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요계 전반을 아우르는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바로 ‘해외 진출’이다. 2012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 히트와, 아이돌 그룹의 꾸준한
해외 진출이 그렇고, 2012년 이전부터 소소하게 이어져 오고있던 국내 밴드들의 해외 공연도, 작년부터 그 규모가 부쩍 늘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히 한국 록음악의 해외진출 러시라고 해도 될만큼 많은 밴드들이 해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매니저였던 더그 골드스틴(Doug Goldstein)과 계약하여 최근 첫 글로벌 싱글 앨범을 발표한 YB를 필두로, 노브레인,
글렌체크등이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앨범 작업을
앞두고 있으며, 최대 규모의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SXSW에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15개팀이 참가했다. 그 외,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폴등
아시아권에서의 크고 작은 활동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잠비나이와 같은 월드뮤직 계열 아티스트들의 유럽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엔 4팀의 밴드가 영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아시안체어샷, 데드버튼즈, 헬리비젼, 페이션츠는 작년 잔다리페스타에 참여했던 Liverpool
Sound City의 CEO David Pichillingi가 인상을 받았다고 평한 팀들로, 현재 Liverpool Sound City로
시작하는 자신들의 투어 일정을 조절중에 있다. Sound City는 작년 한국밴드 네팀(갤럭시익스프레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게이트플라워즈,
아폴로18)의 관계자 대상 무대가 800명 이상이 몰리며 입장 제한이 걸릴 만큼 현지 뮤지션과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 사이에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관계자들 사이에서 한국 밴드들의 에너제틱하고 창의적인 공연이 입소문을 타서, 올해 참가하는 한국 밴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져있다.
영국으로
떠나는 4팀의 밴드는 매주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비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잔다리페스타에서는 이번 투어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Liverpool Sound City의 프로모션 스테이지를 위한 비용을 모금하는 등, 정부와 기업의 지원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투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4월 20일 YES24 MUV홀에서 영국으로 떠나기 전 4팀이 모여서 하는 마지막 출정식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는 영국으로 떠나는 밴드들 이외에, 활발한 해외 경험을 쌓아온 3호선 버터플라이, 아폴로18과 같은 밴드들이 해외 시장에
도전하는 4밴드를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뭉쳤다. 4월 20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이 공연의 공연 수익은 모두 영국으로 떠나는 밴드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안
체어샷은 기타,베이스,드럼의 심플한 3인조 구성의 락밴드로 이들이 무대위에서 뿜어내는 에너지는 가히 폭발적이다. 그런 에너지 위에 더해진
한국적인 멜로디와 보컬은 아마도 이들을 처음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상적으로 남을 것이다.
https://www.facebook.com/bandchairshot
30~40년대의
델타블루스, 컨트리, 프로토 펑크에 영향을 받은 개러지,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하는 밴드 2인조 밴드 데드버튼스. 매주 정력적인 공연을 펼치며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Deadbuttons
Hellivision은
원초적인 록음악의 소리들이 에너지로 트랜스되는 교차점이다. Jamming이 바탕이되는 음악의 연주스케일은 새롭고 무한한 트립의 세계로
안내한다.
https://www.facebook.com/Hellivision
스스로의
장르를 Hybrid Punk라 칭하고 ‘미래로 가는 펑크록’을 선언한 페이션츠. 펑크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믹스하여 독자적인 밴드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patientspunk
Liverpool
Sound City는 매년 3~400여팀의 아티스트와, 수만의 관객이 참여하며, 수천명의 전세계 음악산업 관계자가 함께하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음악 축제이다. 세인트 조지 홀, 리버풀 대성당, 비틀즈가 시작된 장소로 유명한 케번 클럽 등 의미 있는 공간을 포함한 30여개 베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쇼케이스가 열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페스티벌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매년
Foals, The XX, Noah and the whale, Thee oh sees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밴드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에는
Velvet Underground의 John Cale, Sonic Youth의 Thurston Moore등이 컨퍼런스 키 스피커로
참가한다.
LSC에는
공식 쇼케이스외에 관계자와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프로모션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작년에는 LSC에 참여했던 한국밴드 4팀의 특별
무대가 열렸으며 올해도 4팀의 특별 무대가 계획 되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지 Urban Culture 아티스트들의 대안문화공간인
Kazimier Garden에서 특별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한국 밴드들의 특별 무대는 2013 LSC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특별했던
순간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주최측 공식 집계 800여명의 관계자가 몰려서 입장 제한이 걸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작년의 특별
무대가 축제가 끝난 뒤에도 관계자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서, 올해 참여하는 한국밴드들의 특별 무대에 대한 기대에 찬 문의가
LSC측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 LSC에서 투어를 시작하는 밴드들의 향후 일정에 현지에서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링크: http://ticket.yes24.com/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17767
텀블벅 후원 링크: https://tumblbug.com/ko/uktour
러브락컴퍼니는 해외투어컨설팅 서비스로 영국투어 팀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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