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어슬 무렵 하늘에
별이 하나 둘 눈뜨며
별자리를 만들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찾던 별자리를
오늘밤에는 어린 자녀들에게 가르쳐 준다.
내가 나의 아들처럼 어리던 날,
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별자리는
지금도 한자리에 있다.
언제나
별자리처럼 마음에 깃들어 있는
아버지 말씀,
하늘의 별처럼
주어진 살림터에서 빛을 비추어라.
내 아들도 철들어
어린 자녀들에게 말하리라.
하늘의 별처럼
드높은 뜻을 밝히 지니고
시선은 누구에게나 따사로이 비추어라.
아버지의 큰 눈빛은
말없이 나를 비쳐주는 사랑인 걸,
내 마음의 별자리처럼
언제나 한자리에서 빛나고 있다.
이 시는 제가 서부중앙감리교회에 출석하기전 다니던
시골교회(부여군 옥산면 수암리소재 수암교회) 목사님이
지으신 시집중에 나오는 시 입니다.
이 시에서 별과 별자리는 하늘나라요,아버지는 믿음의 주체,
그리고 아들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아버지와 함께 찾던 별자리를/오늘밤에는 어린 자녀들에게
가르쳐 준다'는 것은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신학을 공부하던
기억이 '아버지와 함께 찾던 별자리' 로 나타나 '어린 자녀에게
가르쳐 주' 는 것은 목사와 신도 사이로 대입해 보면 뜻이 확연하게
다가온다. ---시문중에서---
첫댓글 넘 감동적임당 ^^
오랫만에 시를 접하니 기분이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대전 하늘에 별은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에서 비추고 계시겠죠
시가 넘 어려워요 지금이 졸릴때라서 그런가 보네요.. 암튼 감솨~
자유새부인님 감기걸린이후 한동한 카페에 보이지 않아 감기로 완전히 간줄 알았슴당.^-^ ^*^
자유새 부인 쌩쌩하게 집을 활보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집사님 5월엔~* ♪(^@^)V좋은일만♬(^-^)/웃는일만 ♣(~.^)S즐건일만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