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7일차] D-day, 평가회, "선생님, 저희 언제 시작해요?”

[송예진 실습생2024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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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08:00~10:00	디데이 세팅	성현동 팀	기획단 회의 주제 정리	경청, 필기
10:00~12:00	놀이탐험대 더위사냥 1부	-	-	-
12:00~13:00	점심시간	기획단	- 활동일지 작성	필기,
13:00~14:00	2부 준비하기	성현동 팀	-
14:00~16:00	놀이탐험대 더위사냥 2부	송예진	- 바구니를 이용해서 물풍선 옮기기 게임 -이름표 적시기 / 물총싸움
16:00~17:00	2부 종료 및 뒷 정리	성현동 팀	-자료 연구
17:00~18:00	프로그램 평가	성현동 팀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디데이 세팅(08:00~10:00)

: 아이들이 오기 전 각 방마다 세팅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였습니다. 세민 선생님과 함께 방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 규칙 대본을 갖다 놓고 서로 빠진 것이 없는지 의논했습니다. 403호 들어가서 세민 선생님이 저에게 “심판은 누가 봐? 그럼 세현이는 어디 앉아? 아이들은?”등 세부적으로 질문 해준 덕분에 활동하는 모습이 조금씩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세민선생님은 강당으로 가서 발대식 리허설을 하고 저는 301호에서 기획단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9시가 되자마자 아이들이 슬슬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찍오는 아이들을 데리고 각 방을 돌아다니면서 마지막으로 규칙 설명 연습을 하게 시켰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더위사냥 신청한 아이들 앞에서 규칙 설명하다가 말을 절까봐 연습을 시켰는데 아이들이 직접 쓴 규칙이어서 떨지 않고 잘 발표하였습니다. 연습할 때 병욱이가 아직 도착 안 해서 공명이가 대신 규칙을 설명하겠다고 했는데, 총괄을 맡고 있어서 규칙을 숙지하고 있으려나? 의문이 들었지만 규칙을 보면서 설명하는 공명이를 보고 ‘확실히 기존에 기획단을 해봤던 친구여서 안정적으로 설명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늦게 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9시 50분까지 모두 와줘서 아이들을 데리고 강당으로 데려갔습니다.

- 놀이탐험대 더위사냥 1부 (10:00~12:00)

: 강당에 가보니 이미 온 아이들은 각자 자기 조에 맞춰 한 줄로 앉아있었습니다. 확실히 모르는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4조에 기존에 신청한 아이들이 다 오지 않아서 1, 2, 3조에 있던 아이들 일부를 4조로 보냈습니다. 1부에는 22명이 왔습니다. 아이들을 모두 착석시키고,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하고, 리하와 연주가 사회를 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 선언문을 읽고 한 조씩 차례차례 별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가 담당한 게임은 아이엠 그라운드였습니다. 4조부터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4조 아이들은 나이가 어려서 아이엠 그라운드 규칙을 잘 몰라서 게임 진행이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세현이가 규칙을 설명해 주었는데 확실히 동작과 이름 부르는 것을 동시에 하다 보니 아이들이 어려워하였습니다. 분위기를 띄우려고 저와 세현이도 참여했지만, 어려워했습니다. 10분이 지난 뒤 방을 바꿔야 하는데 성현동 팀 선생님들이 순서가 숙지가 안 돼서 잠깐 혼란이 있었지만, 전날 작성해 두었던 안내 사항을 보고 아이들을 알맞은 방으로 보냈습니다. 게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이수진 친구였습니다. 같은 조에 있던 윤아라는 친구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규칙을 잘 이해 못했는데 수진이가 윤아를 배려하면서 천천히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신났던 조는 2번째였습니다. 세현이도 두 번째 팀 할 때는 같이 함께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강당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강당에 도착하니 아직 아이들에게 어수선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그 분위기를 깨고자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을 잘 잡는 사람?”, “공을 잘 피하는 사람?” 등 피구와 관련된 질문들을 하였고, 예상대로 공을 잘 던지거나 잡는 거보다 아이들은 피하는 것을 잘한다고 하였습니다. 피구를 시작하기 전 아이들을 다 모아 수연이가 규칙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경기 방식은 1조 vs 2조, 3조 vs 4조로 경기를 나눠 각 경기의 승자들이 다시 겨뤄 진행하는 토너먼트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1조, 두 번째 경기는 4조가 이겼습니다. 결승전에서는 4조가 우승하였습니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규칙이 잘 안 지켜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피구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병욱이와 승우가 “선생님 기획단은 피구 언제 해요?”라고 여러 번 물어보기에 “기획단 아이들은 참여하는 아이들 경기 다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할 거야”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도 참여하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면서 놀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행히 남아서 기획단 아이들 대 참여하는 아이들로 구성하여 게임을 한번 더 진행하였습니다.

