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황사님, 바다아이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
덕산재-5.3-부항령-8.2-삼도봉 -0.72-삼마골재-0.8-1123봉 전, 총 15.02km
산경표상 이동거리: 18.75km(식수 확인 이동거리 포함)
산행시간: 10시간 42분(05:01~15:44, 휴식 9회 4시간 26분 포함)
구간 통과 및 휴식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덕산재(05:01) – 부항령 3.2km지점(05:50~06:05) - 853봉(06:58~07:08) – 부항령, 식수확인 및 휴식 (07:42~08:22) – 백수리봉(09:16~09:41) – 박석산 가지 전(10:29~10:52) – 삼도봉 가기 전(12:00~12:38) – 삼도봉 산삼약수터 식수보충 및 휴식(13:06~13:42) – 삼도봉(13:59~14:29) – 삼마골재 식수보충 및 휴식(14:40~15:29) - 감투봉(1123봉) 전(15:44)
○ 산행정보
식수위치
• 부항령 우측 650m, 약 9분. 삼도봉터널 입구
• 삼도봉 0.5km전 우측 산삼약수터 60m, 약 2분
• 삼마골재 좌측 270m 약 6분
1박 추천 장소
• 민박- 삼도봉 우측 해인마을 해인산장
• 비박- 삼마골재 또는 감투봉 너머 공터(삼마골재에서 약 40분거리)
식량보급 및 대중교통
• 부항령 – 무풍면 택시(063-324-6660, 010-3689-6660, 10,000원) – 무풍면(하나로마트, 편의점) – 무주
• 삼도봉 0.5km전 또는 삼마골재 – 해인리 삼도봉 주차장 – 해인산장 픽업(10,000원) – 김천
• 삼마골재 – 물한계곡 – 영동
※ 택시요금은 지역 특성상 정해 놓은 금액으로 심부름 가능
숙박, 식당(휴게소)
• 해인산장 (010-3332-2419, 054-437-1991)- 흑돼지 바베큐 단일메뉴, 픽업 및 쌀 등 부식공급 가능(유료).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후기 참고)
바다아이님은 조금 일찍 일어나 어제 남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국물까지 모두 비우면서 맛있게 잘 드시고 계십니다.
어제 일찍부터 푹 자고 일어나 식사도 잘 드시는 것을 보니 살아나신 것 같았습니다.
정신력과 회복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출발 전 준비운동 시간입니다.
이미 지리산권역 종주시에 설명했듯이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고, 본인 페이스대로 걷고, 지치기 전에 휴식하고, 배고프기 전에 먹고,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고, 쥐가 나기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이 끝나면 마무리 운동하고, 걸어온 만큼 누워서 쉬고~ 장거리 종주시 체력 관리 및 유지하는 방법으로 이렇게만 하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특히 폭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여 적절한 산행시간에 오버 페이스를 하지 말고 본인 체력에 맞는 페이스로 산행을 하며 적절한 휴식시간에 에너지를 소비한 만큼 꼭! 충분한 물과 식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근육에 쥐가 나거나 입맛이 없고 체력이 떨어지면 회복하기까지 힘이 들 수 있기에 사전에 체력 및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배가 고프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종주를 합니다.
어제 식량을 사고 남은 골판지 박스, 비닐, 패트병 등을 1/n하고 어제 산 무거운 주방 가위는 오늘 귀경하시는 황사님이 짊어지고
흔적 없이 깨끗하게 치우고 출발하는데 다행히 바다아이님께서 하산한다는 말이 없습니다. (05:01)
어제 비박 예정지였던 부항령을 향해 갑니다. (05:29)
몸을 예열하는데 가장 힘든 첫 오르막입니다.
부항령 4,200m 지점을 지나고 (05:29)
잠시 후 데크가 있는 조망처가 나옵니다. (05:37)
텐트 2~3개 설치 가능한 공간입니다.
오늘도 폭염주의보에 저녁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이 비친 나무들과
빨간 산딸기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계단식 넓은 공터를 지나고 있습니다. (05:41)
덕산재도 좋지만 체력이 된다면 이곳에서 소나무 에너지를 듬뿍 받으면서 하룻밤을 ㅎㅎ
49분 산행 후, 첫 휴식에 저는 아침을 먹습니다. (05:50~06:05)
휴대용 의자는 없고 1/n한 골판지 박스를 방석으로 활용합니다. ㅎㅎ
산에 길이 있듯이 장거리 종주도 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거리 종주시에는 걸으면서 교대로 잠깐씩(0.5초) 다리의 휴식을 하면서 근육의 힘을 절약하는 레스트 스텝(rest-step) 보행법을 하여 2~3시간을 걸어도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항령 2400m(06:41)
산에서 길을 잘 모를 때 리본을 찾아보며 가듯이 장거리 종주도 경험자를 따라 한다면 종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듯이 종주를 하는데 안전사고가 나거나 건강을 헤칠 정도로 무리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부항령 1700m 지점인
853봉에서 휴식을 합니다. (06:58~07:08)
휴식 후 부항령에서 식수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돌탑이 보여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면서 돌탑을 쌓습니다.
