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 '류광수 다락방 방지 및 이단성 규명위원장'을 지낸 이상강목사(대구 동산교회)가 류광수 다락방운동 사상에 이단성을 발견하지 못했고, 정치적으로 이단으로 몰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목사는 지잔 5일 발행된(대한민국이 잘사는 길)(쿰란출판사 간)에서 이같은 사실을 상세히 기술했다.(관련기사 9면)
이상강목사는 "류광수 다락방 운동은 기존 교회의 전도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나태함을 비판하며 성경공부와 전도하는 운동으로, 당시 합동 총회 소속 목사만 3천명 이상이 참가하여 교육받고 수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총회의 큰 이슈가 되었다"면서 "총회에서는 큰 위기감을 느끼고 류광수 다락방 운동에 대해 총회 차원에서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저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이목사는 "저는 책들과 테이프들을 검토해 보고, 류광수목사가 1996년2월15일 보내온 답변서를 철저하게 검토하였으나 신학사상에 대한 이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면서 "노회, 총회가 하나님 뜻대로 처리하지 아니하고 인본주의로 처리하는 것과 같이 류광수 다락방운동은 정치적으로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이목사는 "1996년 7월 27일자 교단 기관지 1면과 9면에 '신학부장 이재영 목사가 1996년 7월 19일 신학부 실행위원회 결정대로 다락방 운동 연구 작업 종결, 신학부에서 총신대 교수 연구보고서를 받기로 가결하다.
이단성 규명위원장 이상강목사가 신학부 결정이 법적 효력이 없는 무효임을 주장하다, 총회 산하 교역자 다락방 집회 참석 불허하기로 가결하다' 등을 보도하여 전국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류광수목사가 이단인 것으로 잘못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결국 합동측 총회는 다락방운동이 문제 없다고 보고하는 이상강목사에 대해 그해 신학부 실행위원회에서 위원장직을 경질하고, 기독신보에 위원회서기를 대리로 결의하여 류광수 다락방을 이단공고했다.
이후 총회의 불법성과 잘못된 행정처리를 계속 제기해 온 이목사는 "1998년 9월 제83회 총회 재판국 보고까지 대성교회 위임목사 신분이 보장되는데도 대구중노회 재판국원과 대성교회 장로들이 공모하여 무력으로 저를 쫒아냈다"면서 "1997년 5월 대구 동산중앙교회를 개척하여 시무할 때도 예배시간에 대성교회 장로들과 집사들이 몰려와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등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