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매라는 말이 있다.
두 물체를 이은 자리라는 뜻이다.
이음새는 이음매의 비표준어다.
이음새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구와 만들 때 목재나 철재가 서로 교차하여 만나는 자리가 이음새다.
건축에서는 여러 가지 재료들이 서로 만나는 자리다.
돌과 돌이 만나는 자리
돌과 나무가 만나는 자리
타일과 타일이 만나는 자리
철재와 유리섬유의 만나는 자리
벽과 바닥을 하나의 재료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러므로 다양한 재료와 같은 재료가 서로 만나 벽과 바닥을 이룬다.
그런데 이음새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어떻게 될까?
보기에도 좋지 않고 수명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물이 들어가거나 이물질이 들어가 재료를 손상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음새는 모든 공정의 마지막 단계로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공정 이후 균열 되는 틈새를 메꾸어 주지 않으면 속히 망가진다.
그러므로 여려 가지 재료로 이음새의 틈을 메꾸어 준다.
시멘트, 회, 실리콘, 본드, 몰딩 등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연결해주는 이음새가 있다.
서로 모여 가족이 되어 가정을 이루고 서로 모여 친족이 되고
서로 모여 공동체가 되고 마을과 사회를 이룬다.
이때 이음새를 무엇인가로 메꾸어 주지 않으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이음새 사이로 무엇인가가 들어가 부패 되고 수명을 재촉한다.
보기에도 좋지 못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럼 무엇으로 이음새를 메꿀 것인가?
이음새는 접착력이 있어야 한다.
실리콘이 접착력이 없다면 어찌 이음새의 기능이 있겠는가?
시멘트가 접착력이 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사람끼리의 이음새의 틈새 메꾸미는 사랑과 화평이라는 재료다.
접착력이 있는 사랑과 화평이 필요하다
이 시대는 저물어가는 시대이므로 사랑이 식어지고, 화평이 무너져 가고 있다.
하나님과의 틈새도 마찬가지다.
무너진 관계 속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화목의 제물로 하나님은 틈새를 메꾸셨다.
사랑이라는 강력한 재료로 하나님은 인생과 벌어진 틈을 메꾸셨다.
우리의 사랑과 화평은 얼마나 끈끈한 접착력이 있을까?
첫댓글
사랑과 화평으로
늘 관계에서 메꿔지고
승리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