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3. (화)
선행연구 시간에는 박유진 선생님께서 사회사업 가치와 윤리에 대해 함께 생각을 공유해 주시고 복지요결 연구를 도와주셨습니다. 연구 진행 중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면 살아지게 되고 자기 자신이 사라지게 된다.’ 라는 말씀을 찾아 알려 주셨는데 이 말씀을 듣고 당사자가 자기 자신의 삶을 살도록 도와야 당사자가 사회사업이 없는 다른 ‘그때 그 일’에서 자주케 살아가면서 자신과 둘레를 알아가고 잃지 않게 됨을 깨달았습니다.
휴식시간을 가진 후 어제 진행되지 못하였던 관장님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복지관 직원과 지역주민의 관계가 어떤 관계인가, 하고 물으셨습니다. 바로 이어 주고 받는 관계일까, 그렇다면 받는 자의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물음으로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복지는 영어로 welfare 라는 것과 well 이라는 영단어의 의미에 의하여 well 이라 함은 good 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받는 자인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것이 복지인가, 라는 의문점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에 어떤 것이든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과거에 비해 앞으로의 배움에는 가벼운 것이라도 끝까지 질문하고 또 질문해 보는 의문점을 만들어내는 것이 배움에 꼭 필요한 과정이자 나의 성장의 길이 됨을 깨달았습니다.
프로그램 워크샵 때에는 어제의 피드백을 통한 일정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프로그램 계획서 외에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함에 필요한 지출 기안서와 정산서를 작성해야 됨을 배웠습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서처럼 프로포절을 작성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등장한 서류에 다시 일정표를 수정하느라 복잡하고 마음이 조급해지긴 하였으나 이어진 집단 슈퍼비전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태웅 과장님께서 사회복지기관의 운영 원칙인 투명성에 따라 지출 기안서와 정산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둘째날부터 강행군이었군요. 새로운 배움에 대한 도전, 겁내지말고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부쩍 성장한 나를 볼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