1부에 모든 게임을 마치고 순위 발표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준은 “몸으로 말해요” 문제 맞춘 개수, 보물찾기 쪽지 안에 있는 숫자를 합쳐서 순위를 산정하였습니다. 1위는 4조(124점), 2등은 3조(116점), 3등은 1조(104점) 4등은 2조(98점)이었습니다. 등수별로 차등을 두어 아이들에게 간식을 지급하였습니다. 1등에게는 왕꿈틀이와 츄팝춥스 3개가 들어간 간식 꾸러미를 주었고 2, 3, 4등에게는 츄팝춥스 개수를 차등으로 두어 간식꾸러미를 지급하였습니다.

놀이	명수
눈 감고 술래잡기	3
아이엠그라운드	3
피구	10
보물찾기	8
몸으로 말해요	12

 수여식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어떤 게임이 가장 재미있었고, 또 하고 싶은 게임이 있었는지 등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아이들에게 만족도 조사 판에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할 생각이었지만, 아침에 이미 2부 장소에 짐을 모두 옮겨두어서 손드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아이들은 ‘몸으로 말해요’를 가장 즐거워했고, 그다음은 피구를 재미있어했습니다. 16명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았다고 대답했고, 17명의 아이들이 다음에도 참여하겠다고 손들었습니다.

본관 강당을 나가면서 아이들에게 “재미있었어?” 물어보니 “네”라고 우렁차게 대답하며 또 하고 싶다고 아이들이 말해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정말 한달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 후련하고 기뻤습니다. 이 말을 들으려고 실습을 진행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점심시간(12:00~13:00)

: 1부 활동을 마치고 참가하는 아이들은 집에 가서 밥을 먹고 기획단 아이들은 실습생 선생님들과 함께 별관 302호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은선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먹을 김밥을 사다주셨고, 아이들에게 디데이 당일 김밥과 함께 먹을 라면을 들고오라고 사전에 말해둬서 라면을 들고 왔습니다. 302호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들 라면 들고 왔는지 파악하자마자 제 라면을 들고 오지 않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아! 라면 안들고 왔다!”라고 말했는데 옆에 있던 병욱이가 “선생님 저 라면 더 가져 왔어요! 이거 드세요!:-”라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세민 선생님, 경나 선생님, 수진 선생님은 301호에서 점심을 먹었고, 저는 아이들과 함께 302호에서 먹었습니다. 오전 활동할 때 세분의 선생님이 너무 고생해서 제가 “제가 아이들이랑 먹을 테니 선생님들은 옆방에 가서 편하게 식사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 지 궁금해서 아이들과 밥을 먹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전 활동이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공통 관심사를 말하면서 대화를 끊임 없이 이어갔습니다. 갑자기 승우가 저를 부르더니 “선생님, 저 라면만 먹어도 배부른데 김밥 가져가서 엄마한테 드려도 돼요?” 물어보길래 흔쾌히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 놀이탐험대 더위사냥 2부(14:00~16:00)

