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간식 - 누룽지칩,사과, 모닝빵
오늘의 점심 - 흑미밥, 소고기 미역국, 어묶볶음,계란찜, 백김치(하나네 할아버지댁표)
도담이를 타고 원으로 향하는 길은 아이들이 재잘거림으로 늘 흥미로워요.
우리 소혜의 신청곡인 구조대송을 들으며 다함께 어깨가 들썩들썩~
지나가는 트럭를 봐도, 부모님과 갔었던 장소를 지나갈 때도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알려주며 도담이 안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가득찬답니다.
오늘은 며칠 전부터 기대했던 '천혜향 쨈'을 만들어보았어요.
발음하기가 어려운 천혜향대신 자신이 아는 귤,오렌지 쨈으로 이름을 바꿔부르기도하구요.
천혜향의 모습을 살펴보며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형님 수현이는 선생님의 질문에 척척 대답을 해내며 도담도담 선배님(?)의 역할을 잘 해냈답니다.
먹기만 해봤던 설탕을 만져보고, 천혜향껍질을 직접 벗겨내서 탱글탱글한 알맹이의 느낌도 알아보았어요.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었던 쨈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면서 음식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귀함을 조금이나마 알아보는 시간이였기를 바래봅니다.^-^
천혜향 쨈 재료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잔뜩 기대에 찬 우리 아이들의 눈빛이 보이시나요?
설탕을 만져보며 설탕의 모양과 느낌을 이야기해보았어요~
"오늘 점심은 다 내가 좋아하는 거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덕분인지 평소보다 더 잘먹는 우리 아이들이였어요.
하나네 표 백김치 덕분에 소혜는 물없이도 김치를 잘 먹었구요~우리 하나는 세번이나 김치를 더 먹었어요~
아이들이 점심을 먹는 동안 천혜향쨈이 완성되었어요.
천혜향 주스에서 끈적끈적한 쨈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며 다들 한숟가락씩 맛보는 시간~
조금씩 맛 보았던 천혜향 쨈은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다시 맛있게 먹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선우가 알을 가져가고싶다며 닭장앞에서 반딧불이 선생님을 기다렸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꾸벅꾸벅 졸면서도 "알 가져가야지~"하는 소리에 눈이 번쩍!!!
선우야~엄마, 아빠랑 맛있게 먹어^^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우리 아이들~ 오늘 하루도 잘 놀았습니다.
첫댓글 어제 쨈을 만들고 싶다고 그러더니 오늘 만드는 날이었군요 아침부터 잼 이야기를 했더랍니다 설레는 표정으로 집에 오는 길이 식빵도 사서 왔어요. 천혜향은 엄마 이름이 좀 어렵지?.라고 하더라구요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수현이가 이번주 내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얼굴에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네요^^ 도담도담 행복이표 천혜향쨈
잘먹겠습니다 그리고 하준&하나 할아버지 백김치 너무 감사합니다!! ^^ ♬
귀요미들 정성이 가득 들어간 쨈이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귀한 백김치도 너무 감사 드립니다~😍
귀하디 귀한 천혜향 잼입니다!! 내일 아침 토스트가 너무 기대되네요. 선우가 가져온 달걀 덕분에 이만큼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볶음밥 포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