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 기도문 10712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낙엽이 한잎 두잎 지면서
소리 없이 찾아온 추위
옷에 옷을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가운데에는
수많은 경계들이 있습니다.
경계 하나하나를 넘을 때마다
부처님 법을 생각하게 하시고
법문이 따뜻한 옷이 되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님
한 장남은 달력 앞에서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용서를 생각해 봅니다.
내 잘못한 것들은 용서를 빌고
혹 걸리는 것이 있다면
그 마음을 깨끗이 정화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지혜롭지 못하여
생사의 굴레, 육도의 굴레, 인과의 굴레, 번뇌의 굴레 등
그 굴레 속에서 윤회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개는 몰라서 끌려가고
때로는 알면서도 끌려가기도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무지와 무명을 벗어나서
해탈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한해를 갈무리하는 12월
잘 정돈 하여
흠이 드러나지 않게 하시고
꽃피는 봄날을 준비하며
이 겨울을 보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이
인과보응의 이치임을 알았으니
그 이치 굳게 믿고
좋은 인연 맺어가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어떠한 경계가 오더라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공부할 때가 돌아옴을 알고
수행하게 하옵소서.
간절히 원하옵건대
대립과 투쟁만 할 것이 아니라
상생과 평화를 수용하며 살게 하옵시고
우리 전포교당 교도님들
심신 간 건강하여
광대 무량한 낙원에서 살게 하옵소서.
서로 간에 마음을 읽게 하시고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낙원을 향하여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동행을 하게 하옵소서.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서원 올리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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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기도문
월초기도문 10712
서광덕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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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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