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2:1-21, “요아스의 개혁과 한계”
1: 예후의 제칠년에 요아스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브엘세바 : 일곱 우물 또는 맹세의 우물이란 뜻입니다. 헤브론 남방 약 45km 지점에 위치한 지역으로 야곱이 살았던 지역입니다.
2: 요아스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요아스 왕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의 가르침을 받아 정직하게 행하였지만, 그가 죽은 다음에는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숭배하고, 그를 책망하는 스가랴 선지자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사실은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대하24:17-22절에 나옵니다. 특히 스가랴 선지자는 여호야다의 아들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하24:22 “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3: 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이 부분은 온전한 순종을 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오늘 본문의 말씀 대부분은 성전 수리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합니다(4-16절).
특히 요아스 왕은 성전에 대한 애착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아마 이렇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성전에 숨어 지냈고, 아달랴로부터 성전에서 양육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요아스에게 성전은 어머니 품과 같은 곳이었을 겁니다.
지금 현재 솔로몬의 성전은 건축된지 약 200년 정도 지났습니다. 그렇다면 성전 건물이 많이 낡고 파손된 부분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왜 성전을 보수, 수리하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성전을 섬기는 여러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월급도 제대로 지급이 안된 상황에 성전을 보수, 수리는 생각도 못했을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요아스 왕이 성전 수리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직접 챙기게 되자 성전세가 더 많이 나오게 되었고, 그 중의 일부는 제사장의 몫으로 챙겨주니 제사장들 대부분이 성전 수리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성전 수리에 쓰이는 돈(은)은 일하는 자들에게 주어서 성전을 수리하게 합니다.
14: 그 은을 일하는 자에게 주어 그것으로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하였으며
15: 또 그 은을 받아 일꾼에게 주는 사람들과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성실히 일을 하였음이라
⚫ 왕하 12:17-21절까지는 요아스 왕의 통치 후반부에 발생한 사건
17: 그 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18: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요아스는 안타깝게도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의지 하지도 않습니다.
19: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 반역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 가의 밀로 궁에서 그를 죽였고
21: 그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였더라 그는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결국 이와 같이 신복에 의해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맙니다.
※ 오늘 본문에 성전 수리에 대해서 길게 기록되어 있을까요?
요아스의 사역 가운데 가장 잘 한 일이었고, 그 일을 잘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 요아스는 선한 왕으로 칭찬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에게 성전 중심에 삶을 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항상 교회 중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