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강원도 여행하기....
 
 
 
카페 게시글
▣........... 해외 여행지 스크랩 캠브리지 모웅가토타리 생태공원 Maungatautari Ecological Island?
캠브리지 유학 추천 0 조회 11 13.03.10 17:2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Maungatautari Ecological Island

 

 

 

 

 

모웅가토타리 생태 보호 구역은 캠브리지가 자랑하는 명소로 뉴질랜드 본래의 태고적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곳 입니다.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진짜 섬(Island)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정말 섬처럼 생태보호 구역 전체가 철제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고, 심지어는 그 울타리 밑은 땅속까지도 스테인리스 네트로 막아 두었기에 섬 아닌 섬입니다.

그 울타리 길이가 무려 47km입니다. 이 시설과 운영은 모두 자원 봉사와 모금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목적은 원래 뉴질랜드의 생태계를 복원 유지하는 것 입니다.

뉴질랜드는 원래 포유 동물이 없었습니다. 쥐도 뱀도 포섬도 없는 새와 곤충 도마뱀들의 천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럽 등지로부터 쥐, 고양이, 포섬, 토끼 등이 들어와서 고유 동식물들의 생태계를 파괴하여 멸종위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많은 새들이 날지 못하거나 날아도 다른 동물들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서 외래종의 먹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이 캠브리지에서 Maungatautari Ecological Island Trust를 만들어서 모금을 했고, 2004년에 완공을 했습니다. 완공 후에 그 속에 있는 모든 외래종 포유류를 포획 또는 사살하여 뉴질랜드 토종 동식물이 살 터전을 마련한 후 2005 11월에 키위 방사를 시작으로 Hihi, Tui, Kereru, Kaka, Mahoeuni giaint weta, White head Popokatea, Pitoitoi, Kokopu 등의 동물을 숲 속에 살도록 했으며, 고대의 라타와 리무 등 토착 식물들을 심기 시작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모웅가토타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중으로 된 철문을 통과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철문을 통과하면 오솔길이 아름드리 나무 사이로 잘 닦여져 있어서 사철 관광이 가능합니다. 곳곳에 이정표와 지도 안내판을 설치해 두어서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는 코스대로 다닐 수 있습니다.

생태 공원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냥 숲 속에 나들이 온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 입니다. 특히 공원 관계자들이 가이드 투어를 하는 것 이외엔 관람자들의 양심에 맡기기 때문에 간섭 받는 일이 없어서 더욱 더 자유롭게 생태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생태 공원에는 Southern Enclosure Northern Enclosure 2곳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Visitor CentreSouthern Enclosure에 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방문을 하시는 분이시라면Southern Enclosure 로 가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Southern Enclosure에는 총 4가지 코스가 있는데 가장 무난한 코스가 Rata Course입니다. 한 바퀴를 도는데 약 2시간이 걸리고, 곳곳에 관람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라타 코스를 가다 보면 16m에 이르는 Canopy Tower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나무 탑을 올라 가면 흔들거리는 느낌이 꼭 나뭇가지에 앉아 있을 때와 같아서 스릴이 있고 또 숲을 내려다 보는 경치가 참 좋습니다. 또 캐노피 나무집 바로 옆에는 Clearing이라는 아담한 마당이 있는데 새들이 모이를 먹는 장소입니다. 주변에서 보기 힘든 큼직한 새들이 먹이를 먹고, 또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등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자녀들의 자연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시내 물을 만나게 되는데 민물가재들과 뉴질랜드 토종 송어가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에 가신다면 뉴질랜드 전통 난들의 향연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생태 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참 시원스럽습니다.

지금은 건기라서 초원이 빛을 바래서 좀 아쉬웠습니다.

 

비지터 센터는 생태공원 입구에서 왼쪽 언덕 아래에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나 야간 투어, 생태 공원에 대한 설명을 들어실 수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식물에 대한 설명 안내문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이름을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웨타를 볼 수 있도록 웨타 집을 곳곳에 걸어 두었는데 이것도 가두어 둔 것이 아니라 웨타가 자유롭게 들락거릴 수 있도록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을 열어 본 후에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캐노피 타우어의 이모저모입니다.

 

 

 

 

찾아 오시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해밀턴에서 40분, 캠브리지에서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 1]

캠브리지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Maungatautari Road에서 빠져 나가서 Lake Karapiro를 지나서 길을 따라 계속 가면 Tari Road(초등학교 바로 앞)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는 방법 2]

 

캠브리지 시내로 들어 와서 Victoria Street를 지나 Queen Street를 따라 가면 작은 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를 건너자 마자 우회전을 하면 ,  Shakespeare Street를 만나게 됩니다. 700미터 쯤 가다가  Browning Street에서 우회전을  한 후 Carlyle Street로 들어 가서 약 550미터를 가면 Roto-o-rangi Road를 만나게 됩니다. 약 12.3 km를 간 후에  Parklands Road 에서 좌회전을 해서 약 6.7km 를 간 후에 Monckton Road에서 우회전을 하고 Arapuni Road에서 우회전, Tari Road에서 좌회전을 해서 글 끝까지 가면 됩니다.

 

 

 

모웅가토타리 생태 공원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얼마나 자연을 보호하려고 애쓰는지를 보여주는 장소이자

자녀들을 위한 좋은 학습 장소입니다.

오셔서 웨타도 보고 캐노피 타우어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 보세요!

 
다음검색
댓글
  • 13.03.11 11:06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

  • 작성자 13.03.11 17:38

    봄이 왔겠군요. 진달래가 허드러지게 핀 경치를 보고 싶군요. 늘 건강하세요.

  • 13.03.11 17:51

    아직은 꽃샘추위가 .... (__)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