부항령에 도착(07:42~08:22)
넓은 공터와 의자가 있어 비박 및 휴식을 하기 좋습니다
식수를 알아보려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길도 예쁘고 내려가는 길이 완만하고
넓어 좋습니다.
부항령 삼도봉 터널입구에 도착합니다. (07:52)
화장실도 있습니다.
정자 앞에 넓은 잔디밭도 있습니다.
정자
이곳 표지석은 가목재쉼터
이곳에 있는 김천시 표지석 왼쪽을 보면
계곡에서 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이 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물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 부항령에서 내려오는 방향에서 도로 밑에 깔아 놓은 하수관을 통해 내려오는 계곡 수를 확인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무풍면 택시(063-324-6660, 010-3689-6660, 10,000원)를 이용하여 무풍면에 있는 하나로마트 및 편의점에 있는 생수 및 부식 등을 심부름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무풍면소재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해인산장(010-2190-0600, 054-437-1991)에 픽업(20,000원) 요청을 하여 민박 및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항령에서 삼도봉터널입구까지 이동거리 650m, 9분 소요.
다시 돌아와 시간을 측정해보니 올라오는데도 마찬가지로 9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장거리 종주시 열을 식히기 위해 옷을 벗고 즐기는 풍욕도 좋습니다. ㅎㅎ
부항령에서 40분간 머물고 출발합니다. (08:22)
오르막길을 오르는 중간에 쉬면 다시 예열을 시키기까지 힘이 들어 저는 웬만하면 정상에서 휴식을 합니다.
가파른 백수리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09:01)
백수리산 헬기장을 지나고
백수리산에 도착하여 휴식을 합니다. (09:16~09:41)
조금씩 회복중인 바다아이님 도착
오늘도 폭염주의보로 땀을 많이 흘리고 있습니다.
백수리산을 출발합니다.
제 배낭은 2L 패트병 2개와 함께 침낭 등을 꾹꾹 누르지 않고 무거운 것은 상단에 놓아 같은 무게라도 가볍게 짊어질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을 잘 잡았는데 그렇게 보이나요?
배낭은 최대한 허리 위로 멜수록, 배낭 윗부분 당김끈이 위에 있을수록 무게중심을 잘 잡아 더 가볍게 짊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종주 중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고 촬영용으로만 가지고 다닙니다. ㅎㅎ
장거리 종주를 많이 하면서 자연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당뇨가 있는데도 시력은 양쪽 모두 1.2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좌우 등고선이 비슷한 마루금을 지나갑니다.
이처럼 수풀이 우거진 길과 함께 좌우로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금수강산 경치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장거리 트레일은 세계 어디에도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르막 내리막도 많아 박세기도 1등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박석산에 가기 전 휴식을 합니다. (10:29~10:52)
바다아이님이 소금이 있는지를 물어보아 비상용으로 가져간 15년이 넘은 소금을 꺼내 서로 조금씩 나누어 먹습니다.
그리고 바다아이님에게 쉴 때 마다 조금씩 끝까지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조절을 잘 하라는 말과 함께 나머지를 모두 건네 줍니다.
리딩자로서 약국에서 파는 정제된 식염 포도당을 비상약으로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석산을 향해 가는 길 조망점에서.
박석산을 지나고 (11:19)
살짝 1분간 비가 내렸는데 겁만 주고 바로 그칩니다.
눈의 피로가 풀어지면서 눈이 밝아지고 좋아지는 느낌의 연 초록 자연에 감탄!
이런 경치를 많이 보아서 눈이 좋아지는 듯합니다.
삼도봉에 가기 전 점심 휴식을 합니다. (12:00~12:38)
이곳에서 물이 부족한 바다아이님께 제가 들고 온 500ml 물을 충분히 많이 먹으라고 줍니다.
저는 극한 상황을 견디려고 물을 먹지 않고 산행하는 연습도 가끔 하였습니다. ㅎㅎ
또한 평상시에도 무릎근육 강화를 위해 매일 스쿼트 100개씩 하고 있습니다.
식사 휴식때는 가능하면 발의 휴식을 위해 양말과 신발을 벗고 휴식을 합니다.
땅벌에 쏘인 발목은 약을 발라도 낫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나을 것 같습니다.
