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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와 버스 이용하기

<사진 풍경> 사람이 붐비는 버스 정류장, 지하철 역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영업 오토바이 맨.
불법이라 경찰이 나타나면 재빨리 사라진다. 손님을 위한 안전모는 준비했더군요. 저도
촌동내 갔다가 '택시는 안보이고 갈 길은 멀고' 해서 환승 정류장까지 영업 오토바이를
탄적이 몇번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타지마세요.
교통사고 위험 많고, 사고나면 무보험에 공안에 불려다니고 고생 많이합니다.
근데 상해 여자들은 오토바이맨 뒷좌석에 착 달라 붙어 잘타고다니더구먼요.
최근 들어 중국의 경제발전과 비례해 일본인 ? 대만인 ? 홍콩인 ? 한국인 같은 동양권 사람들을 비롯하여 서양 외국인까지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인 ‘상하이’를 여행이나 회사의 업무적인 일로 방문하는 숫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곳 상하이에는 ‘상하이영사관’의 공식 집계에 의한 숫자 만 으로도 장기 체류하는 한국인이 약 5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과 중국간 무역량이 확대되고 한국에서의 장기불황이 계속 이어지자 외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이나 한국인이 계속 상하이를 비롯하여 근교인 우시(無錫) . 수져우(蘇州), 항조우(杭州) 등 주변 도시로 계속 유입되어 중국 화동(華東)지역에 상주하는 한국인의 숫자는 계속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상하이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지리나 공공버스 이용방법을 잘 몰라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지만 공공버스 이용방법도 잘 체득하면 (상하이는 전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 편이 잘 되어 있다) 불편하지 않게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있게 상하이를 즐길수 있다.
상하이에서의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 이용법과 버스 이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 파란색 택시가 대중(大衆)택시이다. 중국식 발음으로는 ‘따중’이라 부른다.
택시 이용은 대중, 강생, 파사, 금강을 이용하는 게 좋다
대중(大衆) 택시 이외에 상하이에서 돌아다니는 규모가 있는 회사 택시로는 강생(强生), 파사(巴士), 금강(錦江) 택시가 있다. 상하이에서 굴러다니는 택시 중 이들 4개 회사 택시를 골라서 타면 중국말을 잘 못해도 4개 회사의 기사는 자체 사내 교육의 영향으로 서어비스 정신이 갖추어져 있어 행선지를 둘러 가는 등 부당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상하이에서는 색깔로 회사 택시를 구별한다. 대중택시는 파란색, 강생택시는 노란색, 파사택시는 녹색, 금강택시는 하얀색이다. 요금은 기본요금이 3km까지 11원이고 2km 지날 때 마다 1원씩 추가로 가산된다. 밤 11시 이후에는 할증요금이 붙는다.
150원 이상 요금이 나오는 장거리를 갈 때나 심야 이용 시 20% 할인해 달라는 말로 “빠져”(八折) 하고 말 한 후에 상대방이 “커이” 하면 가능하다는 말이므로 그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 당연히 택시 손님이 많을 장소대에서는 할인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택시 이용 시 발행하게 되어 있는 영수증을 꼭 받아라. 영수증에 요금, 승차시간, 차량번호, 회사전화번호 등이 나와 있으므로 간혹 택시에 물건을 잊어버리고 두고 내렸을 경우에 택시 회사로 전화를 하면 되찾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말이 서툴고 지리에 어둡다느 이유로 부당하게 요금을 지불한 경우에도 회사로 신고하면 돈을 되받을 수 있다.

