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할 때 사용하는 보안경.
어떤 스타일이 편리한지 또 단점은 어떤지 체험해보았다.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스타일을 찾아 3가지로 압축한 뒤 구매하여 사용했다.
그닥 부지런히 매일 청소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직접 사용해보고 후기를 작성하는 데까지 한참 걸렸다.
화장실 청소 할 때마다 한 개씩 번갈아서 사용해봤다.
(참고로 그림에 나온 KCs 인증에 대한 설명. KC와 KCs는 서로 다르다
KC 인증이란 법정 인증마크의 통합. 2009년 7월부터 사용되고 있다.
지식경제부ㆍ노동부ㆍ환경부ㆍ방송통신위원회ㆍ소방방재청 이렇게 5개가 각각 인증을 해서 주던 안전, 보건, 환경에 대한 인증을 통합한 것으로 보면 된다. 자동차, 가전, 유모차, 승강기, 조명기기, 저울 등 총 730여 개 품목에 적용된다.
KCs 인증이란 자율안전확인신고 인증. 유해위험기계기구로 지정된 도구를 제조하는 제조자나 수입자가 받아야 하는 인증.
자신들의 기계나 기구가 안전한지 자율적으로 확인해서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발급해주는데 신고안하고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1년이하의 징역 처벌을 받거나 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한국안전인증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자세한 정보는 : https://blog.naver.com/safeksci/221707605533 ← 여기~
내가 구입한 보안경은 유해성이 있을 수 있는 도구이므로 아마도 자율안전확인신고를 해서 인증을 받았나부다.
내가 구입한 사이트는 옥션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55175816
그럼 지금부터 사용 후기!
기호 1번
모델은 옆에서 빈둥거리며 기웃거리다가 딱 잡힌 8세 우리집 막내ㅋㅋㅋㅋㅋ
고무줄을 잡아늘리지 않고 씌우니까 저렇게 쏙 들어갔다
착용감은 조금 답답하긴 하나 그닥 신경쓰지 않는 정도?
근데 내가 머리가 큰 편이 아니라는 점 고려! 머리둘레가 굵으신 분들은 많이 답답할 수도 있겠으나 이건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므로 뭐라 말할 수는 없다. 고무줄이 빡빡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엄청나게 쭉쭉 늘어나는 재질도 아니다.
끈 길이가 조절되는 게 아니라서 머리가 크거나 작거나 하는 개인상태에 따라 착용감은 많이 달라지겠다.
어쨌거나 말랑한 재질이고 미끌거리지 않는다. 꽉 누르지 않고 얼굴에 붙이기만 해도 심하게 움직이지 않고 얼굴 곡선에 밀착되어 틈이 생기지 않는다
. 앞에서 칙칙하고 스프레이를 뿌려도 눈에 세재는 전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밀착되어 안전함에 있어서는 합격.
가격은 3천원대
기호 2번
안쪽은 이렇게 생겼다
이번에도 모델은 엄마가 뭐하는지 너무나 궁금한 우리집 막내^^;
이것도 기호 1번이랑 큰 차이가 없다.
고무줄 빡빡하지 않고 얼굴에 밀착 잘 되고 오래 있으면 다소 답답해지기는 하나 그닥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은 아니고.
가격은 3천원대
기호 1번과 2번은 혹시 '통풍력'에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구매해본건데 (하나는 직접 통풍 다른 하나는 간접 통풍이라 했으니..) 쓰고 청소를 해본 결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청소를 무한정 오래하는 것도 아니고 몇분 안걸려서 그런가. 오래 쓰고 있으면 통풍력에 차이가 생길지도 모르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뭘 해본 게 없어서 모르겠다.
그런데 -_- 단점이 하나 있기는 하다.
이제는 완전 재미들려 이렇게 저렇게 막 포즈도 취해주시는 막내.-_-;
마구 씌웠다 일단.
그랬더니 얼굴에 자국이 뙇................
잘 안보일 수 있는데..-_- 저걸 쓰고 한 십여분 청소를 하고난 뒤에는 내가 인디언이 되더라
ㅜ_ㅜ
막내는 이걸 한 10초 쓰고 있었나..그래서 희미하게 붉은 줄이 하나 생기고 말았는데
내가 한 10분 쓰고 있다가 벗으니 얼굴에 줄이 쫙...................ㅠ_ㅠ 그리고 몇시간을 안없어지는..
나의 피부 탄력이 문제인 것이 99% 이유인 것이나..우이씨
얼굴 주름이나 얼굴에 뭔가 자국 생기는 게 신경쓰이는 분들은 신경 엄청 쓰이실 수도!
그래서 나는 기호 3번으로 가련다.
근데 얘는 ㅠ_ㅠ 가격이 2배...우이씨.....
기호 3번
일단 다리가 요렇게 짧은데
잡아당기면 쭉 늘어난다 (좀 뻑뻑하므로 주의요망)
이 사진 한장을 끝으로 막내는 도망...-_-; 이제 귀찮다 이거지ㅋ
기호 1번과 2번은 말랑한 재질인데 얘는 딱딱한 재질이라 혹시 얼굴에 밀착이 안될까 우려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완전히 얼굴에 딱 붙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의 밀착력이 있었고 꽉 눌리지도 않았다.
답답함 0, 얼굴에 자국도 안남고. 그래서 내 청소 보안경은 이걸로 정했다.
가격은 다른 애들보다 쎄다. 거의 2배-_-; 6천원대.
나는 투명을 샀지만 노란색이나 파란색 보안경도 있고 각각 차이가 있으니 고려하여 선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