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설악산 (대청봉)
▶산행일자 : 2020년 2월 8일 ~ 2월 9일
▶날씨: 낮기온 -3 ~ 영상 2도 맑고 쾌청 날씨 포근함.
▶산행코스 : 한계령~끝청~중청~대청~중청대피소 (1박)
중청대피소~소청~희운각~양폭대피소~비선대~소공원
▶산행거리 : 1일차 9.03km, 2일차 11.24km 트랭글 거리 20.3km
▶1일차 산행시간 : 운행 5시간8분 / 휴식 2시간19분 / 총 7시간27분
2일차 산행시간 : 운행 4시간40분 / 휴식 1시간32분 / 총 6시간12분
▶산행동행: 쉬었다갑시다, 로져민, 일기당천, 러브리, 사계절, 왕비, 정원
첫날: 한계령(10:05) ~ 삼거리(12:17) ~ 끝청(15:16) ~ 중청대피소(16:22) ~ 대청봉(16:52) ~ 중청대피소(17:30)
둘째날: 중청대피소(08:00) ~ 희운각(09:30) ~ 양폭대피소(10:48) ~ 비선대(13:00) ~ 소공원(14:24)
설악산 겨울산행 (2월8일~9일)
1박 2일(중청 대피소) 산행계획 |
전체구간 | 이동구간 | 예상 시간계획 | 실제 소요시간 | 비고 |
한계령 ↓ 서북릉 삼거리 ↓ 끝청 ↓ 중청 ↓ 대청 ↓ 중청대피소 ↓ 희운각 ↓ 신선대 ↓ 무너미고개 ↓ 양폭대피소 ↓ 귀면암 ↓ 비선대 ↓ 소공원 1일차 8.9km2일차 12.0km합계: 20.9km | 동서울 ~ 한계령 | 07:30 ~ 09:40 | 07:30 ~ 09:45 | 버스 16,800원 |
한계령 | 09:40 ~ 10:00 | 19:45 ~ 10:00 | 입산 통제 10시 산행 준비 |
한계령 ~ 삼거리 | 10:00 ~ 12:00 | 10:05 ~ 12:17 | 2.3km / 2.3km |
점심 식사 | 12:00 ~ 12:30 | 12:17 ~ 12:50 | 점심 및 휴식 |
삼거리 ~ 끝청 | 12:30 ~ 15:30 | 12:50 ~ 15:16 | 4.4km / 6.7km |
끝청 ~ 중청 | 15:30 ~ 16:30 | 15:16 ~ 16:22 | 1.0km / 7.7km |
중청대피소 ~ 대청 | 16:30 ~ 17:00 | 16:22 ~ 16:52 | 0.6km / 8.3km |
대청 ~ 중청대피소 | 17:00 ~ 17:20 | 16:52 ~ 17:30 | 0.6km / 8.9km |
중청대피소 | 17:20 ~ 20:00 | 17:30 ~ 19:30 | 저녁식사 및 취침 17시부터 입실 |
중청대피소 1박 |
기상 및 식사 | 05:30 ~ 07:00 | 06:60 ~ 08:00 | 아침식사 산행준비 |
중청대피소 ~ 희운각 | 07:00 ~ 08:20 | 08:00 ~09:30 | 1.9km / 1.9km |
희운각 ~ 신선대 | 08:20 ~ 09:20 | 폭설 통제 | 1.0km / 2.9km |
신선대 ~ 무너미고개 | 09:20 ~ 10:20 | 폭설 통제 | 0.8km / 3.7km |
무너미고개 ~ 양폭 | 10:20 ~ 12:00 | 09:30 ~ 10:48 | 1.8km / 5.5km |
점심식사 | 12:00 ~ 13:30 | 10:48 ~ 11:34 | 점심 및 휴식 |
양폭 ~ 비선대 | 13:30 ~ 15:30 | 11:34 ~ 13:00 | 3.5km / 9.0km |
비선대 ~ 소공원 | 15:30 ~ 17:00 | 13:00 ~14:24 | 3.0km / 12.0km |
소공원 ~ 속초터미널 | 17:00 ~ 17:30 | 40분소요 | 중앙시장 이동 |
저녁 식사 | 17:30 ~ 19:00 | 15:40 ~ 17:40 | 중앙시장 회센터 |
속초 ~ 춘천(전철) | 17:30 ~ 19:10 18:30 ~ 20:10 19:30 ~ 21:10 20:30 ~ 22:10 | 18:30 ~ 20:10 | 버스 9,700원 |
2019년2월9일~10일 설악산 같은 곳을 다녀왔었다.... 그때는 2일차 공룡능선을 타고서....