대중택시(하늘색) 강생택시(노란색) 짐칸 있는 택시
정류장 표시판을 잘 살펴보면 버스 타기가 두렵지 않다
이곳 상하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내리다 보면 간혹 버스 정류장에서 ‘한글판 상하이 시내지도’를 들고서 (지도가 접혀 있어도 한글판 지도인지 금방 눈에 들어온다) 정류장 표시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이쪽을 보았다 저쪽을 보았다 하면서 난처해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자주 접하게 된다.
한글로 된 지도를 들고 정류장을 쳐다보는 한국인을 보고 잇으면 다가가 행선지를 물어보고 아는 대로 안내를 하기도 하지만 바쁠 때는 그냥 지나치기도 하여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었다.
상하이의 공공버스는 여러 종류가 있다. 전기로 가는 무궤도 버스가 있는가 하면 냉방이 안 되는 일반버스, 냉방버스, 한국의 시외버스에 해당하는 장거리 버스, 2층으로 된 버스, 특정 지역을 가는 작은 마이크로버스 등이 있다.
무궤도 전기버스와 냉방 장치가 없는 일반 버스는 기본요금이 1원~1.5원이고 가는 거리에 따라 추가로 2~4원 까지 받는다. 2층 버스 포함하여 냉방이 되는 냉방버스는 기본요금이 2원이고 역시 가는 거리에 따라 3~7원까지 받는다.
안내원이 없는 버스도 있어나 대체로 차내에 안내원이 있으므로 안내원에게 행선지를 이야기 하면 거리에 따른 요금이 얼마인지 이야기를 해준다. 차내에서 해당되는 요금을 지불하고 조그마한 영수증을 받으면 된다.
상하이 버스를 보면 2자리나 3자리 숫자로 표시된 버스가 있고 선(線)이 표시된 버스 두 종류가 있다. 숫자 표시나 선 표시 모두 한국처럼 버스 번호를 말하는 게 아니고 도로의 로선(路線)을 표시한다. 즉 어디 도로에서 어느 도로 까지 가는 버스라는 표식이다.
정류장 이름도 한국처럼 ‘동대문시장’ ‘시청앞’ 이 아니라 대부분이 ‘남경동로’ ,‘중산서로’ 와 같이 도로 이름이 정류장 이름이다. 간혹 인민광장 처럼 많이 알려진 곳은 지명이나 건물명을 정류장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가 서는 곳에 세워져 있는 정류장 표시판의 앞면을 보면 현 정차지의 정류장 이름이 적혀있고, 2~3자리 숫자로 표시된 노선 명이 표시되어 있으며 아래에는 가는 방향의 종점 명이 표시되어 있다.
뒤쪽 면에는 현재의 정류장 표시와 전 구간 정류장 이름이 표시되어 있어 전체적인 방향 감각을 잡을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위치에서 가는 곳까지의 요금이 얼마인지도 적혀 있어 버스를 타면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 알 수가 있다.
가까운 거리를 운행하는 버스는 전구간 일정한 기본요금을 받지만 대부분의 버스는 구간에 따라 요금을 내어야 한다. 이때 차내 안내원이 "어디까지 갈거냐?" 물으면 행선지 정류장을 말하면 요금을 이야기하면서 영수증 표를 발급해준다.
차내에서는 정차할 정류장 명과 다음에 정차할 정류장 이름 안내 방송을 하므로 잘 듣고 하차를 하면된다. 차내에 표식된 전구간 정류장 명도 눈여겨 보면 정류장을 지나치는 실수는 안 할 것이다.
대부분의 상하이 시내버스 노선은 지하철, 시외곽선 운행 버스 종점, 장거리 버스 종점과 연계되어 운행하므로 상하이 시내외 버스 노선만을 잘 숙지하고 버스만 타고 다녀도 상해 시내, 외곽지역 어디든지 여행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상하이의 움직임과 서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배우고 느끼며 다녀올 수 있다.
▲정류장 표시판 앞면에는 번호로 표시된 버스 로선(路線)명과 현 정류장 이름, 가는
방향을 표시한 개왕(開汪), 다음 정류장을 표시하는 하점(下點)이 표식 되어 있다.
뒷면에는 현재의 위치와 출반한 곳에서부터 종점 도착할 때 까지의 정류장이 표시되어있다.

