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공부는 사회사업의 가치와 윤리,
사회복지와 사회사업에 대해 함께 읽고 공부하였습니다.
그중 사회사업의 가치에 대해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사회사업의 핵심가치는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입니다.
사회사업가는 자주성과 공생성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주체 의식과 자주성, 공동체 의식과 공생성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체 의식은 자기 일로 여기려는 의식, 주인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주체의식이나 외부의 지원이 작용하여 실제로 주인 되는 것이 자주성입니다.
공생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동체 의식은 더불어 살려는 마음입니다.
공동체 의식이나 외부의 지원이 작용하여 지역사회에 나타나는 현상적 속성이 공생성입니다.
합동 연수때 이 부분을 공부할 때는
'외부의 지원'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거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다시 읽고, 동료 실습선생님들과 공부하니
그것이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당사자가 주체 의식이 있고, 공동체 의식이 있어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지 않으면 자주성과 공생성 높아질 수 없습니다.
마음정류장 사업을 하며 관악드림타운 주민분들을 만나 뵙다 보면
주민분들께서 이웃과 함께 살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이 있음을,
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들을 가진 당사자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자주성과 공생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역할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체의식이 있고 공동체 의식이 있는 당사자를,
주체의식이나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당사자더라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사람살이 될 수 있도록,
공생성 높일 수 있도록 사회사업가로서 옆에서 거들어야 함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