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중부권 최대 규모로 조성된 서충주신도시 전입인구가 4일 기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일 기준 서충주신도시 인구는 대소원면 2750명과 중앙탑면 7358명으로 총 1만108며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도시 전입인구 가운데 32%가 외지인으로 , 충주시 인구 증가에도 한 몫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에는 기업도시 내 코아루테라스 아파트 170세대와 첨단산단 내 오드카운티 534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도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덕읍과 대소원면, 중앙탑면 일원에 10.8㎢ 규모로 조성된 서충주신도시는 중부권 최대 규모로 주거와 교육, 문화, 일자리, 교통망이 고루 갖춰진 자족적 복합 신도시이다.
현재 신도시에서 가동 중인 80여개 업체에 5300여 명이 종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37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중앙탑초가 이전 개교하고 내년에는 용전중(가칭)이, 오는 2020년에는 대소원2초·중학교(가칭)가 잇따라 개교할 예정으로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신도시 인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생활체육시설과 국공립어린이집, 공공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문화센터 건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중주신도시 내 중앙공원을 정비하고 하이패스IC 설치 등 정주여건 조성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신도시 입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노선 변경과 정류소 위치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신도시 인근에 드림파크 산단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429만㎡ 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도 계획하고 있어 신도시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일원 추가 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외지 인구 유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충주가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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