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돈묵 교수님께서 지도하시는
본질 찾기와 수필 쓰기 2024년 4학기 수업이
2024년 12월 5일 늦은 7시 30분에 시작된 수업을 마치고
종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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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학기 마지막 수업에서는
수필울 회원 작품이 아닌
박종희 선생님의 < 생짜배기>
박금아 선생님의 <어장(漁場)>
두 작품이 특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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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선생님의 <생짜배기>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4대 채소(배추, 무, 마늘, 고추)의 하나인
'무'를 소재로 한 작품이었습니다.
박종희 선생님은
투박하고 촌스럽게 보이지만
음식으로도 비상약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던
무를 보며
당신 모습을 지우며 자식 낯내주던
소박한 시어머니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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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돈묵 교수님께서는
이런 작품처럼
토속적이고 어려운 시절을 살아낸 어른들의 이야기를 쓰고자 할 때는
지방색이 있는 사투리나
시대상을 볼 수 있는 단어를 쓰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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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아 선생님의 <어장 (漁場)>은
섬에서 육남매를 훌륭히 키워내신 친정어머니의
거칠지만 따뜻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박금아 선생님은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바다에 참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대나무로 엮어 만든 '죽방'과
그 죽방에서의 사투를 견디며
어머니께서 어렵게 사주신 '책'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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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돈묵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치밀한 문장으로
글감의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소재나 주제에 대한 깊은 사유로
충분한 숙성과 발효를 하는
치열한 작가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정확하고 좋은 문장 쓰기 위해서는
좋은 글이나 문장을 많이 필사하는 방법을
거듭 추천하셨습니다.
마침
두 작품이 모두 어머니에 대한 글임을 말씀하면서
어머니는 자신을 낳아주신 분을
어머님은 자신을 낳지 않으신 분을
표현할 때 쓰인다고
다시 한 번 짚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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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마무리 하면서
<수필울 5집>이 태어났습니다.
<수필울 5집>이 나올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이끌어주신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또한, 수필울 선생님들의
하나된 마음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년 12월 10일 17시
출판기념회에서 뵙겠습니다.
모두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김근우 선생님
마지막 수업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역시 열심히 글 쓰시는 선생님을 기대하겠습니다.
한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김근우선생님 수고해 주셨군요.
한해 매듭달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내용 정리와 수필울5집 발간소식까지 올려주셔 고맙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2025, 을사년에도 변함없이 수필울을 사랑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내년의 거름이 되는 마무리와 건강하심을 소원하겠습니다.
마음을 담은 댓글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