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1. 인왕산 북악산
인천당하 (07:10, 1002번) - 송정역 (07:50, 5호선) - 종로3가역 (3호선) - 경복궁역 (08:50)
명륜동 (15:50, 마을버스15번) - 종로5가 (광장시장) - 서울역 (21:40) - 당하
사직공원 (09:20) 지나친 적은 많지만 입장은 처음
인왕산 (10:30) 통제된 등산로가 많다
창의문 (11:50) 북소문 (자하문)
북악산 (12:40) 백악산 (백악마루)
곡장 (13:10 ~ 13:40) 중식
숙정문 (14:30) 북대문
와룡공원 (15:30)
명륜동종점 (15:50)
오늘의 코스 : 경복궁역 - 사직공원 - 인왕산 - 창의문 - 북악산 - 숙정문 - 와룡공원 - 명륜동종점
아침 일찍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을 깨어 배낭을 꾸려 식사를 마치고 집을 나선다.
경복궁역에 도착하니 명산님이 깜짝 등장하시고 사직공원에서 잠시 쉬며 비너님을 기다려 함께 출발...
인왕산길 옆으로 산책로를 따라 가노라니 싸이클을 타고 내리막길 도로를 질주하는 외국인들이 하나 둘 지나친다.
인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대부분 통제되고 한 곳만 통행이 가능하여 한쪽 끝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오르다 보니
삼거리 능선에서 인왕산을 왕복하게 되었다.
정상에 있는 테이블에서 갈증도 해소할 겸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하려 했더니 알콜류는 안된다며 근무자가 가로 막고 나선다.
배낭에 다시 고이 넣고 돌아서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서는 이미 캔맥주를 마시고 있건만.... OTL
투덜거리며 정상 바로 아래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한병뿐인 막걸리로 입가심을 하고 길을 나선다.
인왕산을 내려와 청운공원 옆 팔각정에서 식사를 하려 했으나 시간도 좀 이른 것 같고 이미 다른 팀이 선점하여 그냥 지나친다.
북악산 출입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옆팀에서는 한 분이 신분증이 없어서 모두들 사정을 해보다가 포기를 하고 발길을 돌린다.
둘레길을 추천해주고 성곽 옆으로 난 플라스틱 계단을 계속 올라서며 옆에 있는 사슴을 사진 한장 찍으려니 안된다며 통제를 하니
중간 중간 쉼터에서 맹물만 마시고 술한잔 마시기가 어려워 둘레길이 훨씬 편안한 산행이 될 것 같다.
단지 첫 발걸음이다 보니 그 부분에 만족을 하고 넘어간다.
곡장을 지나는 중에 벤치가 하나 있어 셋이서 식사하기에 마침 좋은 자리가 나타나 살짝 내리는 이슬을 무시하고
족발과 소주를 펼치니 바람은 시원하고 몰래 먹는 그 맛이 끝내준다.
숙정문에서 하산하여 표찰을 반납하고 성곽길을 따라 와룡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통제하는 군인도 없고 플라스틱 계단도 없고 숲으로 된 오솔길이라 마음 부터 자유로워지는 기분이다.
와룡공원에서 잠시 내려서니 성벽 아래쪽으로는 개발 제한 구역이어서 인지 옛 모습 달동네 그대로 남아있다.
명륜동으로 집들이 다닥한 좁은 골목길을 내려서자 마을버스 종점이 나타나고 바로 종로5가 광장시장으로 향한다.
사직공원 첫 나들이 (09:20)
인왕산길 도로변 산책로 (09:40)
삼거리앞 호랑이 (뒤에 보이는 안내판을 보고 우측길로 가야함)
약수터 (10:00)
정상 못미쳐 능선 위에서 (10:20)
인왕산 정상 (10:30)
창의문 앞에 있는 최규식 경무관 동상 (11:40)
창의문 (자하문)
북악산 출입 신청서 작성 (11:50)
꽃사슴 (12:00)
청운대에서 직선으로 보이는 광화문로와 경복궁 (12:50)
이어지는 성곽길과 멀리 보이는 백운대
곡장 아래에서 점심 시간 (13:20)
숙정문 (14:25)
와룡공원 가는 산책로 (15:15)
와룡공원 성곽 아래쪽으로 보이는 달동네, 개발제한구역인 듯 (15:40)
줄서서 먹는다는 순희네 집으로 뒤풀이를 (16:20)
ㅡ. 관련사진 : http://cafe.daum.net/mtlove3050/DNyt/3 (인왕산)
http://cafe.daum.net/mtlove3050/DNyt/4 (북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