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둘레산길 5구간 계족 산성길
대전을 대표하는 산 중 하나인 계족산은 ‘고려사’에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지명이다.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내린다 하여 비수리라 불렀다고 한다.
계족산을 대표하는 문화재로는 계족산성이 있다. 계족산성을 지나는 대전둘레산길 5구간 주변에는
비룡동 줄골돌장승, 남간정사, 비래동고인돌, 옥류각, 비래사, 동춘당, 송용억 가옥, 쌍청당,
송애당 등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삼정동산성, 갈현성, 능성, 질현성으로 이어지는 산성과 자성으로 여겨지는 작은 보루들이 10여 개나
들어서 있다. 그래서 5구간을 산성의 도시 대전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산성트레킹
코스로 꼽기도 한다.
코스 동신과학고 버스종점~비룡동 줄골장승~갈현성~임도~능성~질티고개~질현성~절고개~암도삼거리~
봉황정~용화사주차장
거리 11km. 소요시간 5시간
< 대전둘레산길 5구간(계족산성길) : 계족산 정상의 봉황정은 그 옛날 계족산을 봉황산이라 부른 것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계족산은 '고려사'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지명이며, 전해오는 이야기에는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내린다 하여 비수리라 불렀다고 한다. 계족산 봉황정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대전팔경 중 하나이다.비룡동 줄골마을 입구에는 남녀 한 쌍의 돌장승이 있고, 삼국시대부터 신라와 백제의 경계로 대전을 지킨 산성들을 차례로 지나 우측으로잔잔한 대청호를 내려다보며 걷는 맛이 일품이다. 대전 동쪽으로 길게 누운 계족산 능선의 하늘금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산자락은 동네까지 이어져 있다.계족산성으로 대표되는 계족산에는 삼정동 산성, 갈현성, 능성, 질현성으로 이어지는 산성들과 작은 보루들을 합치면 10여개가 넘어 산성의 도시 대전을 대표할 만하다. 임도 삼거리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계족산성을 다녀올 수도 있고, 대전이 자랑하는 14.5㎞의 계족산 황톳길을 걸을 수도 있다. 계족산 봉황정에서 용화사를 경유하여 후곡공원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