지난 1월15일 로져민님께 전화가 왔다.... 중청 대피소 8명 예약했는데... 함께 가자고....
작년에 러브리님이 대청봉을 한번도 못가보셨다고 하기에 게획을 잡았다가 러브리님이 다리를 다치셔서
우리끼리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다시 중청대피소를 예약하셨다....
일단 로져민님부부 2명과 나까지 3명은 간다해도 8명을 모집해야 하기에 형님들께 먼저 알렸는데...
모두다 일정들이 잡혀서 어렵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사계절님께 알렸더니 3명이 갈수있다해서 우선 6명이 대피소를 예약하고 산행 준비를 하는데...
산행일을 며칠 남겨두고 쉬었다형님이 대피소 대기를 걸어둔게 자리가 생겨서 추가 예약하고 7명이 산행을 준비한다..
언제나 산행 계획을 세울때는 즐겁다...
구간을 정하고 시간 계획을 세우고..... 대피소에서 먹을 부식을 추리고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다..
이번 산행은 여성4명이 같이하느라 작년에 다녀온 산행기를 참조해서 시간을 조금 여유있게 잡았다...
첫날은 어차피 대피소에서 잠을 잘테니 무리없이 진행하면 될것이고.....
둘째날은 공룡은 못가고 신선대 까지만 올랐다가 경치를 감상하고 되돌아와서 천불동으로 하산하는 계획이다..
며칠전부터 지도를 체크하고 준비를 꼼꼼하게 마치고 드디어 D-day~~~~
동서울 터미널에서 07시3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모였다....
새벽부터 서둘러 준비했을텐데.... 설악을 간다는 설레임에 즐겁기만 하다.....
우리를 한계령까지 태워줄 버스...... 첫차는 06시30분
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려 동홍천에서 빠져나와 원통 터미널에서 10분간 정차하고 다시 출발한다...
(09:45) 한계령에서 내린다.....
헉~~~ 따뜻한 버스에서 내리니 싸늘한 바람이 제법 불어온다....
단단히 산행을 준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마스크를......
산행하면서 불편할텐데.....
무장을 단단히 했지만 한계령에는 바람이 제법 분다.....
오색령 기념석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그냥 출발 사진으로 대체한다....
한계령 코스는 항상 처음 돌계단과 500m 까지가 힘겹게 느껴진다....
정자에 올라서니 눈이 많이 쌓여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 한다.
위령비를 지나며 본격적인 설악의 품으로 들어간다.
뒤돌아본 칠형제봉...
한숨 돌리고....
한고개 더....
조망이 멋진 봉우리.... 작년에는 한계령봉 이라고 표지가 있었는데.....
상고대 너머로 귀때기청봉이 바라보이고.....
아깝게도 한참을 내려갑니다...
눈 산행이 참 좋습니다....
이곳을 올때마다 " 이보게 젊은이 뭐가 그리 바쁘신가? 좀 쉬었다 가시게~~" 하며 한팔로 막아선듯한.....
매번 올때마다 기념사진...ㅎㅎ
오늘 함께한 산행 동무들...
드디어 삼거리가 가까와 집니다....
저 앞에 다리를 지나고 계단면 몇번 돌아서 오르면 첫번째 목적지 삼거리...
영~~차...... 눈 산행이 아이젠을 착용해서 발을 조여와 피로합니다...
한박자 쉬~~~고~~~
다시 한번 계단을 힘차게....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눈 앞에 펼쳐진 백색의 아름다움.....
삿갓바위? 조개바위?...
상고대가 멋집니다....
올해 제대로 눈을 못봐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제대로 보상을 받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순백의 아름다움..
(12:17) 한계령 삼거리....
작년까지는 이정표가 조금 위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아래 평지에 다시 세웠네요...
삼거리 인증
멋짐..... 순백의.... 파란 하늘.....
함께한 여성 동무들...
나도 살짝....
이곳에서 30분 동안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후 출발에 앞서 바라본 공룡능선.....