산삼 약수터도 다가오는데 이번 종주에는 산삼, 기타 약초 소득이 없으신 황사님이 도착합니다.
다음 식수위치인 삼도봉 산삼 약수터에서 식수를 확인하고 전화를 하겠다고 하면서 먼저 출발합니다.
삼도봉 0.9km(12:52)
이 곳에서도 해인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삼도봉 옆에 있는 민주지산이 보입니다.
산삼약수터 60m 안내판에서(13:04) 우측으로 내려가면
2분만에 산삼약수터에 도착
식수를 확인하고 내려오라고 전화를 합니다.
모두 산삼약수터에 도착하여 휴식을 하면서 벌에 쏘인 발을 봅니다.
바다아이님 발
황사님 발 ㅎㅎ
이제 황사님과 헤어질 시간입니다.
드릴 것은 없고 ㅎㅎ 쓰레기 일부를 주면서 해인산장에 가시면 민박 및 식당정보와 함께 사진을 찍어서 보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나중에 황사님께서 보내주신 해인산장입니다.
해인산장은 흑돼지 숯불구이 한가지 메뉴에
식량택배 및 쌀 등 부식공급이 가능하며 픽업도 가능합니다.
황사님과 헤어지고 다시 삼도봉 0.5km 지점 백두대간으로 올라옵니다. (13:46)
지나온 박석산 방향입니다.
삼도봉에 다가갑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삼도봉 도착(13:59~14:29)
잠시 후 등산객 부부가 도착하여 사진을 부탁드립니다.
민주지산 방향에 비구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황사님이 내려가신 해인산장 방향입니다.
삼도봉 좌측으로
넓은 헬기장이 있습니다.
지나온 백두대간입니다.
바다아이님은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어제 예정과 다르게 부항령에서 비박을 하지 못하고 덕산재에서 비박을 하는 바람에 오늘 비박 예정지였던 우두령까지는 시간적으로 너무 오래 걸릴 수 있어 포기합니다.
이곳에서 720m가량을 내려간 삼마골재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 식수를 찾아 보충하고 그곳에서 비박지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황사님이 없으니 조용하고 허전합니다. ㅎㅎ
삼도봉을 출발합니다. (14:29)
삼도봉 0.4km지점(14:40)
11분만에 심마골재에 도착하여 좌측 황룡사 방향으로 내려가 식수를 보충합니다. (14:40~15:29)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왼쪽으로 계곡 형상이 보입니다.
수풀을 헤치고 계곡방향으로 들어가보면 물은 조금씩 흐르지만 식수로는 적합하지 않아 더 내려가봅니다.
길가 우측에 땅에서 솟아나는 물이 있어 식수를 보충합니다.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등산로 좌측으로 물이 더 많이 있는 지형이지만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식수위치에서
삼마골재까지 올라오는 거리와 시간을 측정해보니 270m, 6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배낭 바로 앞에 넓은 공터가 있으나 풀이 너무 자라서 올라가다가 비박을 하기로 최종 결정합니다.
삼마골재에서 종주구호를 외치며 출발(15:29)
둘 뿐이라도 혼자라도 완주를 위해서는 종주구호는 필수입니다. ㅎㅎ
출발하자마자 올라서면 바로 앞에 넓은 시멘트 공터가 있기는 하지만 땅이 아니라 싫습니다.
저는 자기장이 풍부한 땅이 좋습니다. ㅎㅎ
감투봉(1123봉) 전 평탄한 길이 나타나 산행을 마칩니다. (15:44)
이동거리 18.75km, 산행시간 10시간 42분
오늘 평균속도(휴식제외)는 2.54km
등산로 상 주위에 나무가 많아 팩을 전혀 박지 않고 주위 나무를 이용하여 스마트 타프-텐트를 설치합니다.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받고 싶지만 장마철이라 언제 비가 올지 몰라 오늘도 반 메쉬 텐트만 치고 잘 수 없습니다.
길을 막고 텐트를 치면서 동물들에게 미리 미안하다고 인사를 합니다. ㅎㅎ
오소리가 떼거리로 몰려와 비켜 달라고 밤새 짖어 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ㅎㅎ
백두대간 종주 시작 후 처음으로 바다아이님이 술 없이 식사를 하십니다.
저녁식사로 저는 1차로 누룽지 80g을 찬물에 불려 한식으로, 2차로 시리얼 90g에 스틱 우유 2개를 넣어 양식으로 ㅎㅎ 3차 후식으로 대추차 스틱 2개를 넣은 물과 함께 건 오징어를 먹습니다.
건 오징어는 60g으로 큰 오징어기준 약 1마리 양으로 화식으로 먹는 시간보다 오래 먹을 수 있어 더욱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 오징어는 지리산권역 종주 때 황사님이 맛있게 먹어서 멸치와 육포대신에 준비하였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훨씬 맛있습니다.