: 아이들과 점심 먹은 것을 마무리하고 관악드림타운 2단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301호에 아이들을 집합시켰습니다. 이전의 계획대로라면 저와 세민 선생님은 관악드림타운 2단지에 미리 올라가서 2부에 쓰일 물품들을 설치했어야 했고, 수진 선생님과, 경나 선생님은 시간에 맞춰 기획단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오기로 계획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현재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현재 선생님과 세민 선생님은 먼저 은선 선생님의 차를 타고 올라가 2부에 쓰일 장비들을 미리 설치하러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복지관에 남아있는 경나 선생님과 수진 선생님과 저는 아이들을 어떻게 데리고 올라갈까? 회의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유민 과장님께서 은선 선생님이 선생님 개인 자차로 아이들과 실습생 선생님들을 농구장으로 데려다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날도 뜨거웠는데 아이들과 가파른 언덕길을 어떻게 올라가지, 숨 차는 거 아이들에게 티 나면 어떡하지 고민하였는데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유민 과장님께서 떠들고 있는 아이들을 집중시켜주시고 아파트 농구장으로 올라갈 순서를 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첫 번째로 공명이와 승우, 강현이와 함께 차를 탔습니다. 올라갈 때 은선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핸즈프리 모드로 받으셨는데 뒷자리에서 승우와 강현이가 너무 떠들길래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물놀이를 하러 간다는 생각에 신났던 모양입니다. 여러 번 말해도 안 들어서 혼낼까 하다가 이동거리도 짧았고, 선생님의 통화가 짧았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올라와서 보니 현재 선생님과 세민 선생님께서 어느 정도 구조물과 물총에 보충할 물을 담을 대야에 물을 채워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추가로 전날 만들었던 물놀이 규칙판을 농구장 펜스에 붙였습니다. 농구장 입구 쪽에서는 아파트 관리소장님과 동 대표 회장님께서 아이들이 먹을 슬러쉬와 탕후루를 준비해주셨습니다. 간식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은 대야에 담겨 있는 물과 그 안에 있는 풍선을 보고 “빨리 게임을 하고 싶다.” “선생님, 저희 언제 시작해요?” 등 굉장히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승우는 제가 가져온 전동물총을 보고는 “선생님, 선생님꺼 물총 쏴봐도 되나요?”라고 하기에 그러라고 허락하였습니다. 승우는 신나서 제 물총을 들고 도망가기도 하고 쏴보기도 하고 이미 시작 전에 몸이 홀라당 젖어있었습니다. 수진, 경나 선생님과 아이들이 올라오고 따로 오는 아이들까지 모두 모이면서 2시가 되었고, 더위사냥 2부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바구니로 물풍선 옮기기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20명의 아이들 중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먼저 두 팀으로 나누고 아이들 키와 성별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2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머리 위로 들고 있는 바구니로 뒷사람에게 물풍선을 넘기는 것이었기에 키가 잘 맞지 않아서 키가 작은 아이들은 실습생 선생님들이 옆에서 도와줬습니다. 바구니로 옮기면서 물풍선이 많이 터질 줄 알고 물풍선을 200개 가까이 준비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1개만 터져서 아이들이 많이 더워했습니다. 결과는 1조의 승리로 끝났고, 번외게임으로 기획단 아이들을 한 줄로 세워 게임을 진행했는데, 참가자 아이들보다 더 많이 물풍선을 옮겨서 ‘역시 함께한 시간이 길어서 단합력이 높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다음 게임은 이름표 적시기였습니다. 여러 장의 신문지를 겹쳐서 접고 그 위에 아이들의 이름을 적어주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몇몇 아이들은 이름표가 젖었다며 새로운 이름표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새로운 종이가 없었기에 안된다고 찢어진 상태로 시작해야 한다고 했더니 잠깐 시무룩한 표정을 짓더니 다른 친구들을 맞추면 된다고 아이들은 운동장 중앙부로 뛰어갔습니다. 저는 이름표 없이 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1조vs2조 대결로 구도를 잡아놨었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아이들은 각자의 팀을 잊어버리며 실습생 선생님들, 은선 슈퍼바이저님, 상대편 친구들 뿐만 아니라 같은 팀 친구들까지 전부 다 적시게 만들었습니다. 이름표 적시기가 끝나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할 계획이었지만 물총 쏘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이름표 적시기에서 바로 일반 물총 싸움으로 넘어갔습니다. 병욱이와 강현이는 저를 깜짝 놀래킨다며 몇 번이나 제 등을 맞추고 도망갔습니다. 역시나 승우는 제 물총을 가지고 논다며 농구장 반대편에서 다른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실습 초반에 ‘아이들과 물총 싸움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그런 순간이 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까지 같이 들리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씩 지쳐갈 즈음에 동 대표 회장님께서 탕후루가 다 됐다며 와서 먹으라고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다 받고 나서 저도 먹고 싶어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걸 파악하셨는지 관리소장님께서도 실습생 선생님들도 와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실습생 선생님들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탕후루가 여유롭게 남아서 2개를 먹은 아이들도 있었고, 제일 많이 먹은 아이는 4개까지 먹었습니다. 간식타임이 지나고 아이들은 세민 선생님이 물을 길어오는 물통에 관심갖더니 세민 선생님이 다시 물을 가지러 간 사이에 “이 물통 들어서 세민 선생님 적셔요!”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한꺼번에 물을 부어버리려고 했지만, 물통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들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말하는 것을 듣고는 세민 선생님께서 빈 정수기 통에 물을 채워 아이들에게 물을 부어버렸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워하면서 다같이 힘을 합쳐 빨간 대야를 들어 안에 있는 물을 세민 선생님한테 부었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4시에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농구장을 정리하고, 오늘 편지를 전달할 아이들은 따로 어른분께 전달하였습니다. 승우가 가져간 제 물총은 나중에 보니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어서 시간이 다 되었다 말해준 후 제가 챙겼습니다. 마지막에 “아이들에게 응원의 말을 적어주세요.”판을 보니 황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참여한 아이들과 기획단 아이들은 재미있다며 내년 여름에 또 하고 싶다고, 선생님들 또 언제 오냐고 말했습니다.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즐겨서 다행이었습니다. 참가한 아이들과 기획단 아이들은 농구장에서 기관으로 복귀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보냈습니다. 다른 동네에 집이 있던 승우는 실습생 선생님들과 함께 기관까지 가서 오전에 두고온 물품을 가지고 집으로 갔습니다.

- 프로그램 평가회(17:00~18:00)

: 정리를 마치고 기관 복귀한 뒤 은선 슈퍼바이저님과 현재 선생님과 함께 간단한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매우 당황했다”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슈퍼바이저님께서 거기서 당황하지 않고 잘 해결 한 점이 매우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아쉬운 것도 많았고, 힘든 것도 많았지만, 좋은거만 기억하자며 행복하게 마무리 하자고 슈퍼바이저께서 해주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