삼거리를 지나며 처음 나타난 주목나무...
설악의 바위
귀때기청봉을 돌아보고....
바라보이는 대청봉, 중청봉, 그리고... 공룡능선...
날씨 정말 죽~~여줍니다....
전망대에서 대청봉을 뒷 배경으로...
공룡능선...마등봉,,,황철봉까지....
에일리언 바위
많은 눈이 내려서 뽀드득 거리며 걷기가 좋습니다...
맑은 날씨에 가까워진 중청과 대청봉
아~~~ 공룡아~~~ 용아야~~~ 황철봉아~~~
조금 걷다보니 넓직한 조망처...
날씨가 포근하니 참 좋습니다...
갑자기 성사된 산행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계획했던 시간표대로 쭈~~~욱 이어갑니다...
중청 3.1km 많이 왔네요..
끝청을 향하여 전진.....
눈이 제법 많이 왔어요....
끝청을 오릅니다.... 숨이 턱 막히지만 제대로 운동한다 싶어쉼없이 오릅니다...
(15:16) 끝청에 오릅니다......
후미 동무들을 버리고?... 먼저 올라와 20분정도 휴식을 취합다..
귀때기청봉
끝청봉 풍경..
오늘 어깨를 짖누른 배낭.... 자네도 잠시 쉬게나....
동무들을 기다리며 셀카 놀이도 하구요...
가리산, 주걱봉...... 귀때기청봉.... 멀리 안산까지 서북능선이 이어지고...
힘들다~~~~ 동무들이 도착하시고....
대청봉이 이제 코앞이다~~~~
끝청봉에서 동무들과....
이제 중청과 대청이 눈앞에.....
용아장성과 멀리 범봉과 울산바위가 보이구요....
중청봉 탁구공?....
중청 정상앞까지 올랐다가 눈이 무릅까지 푹푹 빠져서 다시 돌아옵니다...
멋진 풍경......
중청 대피소와 대청봉...
아무도 없는 산길에 셀카~~~~
신선대와 공룡능선을 바라보고...
(16:22) 중청대피소....
일행을 기다렸다가 대청봉을 다녀오기로....
눈발이 날리기에 중청대피소 인증..
도저히 배낭이 무거워 어깨를 짓누르기에 부식을 배낭에서 꺼내두고 대청을 갑니다..
떡국떡, 만두, 훈제오리, 통조림등.... 약5kg을 비우니 날아갈것 같습니다....
대청까지 600m 오름길이 가볍습니다...
(16:52) 대청봉.
해마다 오는곳 이지만 올때마다 새롭게 느껴집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의 상징성 때문인지... 뿌듯함 까지.....
오늘 수고해준 배낭과 스틱도......
늦은 시간에 대청봉에 오르니 한적해서 여유있게 많은 사진을 찍습니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뒷태가 아름답다나? 뭐라나?..... ㅎㅎ
함께한 일곱분의 동무들.....
러브리님과 정원님은 설악산 대청봉을 처음 올랐다하니...
두분은 복받으신 겁니다.....
겨울 설악산을 순백의 상고대를 즐겼고 날씨까지 포근하고 하늘은 파랗고 청명해서 경치까지~~~~와~~우~~~
개인 사진을 여러장 찍어드리고 마지막으로 단체.......
이제 중청으로~~~~
해가 넘어가려는지.....
아름답네요...
(17:30) 중청대피소 산행종료.
대피소 이용요금...
버스 시간표..
우리는 중청에서 1박을 하고 속초로 가니까 해당없음....
대피소 침상을 배정받고....
화장실도 거의 수세식처럼 깔끔합니다...
냄새도 없고 난방이 잘되어서 훈훈하고.....
저녁메뉴..... 꽁치 김치찌개..... 훈제 오리구이 두마리.....
힘든 산행을 했는지?.. 얼마나 맛나게들 드시던지?
어깨를 짓누른 무게를 보상 받고도 남았네요....
취사장에 습기가 있어서 사진이 영~~~~
식사후 잠잘 준비를 마치고 속초시내 야경을......
이날이 보름날 이었답니다.... 대청봉에서 바라본 보름달....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8시 소등..... 잠이 오질 않습니다....
원래 늦게 잠을자는 스타일이라서 11시가 넘어서 잠깐씩 눈을 감았다 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