<위 사진> 도로 포시판이다. 한국과 다른점은 장소를 나타내는 게 아니라 거리 이름을
표시한다. 앞 도로의 이름과 화살표를 따라가면 나오는 거리의 이름이 표시된다. 간혹
정부청사나 역이름 등 주요 건물명이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지도를 도로가 신문 가판대에서
한 장 사서 지니고 다니면서 도로명을 관찰하면 현재의 위치 파악이 잘된다.

▲ 냉방이 안 되는 기본요금이 1원인 일반버스. 753 번호 앞에 * (서리 표식)이 없다.
<위 사진> 인민광장에서 청포 주자각까지 가는 시내버스. 장가리도 시내버스를 이용하
여 갈 수 있다. 인민광장에서 주자각까지 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 2층 버스 공조(空調)911 로선(路線) 버스. 냉방버스(공조라고 쓰여 있다) 는
번호 앞에 * (서리) 표식이 되어 있다.
911 2층 버스를 이용하여 ‘화이하이루’를 돌아다녀 보자
‘완커(万科)’에서 라오시먼(老西門) 까지 운행하는 911 로선 2층 버스를 타면 상하이
시내 명소를 쉽게 다녀올 수 있고, 버스 2층에서 상하이 거리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는 좋은 버스 여행 코스이다. 이용 승객들이 늘자 최근에는 2층버스가 아닌 1층버스도 소량 운행하고 있어 911 번호는 2층버스라는 등식에서 벗어나 당혹해 한적도 있다. 이럴 경우 5분 정도만 기다리면 911번 트레이드 마크인 2층버스가 오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911 로선 버스는 완커에서 출발하면 상하이동물원을 지나 홍차우로를 따라가다 번화가인 ‘화이하이루(匯海路)’에 진입한다. 화이하이 중루에 있는 ‘짝퉁시장’ 으로 이름 났던 ‘샹양쓰챵(襄陽市場)’ 앞에도 정차한다(상양시장은 지난 2006년6월30일 폐쇄되었다). 정류장 이름이 산시난루인 이곳은 상하이 쇼핑중심가 하나로 유명 진품 명품 매장들이 들어서 있으며 백성백화점, 홍콩백화점 등 유명 백화점들이 즐비한 상하이 대표적 쇼핑가 거리이다.
다음 정거장인 황피난루 정루장에 내리면 신천지와 상해임시정부기념관을 다녀올 수 있다. 먼저 임시정부에 들러 임시정부의 행적을 배우기 바라며 다음으로 서구식 노천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신천지(新天地) 노천카페에 들러 또다른 '중국속 유럽'을 맛보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신천지는 밤에 오면 더 화려하다. 신천지의 음식과 커피값은 대체로 비싸지만 생맥주 파는 카페를 알고 들리면 무난하다.
911번 버스를 다시 타고서 노서문이라는 지명의 버스 종점에 내려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상하이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중국 명청(明靑)시대 남쪽 지방 정원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위위엔(豫園)’이 나온다.
위위엔이라는 정원도 볼거리지만 주변에는 관광상품을 파는 위위엔 상가들이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선물용 구입하러 온 서양인 동양인 관광객들로 언제나 북적된다. 주변에는 또 소상품시장이 향성되어 헐값에 악세사리, 선물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911번 버스 종점 주변에 대경원이라는과거 명청나라 때의 상하이 역사 문화를 전시해 놓은 건물인 대경원기념전시관이 있으므로 과거의 성벽과 상하이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기 바란다. 돌아오는 911번 버스는 대경원 앞을 경유하여 돌아간다. 대경원 바로 앞에 버스가 정차한다. 노서문 주변 버스 정류장 구간은 갈 때와 올때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2006년 8월 17일 상하이흙집

첫댓글 영업 오토바이 맨님 폼이 멋지고 특이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도움많이 됏습니다. ^^
그렇군요,,, 911버스한번 타보고 싶었는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911번 버스 타고 시내를 내려다 보니 상해가 너무 잘 보여요
아주 좋아~
그런데 다같이 공유할수 있도록 퍼가는것을 허용 해주시면 감사할텐데요...
진짜 금싸라기 정보 인것같아요.
ㅡ글잘읽고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