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8:12~14 , 하늘보고를 열자 2012.1.1.
모세가 하나님의 성막을 지으려고 했을 때에,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으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게”(출 36:3) 되었습니다. 그 때에 모세가 명령합니다. “다시 가져오지 말라”(출 36:6).
2012년 새해에는 “행복한 교회, 축복받는 성도”가 되길 축원 드립니다.
그리하려면 우리가 행복할 만한 교회, 축복받을 만한 성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단지 우리가 구호를 외친다고 해서, 우리가 기도하면서 소망을 품는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시는 가져오지 말라”고 말씀할 때까지, 다시 말씀드려서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때까지, 행복한 교회가 되게 하기까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하신 일들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너를 위하여’열어놓습니다(12, 13~14).
이 새해 축복의 문은 누구에게 열려 있습니까? 하늘 축복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리는 것입니까? 12절에,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라고 말씀합니다. 이 축복의 문은 ‘너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 보고를 열자!’고 외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너를 위하여’ 여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너’는 누구입니까?
13~14절, “오직 너는”이라고 말씀합니다.
①“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13~14). 그러므로 축복의 문은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열어 놓으신 것이 아닙니다. 새해 인사를 해 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은 “부자 되세요!”라고 말합니다.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누가 복을 많이 받고 부자가 될 수가 있겠습니까? “오직”이라고 했으니 다른 방법이나 길은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축복받는 길은 “오늘”(13, 14)입니다. 축복받는 길은 “오늘”, 다시 말씀드려서 “새해에”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그대로 지켜 행하는 ‘너를 위하여’ 축복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②특히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한’(14) ‘너를 위하여’ 축복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자식을 사랑하면 자식이 다른 신이 되어 자식을 섬기게 됩니다. 그러면 자식도 망하고, 나도 망하게 됩니다.
자식을 사랑하되, 하나님보다 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을 사랑하되 하나님보다 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니 가족을 많이*2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너를 위하여 축복의 문이 열리도록’ 가족보다 하나님과 오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많이*5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너를 위하여 축복의 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너를 위하여’ 열어 놓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 놓습니다(12).
우리가 “무슨 문을 여는가?”가 중요합니다. 화장실 문을 열면 용변(用便)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해집니다. 식당 문을 열면 우리의 배를 채워 포만(飽滿)감을 느끼고 배를 두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12)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여는 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열 수 있는 문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문”, 그것도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의 보고”(寶庫), 다시 말씀드려서 “풍성한 보물창고”를 열어 놓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만이 열 수 있는 하나님의 풍성한 보물창고를 하나님께서 여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늘 문을 열자’고 외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하늘 보물창고를 열어서이제는 모든 광야의 40년의 고통과 시련이 끝이 나고 “이제, 됐다. 다시는 가져오지 말라”는 명령을 듣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자식이 최고지, 떡/재물이면 된다, 건강이면 된다,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하여 돈을 끌어안고 살지는 않았습니까? 그러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다시 40년의 고생의 떡과 물을 마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제 새해 첫 날, 새로운 결단과 각오로 이 새해를 하늘의 아름다운 신의 문을 여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신 8: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셋째, 하는 일마다 때맞춰 복주십니다(12~13).
하늘의 보고가 열리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늘 문이 열리면, 하늘의 풍성한 보물창고가 열리면 하늘보물이 쏟아집니다.
①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는 축복”(12)을 받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땅에, 우리 교회에, 우리 가족과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때에 맞게 축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비”는 농경사회에 있어서 모든 축복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모든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②뿐만 아니라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12)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풍성한 보물 창고’(the storehouse of his bounty)라 하는 것입니다. 하늘 보물창고가 우리를 위하여 열려 이러한 복을 받게 되면, 다시는 물질이 없어서 꾸려 다니지 않게 됩니다(12,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뿐만 아니라 남의 밑에서 굽실거리는 사람이 아니라 남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게 된다는 것입니다(13,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우리 자녀가 회사에서 상사에게 발길질을 당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굽실거리는 그런 일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하늘 보물창고를 열고 싶어하는 “너”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