일본에 알파미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누룽지, 유럽에 육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건 오징어 ㅎㅎ
멸치와 육포를 가져오신 바다아이님이 맛을 알아가지고 달라고 하십니다. ㅎㅎ
바다아이님도 다음에 가져오실 듯합니다. ㅎㅎ
세사람이 있다가 한사람이 없으니 비박지 역시 조용하고 허전합니다. ㅎㅎ
누구 한명이라도 말을 해야 합니다. ㅎㅎ
저는 빨간 소주를 좋아했는데 배를 최대한 고프게 만들어 한잔 들어갔을 때 등골이 짜릿짜릿한 느낌을 즐길 정도로 아주 많이 중독되었다고 얘기를 해줍니다.
막걸리 하면 드롱리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막걸리로는 아무도 그분을 이기지 못하는 천하무적이라는 얘기도 ㅎㅎ
제가 장거리 종주 중 가장 힘이 좋았던 사람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맥산님은 빨간 해병대출신에 키도 크셔서 저와 비교가 되지 않게 빨간 소주를 그것도 크기가 큰 댓병으로 먹으면서도 산행까지 잘 했다는 얘기
그리고 두번째로 힘이 좋으셨던 범바위님은 술도 안 먹으면서 무슨 힘이 그렇게 좋으신 지 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다 먹을 무렵에 빨리 누워서 쉬라는 듯이 소나기가 내려
급히 티타늄 망치-괭이로 텐트 고랑을 내고 텐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절묘하게 비를 피해 비박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기온도 떨어뜨려 주어 덥지 않게 휴식할 수 있게 해주어 감사드립니다.
2시간가량 소나기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 덕분에 5시 35분부터 텐트안에 들어와 누워서 푹~ 휴식을 합니다.
첫댓글 다시가고싶다~^^
아~! 저도 낑겨(?) 다시가고싶어요~^^
기회되시면 낑겨 보세요 ㅎㅎ
후기 고생많습니다 4일차는 텐트치고 비가 제법많이 내렸는데 너무좋았습니다 길바닥으로 빗물이 고랑으로 들이칠까 신경쓰였는데 그렇게 폭우는 아니었습니다
바다아이님은 산행중에 복부에 쥐가 나셨지만 저는 후기 쓰느라 머리에 쥐가 납니다 ㅎㅎ
황산님의 수고가 듬뿍 담긴 후기를 날로 즐기기만 하려니 미안하지만 아침부터 행복감 충만이네요.
이번 하산 길에선 통신 장애로 전화번호 검색이 되지 않아 해인산장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걸어갔답니다.
약수터에 안내판 부착을 권하고, 샤워 후 제공 받은 집 밥 한 상은 꿀맛이었어요.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사님이 내려간 후로 허전하고 뭔가 빠진 기분이 들어 삼도봉에서 한참 황사님이 떠나신 해인사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대간길은 계속 이어가셨네요ᆢ
힘들고지쳐서 담날 못갈거같아도 이상하게 자고 일어나면 체력이 충전되는게 자연속에서 저절로 치유가 되나봐요ᆢ
대간길들이 눈에선하니 저또한 연두빛속에서 걷고싶어집니다ᆢ
수고많으셨어요ᆢ^^
자연 속에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에너지가 있으니 아프시다면 자연속으로 ㅎㅎ
ㅋ
뭐든 한가지라도 잘 하는게 있으니 다행이고나 .....
근디, 이젠 술 끊었구만유
벌써 1년이 넘어
알콜빨 다 떨어져 빌빌체력인디
흑흑흑
그려두 함 따라가 보고 싶고만이라
애고야 부러븐 산행이구먼유. 담에 지두 낑가주기유
대간길 황산로드 홧팅
담배와 술을 모두 끊어보니 금연이 흡연보다 10배가 좋다면 알콜빨보다 무알콜이 100배 더 좋습니다. ㅎㅎ
드롱리님 날 잡읍시다
응원 산행 같이 함 가야죠.
문디 얼굴 본 지가 운젠지
ㅎㅎ
최고의 백두대간길 ~^
많은 참고 되겠네요
다른 스타일일에
산행을 즐겼는데
내년쯤
함 도전해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첫 사진에
바다아이님 준비운동 하는 것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막걸리 버린 것이 주효했나봅니다.
그래도 천만다행입니다.
힘듬을 이겨 내고
또 길 나서는 바다아이님과 황산님
엄치척입니다
바다아이님 준비운동 많이 하시라고 주문 많이 했습니다 ㅎㅎ
더 벌리고 더 늘리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