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수현 |
실습일자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2:00 | 월드컵 과업 | 실습생 | -월드컵 당일 초대명단 정리 -진행팀 인터뷰 정리 | 기록, 과업 수행 |
12:30~13:00 | 점심식사 | - | - | - |
13:30~15:00 | 매점 장보기 | 실습생 | -월드컵 당일 매점 간식 구매 -포장 및 정리 | 기록, 과업 수행 |
15:00~18:00 |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월드컵 홍보(기획단 및 선수단 어머님들 채팅방) | 기록, 홍보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월드컵 과업 수행
: 어제 진행팀에서 이종호 감독님과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축어록을 정리하다 보니 감독님의 축구 가치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간에 꾸준하게 해야 해. 이게 처음에 시작했던 애들이 그냥 꾸준하게 해야 이 학교에서든 클럽에서든 간에 꾸준하게 하거나 좀 실력이 그냥 유지되면 더 발전돼요. 하다가 멈췄다 하다가 멈췄다 하면 항상 제자리라고 봐야 해. 왜냐하면 일단 서준이 너도 가끔 빠져서 알지만, 꾸준히 하면 체력도 유지된단 말이지. 취미반도 팀 훈련을 자주 안 모이면 나중에는 조직력이 밀려.”
꾸준함은 감독님의 20년간 축구 노하우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꾸준하게 매일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단 아이들에게 여러 조언해 주셨지만 저도 경청하며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과 관계의 구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월드컵 당일에도 심판을 봐주신다고 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민지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감사 인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감독님에게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월드컵 당일 윤재가 진행할 매점을 위해 장을 봤습니다. 지영 선생님과 함께 마트에 가서 매점 간식들을 샀습니다. 복지관에 돌아와서 과자 꾸러미 간식들을 포장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윤재가 꿈꾸는 매점이 실현되는 것을 상상하니 설렙니다. 우림 선생님과 지영 선생님이 포장에 도와주셔서 한결 수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대 인원 파악을 위해 기획단, 선수단 어머님들 채팅방에 홍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간식 준비와 인원 파악을 위해 초대 명단도 작성했습니다. 많은 지역 사회 이웃들이 아이들을 응원하러 오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복지요결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
: 95.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
1) 아이들 눈높이에서?
사회사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복지를 이루어 주기보다, 아이가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아이의 눈을 알고 있을지라도, 아이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아이가 아이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는 겁니다.
2) 아이들 언어 행동 문화에 맞추어 아이들처럼 해야 할까요?
사회사업가는 아이들에게 어른이고 사회사업가입니다. 어른답고 사회사업가답게 본연을 지키는 편이 좋겠습니다. 아이들 눈높이 아이들 문화에 맞추어야 하는지 맞출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른으로서 사회사업가로서 나이와 자리에 어울리게 말하고 행동할 뿐입니다.
3) 마음과 태도
마음과 언어 행실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잘되기 어렵습니다. 꾸민 말과 표정, 지식과 기술로써 사람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귀하게 대하지 않으면 잘되기 어렵습니다. 귀하게 대하는지 아이들이 압니다. 마음과 언어 행실을 바르게 하여 귀하게 대하면, 그렇게 반응하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관계할 때, 너무 아이라고 생각하고 당사자를 대하지는 않은지.. 제가 여러 경험이 많다고 해서 함부로 조언하지는 않는지..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점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고, 사회사업가답게 본연을 지키겠습니다. 귀하게 대하겠습니다.
복지 요결을 보며 인상 깊은 구절이 있습니다.
사랑으로 남을 겁니다. 살아가다 문득 생각나는 선생님, 어른이 되어서도 알게 모르게 삶 속에
그 흔적이 묻어나는 선생님, 그 선생님에게서 받은 사랑, 귀하게 존중받은 경험, 그 영향이 클 겁니다.
제 존재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늘 놀라운 것 같습니다. 기획단과 나눈 대화, 추억, 활동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남길 바랍니다. 2024년 여름을 추억한다면 “아 그때 우리들의 월드컵 참 재밌었는데! 행복했어.” 라고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2) 보완점
- 어제 기획단 활동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진행팀 회의할 때 과업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급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온 아이들에게 충분한 칭찬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과업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격려와 칭찬, 고마움 마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관계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오늘도 떡이며 과자, 젤리.. 여러 간식을 나눠주신 실습생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 덕분에 늘 배부릅니다. 고맙습니다! 남은 실습까지 파이팅 입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