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곧은터 사람들' 카페에서 모종을 주문했습니다.
논산에 있는 육묘장인데
애플수박 1주에 1,500원. 실로 파격적인 가격입니다.
아무나 가도 그 가격은 아니고 카페 공동구매입니다
다른 육묘장 1곳에선 2500원인데
그나마도 오늘 연락하니 품절이었습니다.
(5/10일쯤에나 새 물량이 나오는데 지금은 예약을 받아줄 수 없다고 ... 헐~, 이러다가 못구하는 거 아냐?)
제가 20주, 다른 두 누님들도 20주씩 해서 총 60주를 구해야 하는데 마침 카페에서 싸게 판매합니다.
문제는 택배 여건상 애플수박이 걸레가 되어서 배달될 확률이 높아서 큰 용기가 필요 했습니다.
과거에 다른 곳에서 모종을 택배로 시켰다가 잎이 부러지고 뿌리가 뽑히고 폐기해야 하는 애들도 있어 후회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농사짓는 다른 두 누님도 동참하지 않으셔서 혼자 주문을 넣었습니다.
우수카페인 '곧은터 사람들' 의 높은 신뢰도...
매년 반복 판매하시는 분인데도 게시글 올라오자 마자 벌써 주문자가 103명을 넘어서는 걸 보니
조금 안심이 되어 질렀습니다.
내친 김에 애플수박 뿐 아니라 소소한 다른 모종도 모두 주문했습니다.
육묘장에서 정성껏 포장해 보내도 택배회사에서 던지고 뒤집히고 한다는데... ㅠ.ㅠ
4/29일 받아서 5일 이상 경화기간과 회복기간을 거친 후 5/3일 이후에 심을 겁니다.
내일 밭에 가서 모종 보관할 비닐터널을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망가질 애들도 있고 회장님과 두 누님께 생색도 내야 해서 조금 넉넉히 샀습니다.
제 결과가 좋으면 그리고 품절만 아니라면 그 때 가서 두 누님은 추가로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사히 택배가 올 수만 있다면
이 정도 양에 73,500원이면 거저입니다.
5/3일 드디어 최저온도가 10도를 넘어설듯...
물론 그 이후로도 계속 일기예보를 봐야 합니다.
고추는 최저 10도 이상이지만
참외와 수박류 정식 권장온도는 최저 13도... ㅠ.ㅠ
매일 새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새벽부터 쳐다보게 됩니다.
금년은 날씨 운이 없습니다.
마트 갔다가 집에서 키우다가 요리에 쓸 허브채 2종
3천원씩에 구입했습니다.
4개에 9900원인데 그렇게 많이는 필요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