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9일
4월7일 금요일 오후에
부산에서 둘째 형님 내외분 오셨다
이번에도
산행 같이 하자고 일부러 오셨다
나도 회사에서 좀 일찍 퇴근하여
집으로 고고 ~!!
이번엔 외식없이 울집 대장이 준비한
닭도리탕으로 집에서 오랜만에 한 잔 한다
그리고 4월 8일(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밥챙겨 먹고
계란 삶고 도시락도 싸서는
삼천사로 고고~~
미리 예정된 일정이라
어렵지 않은 코스로 검색하여
사모바위 삼천사 원점회귀로
잡았다
0905
삼천리골 돼지집 근처에 주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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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다보니 삼천사 탐방 지원센타 지나고
지도와 이정표
응봉능선타고 사모봉 찍고승가봉지나 문수봉 올랐다가 원점 회귀예정이다
0907
3.4킬로면~
음 두시간은 걸리겠군
0913
첨엔 룰루 랄라하며 걸었는데 생각외로 오르막길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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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리를 건너100 미터 정도만 가면산행 들머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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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 계곡이 시원하고 좋다 저~기 오른쪽으로 산행 들머리 이정표 있고 바로 오르막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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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을 조금 치고 올라 오니 좌측편에 처음으로 조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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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부터가 응봉능선 시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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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아랫동네 은평구인가? 숲세권 아파트가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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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수 전망좋은 곳에 앉아 잠시 숨 돌리나 보다
경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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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대장도 풍경에 같이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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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능선길 타고 오다가 맞닥뜨린 암벽길 바람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더군다나 주변에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가 없어서
두 여성 분이 쇠 밧줄 잡고 올라가는 팔에 힘이 부쳐서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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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올라와서 내려다보는 은평구와한옥마을
(쇠밧줄 잡고 바위 타고 올라올 때 바람이 많이 불어 무척 힘들고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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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편으로 펼쳐지는 풍경 저 능선이 의상능선인가 보다 저 능선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대일듯 싶다
보기만 좋고 저 길을 걸을 자신은 생기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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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에 올랐다
역시 힘들게 오른 뒤에 휴식은 좋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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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뒤로 웃는 돼지 바위가 살짝 보이고
전망도 좋아
울집 대장 기념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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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돼지 바위라 하더라
정말 고사머리로는 최고일 듯 싶다
저 입에 지폐를 물려 채우려면
복권2등 당첨은 돼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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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에도 포즈 잡기도 좋은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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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앞 도착
뒤에 보이는 경치와 비교하며
봉우리 이름 맞춰가며 공부한다
(그림앞에서 뒷배경이랑 맞춰만 보고 뒷배경 사진은 찍은게 없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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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쓰다 보니 시간이 보인다
두 시간이면 되겠지 했는데 거의 세시간 걸렸네^^)
생각외로 바위가 무척이나 크다
저걸 머리에 쓴다고
상상하니
저절로 고개가 깨꼬닥~!
1204
121사태
김신조가 청와대 가기전 숨었던 장소 구경하러 간다
저넘이 김신조인가?
1205
반대편에서 오던 형수가
"엄마야!"
하고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뒤따라 오던 형님이
"와? 무슨일이고?"
하며 쫒아 들어 왔다
무심코 바위 밑으로 들어 왔다가
숨어있던 시커먼 놈들을 발견하곤 놀란거다
바위밑에 김신조 일당이 시커멓게 들어 앉아 있다
놀랠만도 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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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조가 은신했던 바위 구경하고
바로 나와서는
여기 헬기장 옆에서 점심식사
뒤로 보이는 돌무더기가 비봉인가 보다
올라 가기 어렵고 위험하다는 정보를 접해서 미리 포기하고 그쪽으로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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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도시락 먹고
문수봉 쪽으로 가며
다시 마주치는 사모바위
무심코 돌아보는 형님도 자연스럽게
사모바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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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훤히 보인다
산은 푸르러지고
희끗희끗 복사꽃이 마치
브릿지 넣은거 마냥 어우러 진다
그뒤로 보이는
남산타워
롯데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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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 바로밑 진달래도 이쁘고 하늘도 좋아서는 모여 보세요 한컷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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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쪽에서 올라 오는 사람들 그리고 사진 찍는 사람들 많아 기다리다가
사람들 다 지나가고 나서 우리도 후다닥 한 컷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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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갑자기 하산하는 사진이.....?
문수봉 대남문 이정표 앞에서 하산 결정
(이정표 사진이 사라졌네)
문수봉 가려 하다가
암릉에 줄 붙잡고 올라가는 사람들 보고는
바로 하산하기로 결정
체력적으로 부담되고 다들 올라 갈 자신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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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인가 대충 이게 길인가 보다 하며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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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매단 가느다란 로프 잡고 계곡 건너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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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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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경하는 돌단풍
1441
얘네늘은 벌써 꽃을 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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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1454
부왕동암문 가는 길과 만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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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꽃듯하던 하산길이 조금은 평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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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사모바위 비봉 가는 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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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내려 왔나보다
삼천탐방지원센터가 1.7km에서 1.6km로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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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천사 절에 다왔나 보다
내려 오는 길이 바윗돌 길이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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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대장도 불전함 지나치지 않고
부처님께 합장하고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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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론 물개같이 보인다
1542
삼각산삼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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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에서 마무리 한 컷!!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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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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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마치고 집에 도착할 시간 맞춰서
용인사시는 큰형님 내외분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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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일요일) 아침먹고서는
양주 회암사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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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 동강매운탕집에서
메기매운탕 작은거 2개 시켜서는
칼국수사리로 배불리 먹고 커피 한 잔 후 아쉬운 이별
부산으로
용인으로
나도 삼숭동으로~~
두시간여 쉬고 다섯사간 산행이면 적당히 잘했다
문수봉 가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며 잘 다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