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황악산(1111m)' 구간 (우두령-궤방령)
경북 김천시 대항면 - 충북 영동군 상촌면,매곡면
우두령(720m) - 삼성산(986m) - 1030봉 - 바람재(810m) - 형제봉(920m) -
황악산(1111m) - 백운봉(770m) - 안부(600m) - 운수봉(680m) -
여시골산(610m) - 궤방령(310m) (5시간)
예로부터 학이 자주 찾아와 황학산으로 불리웠고,
지도상에도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직지사의 현판을 비롯, 택리지등에 황악산으로 명기되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특징없이 완만한 편이나 온 산에 수림이 울창하고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그윽한 계곡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직지사 서쪽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에서부터 펼쳐지는 능여계곡은 이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볼만하고 가을철 단풍 또한 절경을 이룬다.
[직지사]
황악산 동쪽 산쪽에 자리한 이 절은 신라 눌지왕2년(418년)에
아도화상 묵호자가 창건하였고 문화재로는 보물제319호인 석조여래좌상과
보물 제606호인 3층쌍석탑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운수암, 백련암이 있다.
조선 중기에 사명대사가 직지사에 출가하여 신묵대사의 제자가 되었다.
그리고 30세에 직지사 주지가 된 사명대사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구국제민의
선봉에서 큰공을 세웠다.
사명대사의 공로로 직지사는 조선8대 가람의 위치에 놓이게 되었으며,
조선조의 억불숭유 정책속에서도 절의 운명을 유지 할수 있었다.
직지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이다.
황악산은 대표적인 육산인데 왜 바위악을쓰는지 모르겠다.
우두령도 마찬가지.
소가 질매를 진 형상이라 질매재라고 하는 우리말이있는데
굳이 한문으로 우두령이라 표기해야 하는지..
더 황당한건
덕유산 끝자락에
빼재(수령.신풍령)라고 있는데
원래는 짐승뼈가많아서 뼈재였는데
경상도 사람들이 '뼈' 발음이 잘 안되서 '빼재''빼재'하다가
이걸 한문으로 표현 하자니 '빼"~~
'그래 빼어날 수 를쓰자'해서
'수령'이 됐는데
요즘은 누구 생각인지
굳이 한문자로 '신풍령'으로 쓰고있다.
그냥 우리말로 쓰면 좋을듯한 지명이 많은데....
출발전
질매재(우두령)출발
단풍도보고 갈대숲을지나..
삼성산 경치좋은곳에서 한컷.(이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삼성산을 넘어 바람재(엄청 바람심함)
형제봉 깔딱지나 황악산 정상
비 반 .술 반(비와도 먹을건 먹어야지)
빗속을 백운봉. 여시골산.괘방령까지.
하산주로 어죽에 오리고기에 쇠주.막걸리.
깊은 산중에 비맞으며 술먹는 기분이 쏠쏠하다.
서울 도착해서 아쉬워서 맘맞는 동지끼리 장춘동 족발로 한잔더...
생활의 활력소.....
첫댓글 우리들의 산사나이 호프 ??? 승국아 ~ 언제 갔다 왔니? 날짜를 빠졌구나. 항상 부럽네
10/22일..그날 명성산은 잘 다녀왔는지...
나는 마포구 상암마라톤 클럽에서 주최하는 토정마라톤에 참석 했다.
대단하다 승국이... 백두대간은 언제 끝나냐?
열심히 백두대간 코스 체크 해놔라. 어젠간 용29산악회에서 도전해야지.ㅎㅎㅎ
사진찍을려면 디카로 찍어라! 핸카는 영~~촛점이 ...
날씨탓도 있지요...승짱 성의가 가상하오니 아낌없는 박수를...
아니 언제??? 늘 즐거운 산행 하시옵길...
용 산악회 대간한번 뛰어야지??
용산악회 대간산행에 나두 끼워주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