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0일 04시30분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 아무 전조증상없이 주무시듯 돌아가셨다고 어머니를 보살펴 주시던 해피존 원장님과 통화를 하였다 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내내~~ 꿈을 꾸는듯 믿기지않는 마음을 안고 부천성모병원으로 달려왔다.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자식들 고생할까봐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날 어머니께서는 우리곁을 떠나셨다. 편찮으신지가 21년쯤~~ 생각하면 안타까운 시간들 이다 누려야될 시기에 요양원에 계시는 내내 고생만 하셨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도 그래도 언젠가는 뵐 수 있어서 위로가 되었는데 생각에 이런날이 언젠가는 올 줄 알았지만 마음으로는 너무 빨리 온것같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다는것은 한없이 가슴아픈일이다 목사님께서 5년을 넘게 강대상에서 어머니 이름을 놓고 기도 해주셨고 요양원 목사님께서 세례를 해주셔서 마음편하게 보내드릴수 있게 되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너무 고생스러우셨기에 더욱 더 이제는 눈물도 고통도 없는 천국에서 하나님 품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오늘 이 시간이 가족모두에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하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천국에서 모두다 만났으면 좋겠다. 장례기간 내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지키심으로 은혜 가운데 잘 치르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드렸다. 2014년 9월21일 아버님 돌아가시고 2020년 9월 20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2020년 9월 21일 11시 입관식 마지막 어머니 얼굴을 뵙는 날 예쁘게 화장한 그 모습이 살아생전 어머니 하고 부르면 눈을 뜨시고 반겨주실 것 같은 평안한 모습으로 잠들어 계신다 이 평온함으로 하나님 품에 안기셔서 이 땅에서의 수고와 고통을 다 보상받고 눈물도 고통없는 천국에서 영생의 복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생사 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위로를 더하시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가을 날에 하나님 품에 안아 주심에 감사를 드렸다. 믿어도 믿지 않아도 성경에 한 번 죽음은 사람에게 정한 이치요 죽음뒤에 심판이 있을 것이란 말씀이 진리이니 이 땅에 살아있을 때가 구원받을 기회라 하셨으니 어머니 영혼 구원은 너무나도 절박하고 갈급한 심정이었다. 누워계신 고통스러운 삶을 사신 어머니께 자식된 도리로 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 뿐 영원 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그 영혼을 맡길수가 없어 강대상에 어머니 이름 놓고 목사님과 함께 어머니 영혼구원을 위해 새벽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어머니 천국소망을 위해 기도한지가 5년이 넘었다 평안한 모습으로 눈을 감으신 어머니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품에 안아주셨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영광홀로 받으소서. 오경이가 입관식에서 사랑하는 할머니께 천국에서 만나요~~ 할머니가 내 할머니여서~ 할머니 손녀딸이어서 참 행복했어요. 라고 인사를 했단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행복한 기억을 추억하며~~
2020년 9월22일 어머니를 성남에서 애통함으로 화장을 하고 안동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안동은 사랑하는 남편 고향 매 번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 땅을 밟게된다.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이 가을을 막아서고 있어 산은 단풍보다는 초록 빛이 더 강하다 어머니께서 살아생전 자식 손 잡고 소풍하고 싶던 그 길을 우리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그렇게 바라시던 그 길을 슬픔을 안고 이제서야 함께 간다. 이 슬픔을 무어라 표현 할까. 아버님 곁에 고이 모시고 하나님 품에서는 정말 행복하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앉았다. 어머니 49재때 다시 뵈어요. 다른 형제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 49재를 치른다고 해서 반대를 하지 않았다. 남편과 아이들과 개인적으로라도 내려와 뵐 요량이었다. 이제는 어머니와 이별을 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어머니와 함께한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본다. 함께 살며 울고 웃으며 산 기억이 주마등처럼 흐르고있다.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어머니 잘 가시고 이제는 죽음 없는 천국에서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