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가자미 : Verasper moseri Jordan et Gilbert
► 외국명 : (영) Barfin flounder, (일) Matsukawagarei (マツカワガレイ), Korosujigarei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70㎝, 체중 4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50㎝ 정도이다. 몸은 계란 모양이고 체고가 높다. 측선은 가슴지느러미 위에서 포물선으로 솟아오른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 약 7개씩의 검은 막대기 무늬가 있고 꼬리지느러미에도 몇 개 있다. 눈이 있는 쪽의 체표는 소나무 껍질과 같이 거칠거칠하다. 유안측(눈이 있는 쪽)은 황갈색 바탕에 암갈색 얼룩과 유백색 점들이 산재한다. 반대쪽은 수컷에 있어서는 등황색이고, 암컷은 백색이며 몇 개의 흑색 반점이 있다.
► 설 명 : 주로 수심 200m 이하의 모랫바닥 또는 개펄 바닥에 서식하지만 수심 900m의 깊은 바다에서도 발견된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갑각류, 갯지렁이류, 조개류, 소형 어류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11월~다음해 1월경이다.
일본에서는 희소가치가 높고 식감이 좋아서「가자미의 왕」, 「환상의 가자미」라는 별명을 갖는다. 희귀종이며, 양식이나 종묘 방류 등도 행해지고 있다. 치어의 방류가 어획량의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에서는 희소한 어종이다. 홋카이도에서는 1980년대에 어획량이 연간 1t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침체되었기 때문에 2006년에 마츠카와의 양식과 방류에 착수해 2008년 이후에는 연간 100t 이상의 어획을 유지하고 있다.
겨울에 어획된다. 대체로 암컷이 크지만 맛은 수컷이 좋으며, 소형어보다 대형어가 맛이 좋다. 넙치(광어) 다음으로 고급어로 속하며, 생선회, 튀김, 조림 등으로 이용하며 맛이 좋다. 제철은 늦여름부터 겨울이며, 산란기인 2~5월까지는 매우 불안정하다. 비늘은 단단하지만 껍질은 얇고 부드럽다. 뼈는 별로 단단하지 않다. 살은 투명감이 있는 백색이지만 백탁이 빠르다. 생선회는 기본적으로 활어를 사용한다. 살이 조금 단단하기 때문에 얇게 써는 것이 좋으며, 알맞게 단맛이 나며 감칠맛도 풍부하다. 가자미류 중에서는 가장 맛있는 어종 중의 하나이다. 지느러미살은 몸 주위에 있는 등지느러미나 뒷지느러미를 움직이기 위한 근육으로 가자미科의 어류는 크게 부풀어 올라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넙치(광어)의 지느러미살에 비해 약간 부족하지만 식감이 매우 강하고 기름기가 많아 단맛이 난다. 소금구이는 소금을 뿌려 1시간 이상 재운 후 천천히 굽는다. 껍질의 향미가 매우 좋고, 살은 끈적끈적하고 알맞은 섬유질로 매우 깊은 맛이 난다. 소테나 무니에르도 살이 너무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육즙이 풍부해서 맛이 깊다. Dl 외에도 조림, 튀김,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생선회를 뜨고 남은 머리와 중골을 이용한 매운탕도 맛이 일품이다.
► 분 포 : 한국(전 연안, 제주도) , 일본, 대만, 남중국해, 쿠릴 연해, 사할린, 러시아(캄차카),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 북서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