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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이의 노자읽기 도덕경 14장 - 도의 실마리
멩이 추천 0 조회 154 08.04.07 10:0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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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4.18 14:49

    첫댓글 작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할려고 언제나 동동거립니다. 날마다 동동거리다 어느날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모자라는 시간이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간은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고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언제나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존재한다고 봐도 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다가 결국은 '시간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흐르고 모든 만물이 흐르는(변화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그렇게 변화를 해야 하는지? 왜 한 순간도 같은 순간이 없는지?하는 의문을 가졌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 08.04.18 14:54

    그리고 왜 변화하는지 그 까닭을 알 수가 있으면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가벼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옛날의 처음을 알게 되면 도의 실마리를 잡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왜 변해야만 하는가?하는 생각을 다시 해 보고, 옛날의 처음이 어쩌면 '현재 이 순간'일수도 있다는 착각을 해 봅니다.

  • 작성자 08.04.18 15:53

    그러게요, 사람은 참 이상한 동물입니다. 없는 시간을 만들어 스스로 거기 갇혀 살고, 없는 의미를 만들어 내려고 평생 애를 쓰니..^^ 그런가하면 저처럼 덧없는 말의 거미줄을 쉼없이 짜기도 하고...^^ 사람은 참 재미납니다.

  • 08.05.05 14:58

    원래 참 무의미한게 사람의 일생인데(동물다큐이상으로 동물적인고로)의미규정을 제각각 스스로들 하라고 만든거죠 에오처럼 절대의 안정이 목표라면 다 어서어서 죽는게 최선~ 어찌보면 깨달음과의 거리는 죽음과의 거리와 같으니까요 그 거미줄에 세상 한 켠 생판 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걸리고 참 재미나긴 합니다 ㅎ

  • 작성자 08.05.06 07:45

    ^^ 그러면 역시 제가 거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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