹어요
매번 상추에만 싸서 먹다가 이렇게 미나리에 싸서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미나리 양이 많아 이렇게 먹기 좋게 짤라 삼겹살과 같이 구워먹어도 좋아요^^
묵은 김치도 좀 올려서 구워먹었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된장찌개에 밥으로 식사를 하였답니다.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어도 맛있고 돌돌돌말아 쌈을 싸먹어도 맛있는 팔공산 미나리삼겹살
이제 조금있으면 미나리철이 끝나고 내년까지 기다리셔야 하니
이 봄 꼭 한번 잡숴보시길 추천합니다.
밤나무집 식당
대구광역시 동구 미대2동(구암동) 526-3
053)982-0588
공산터널지나 2번째 신호등 우회전 구암3길
첫댓글 향긋한 미나리향이 전해옵니다.
그놈 미나리 마구마구 먹고 싶어 지도록 사진이 나왔네요
즐감하고 갑니나
다시 가서 먹고 싶어요^^
아구...꼴까닥...먹구싶다..냠냠...
나두 먹고 프다..
미나리와 삼겹살,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