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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 백열 전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백열 전구.
진공 또는 가스가 주입된 전구 속의 텅스텐 필라멘트에 전류가 흐르면서 빛이 발생한다. 이때 열도 발생하는데 열이 상승할수록 광효율과 색온도가 증가하지만 필라멘트가 급속히 타면서 수명이 다하게 된다.
백열 전구는 전기 에너지의 95퍼센트를 열로, 나머지 5퍼센트만 빛으로 변환하기 때문에 수명이 짧으며 전력 소비가 높다.
그렇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는 좋다.
요즘은 수명이 1천 시간에 달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도 생산되고 있다.
오스람 벨룩스 소프트 ‘SV11004-3002’. 60와트. 다양한 온백색조(조금 밝은 기가 있는 흰색)를 연출하는 데 좋다.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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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빛 콤팩트 형광 램프
콤팩트 형광 램프는 일반 형광 램프와 같은 원리로 점등되지만 크기는 훨씬 콤팩트하다. 전기장이 두 전극의 방전에 의해 발생된 수은 증기를 자극하면 자외선이 발생하는데 유리관 내의 형광 물질이 이 자외선을 가시 광선(빛)으로 전환하며 형광 물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광색을 내는 것.
백열 전구보다 수명이 최대 열두 배 길고 에너지를 80퍼센트 적게 소모하면서 밝은 빛을 내는 경제적인 광원.
할로겐 램프보다도 수명이 길고 밝아서 이를 대체할 수 있다.
필룩스 삼파장 데코 라이트 ‘FR-5W/R50’. 5와트. 수명이 백열 전구보다 여덟 배, 할로겐보다 네 배 긴 8천 시간. 발열량은 백열 전구의 5분의 1. 삼파장 파우더로 온화한 느낌을 준다.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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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빛 할로겐 램프
할로겐 램프는 할로겐 가스가 기화된 텅스텐 입자와 결합해서 필라멘트로 반복적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빛을 낸다.
광색과 광채가 아름다워 조명 효과가 뛰어나며 수명이 다할 때까지 밝기가 균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같은 용량의 백열 전구와 비교할 때 밝기와 수명이 두 배에 달해 매우 경제적이다. 발광이 강해서 해로운 자외선이 방사되는데 요즘에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수정 유리 튜브를 사용한 제품이 나와 있다.
크기가 작으면서 종류가 다양해 스포트라이트에서 일반 조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바니아 ‘하이 스포트 95’. 75와트. 수명 3천 시간. 몸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한다. 1만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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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빛 크립톤 전구
크립톤 전구는 백열 전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
크립톤 가스를 주입해서 크기를 소형화했으며 광원의 산화를 억제해 수명을 연장했다. 또한 열전도율이 낮아서 빛의 효율이 향상되었는데 특히 연색성이 좋다.
연색성이란 자연광에서 본 사물의 색과 조명을 비춘 사물의 색이 어느 정도 유사한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색성이 좋으면 그만큼 사물의 원래 색을 충실히 재현한다는 뜻.
더불어 크립톤 전구는 눈이 부시지 않고 시력 보호에 좋아 수험생 책상을 비추는 광원으로 적당하다.
일광 전구 ‘크립톤-M45’. 60와트. 수명은 1천 2백 시간. 1천 5백 원. 주름진 갓이 우아한 플로어 스탠드는 와츠 제품.흰색 갓과 짙은 남색 갓이 있다. 1백 45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