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입원 학생들의 학습권 책임진다.”
'소아암사이버학교'개소식
▲경남 교육청은 16일 '소아암사이버학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건강장애학생들이 가정과 병원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개별학습 지도가 가능한 화상강의시스템인 ‘소아암사이버학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1024명의 건강장애 학생 가운데 화상강의를 희망한 24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65명), 인천시교수학습지원센터(18명), 그리고 경상남도교육청 내 더불어하나회(164명)가 화상강의를 시범운영한다.
경남도교육청의 소아암사이버 학교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1대1 대면이 가능한 수업형태로 학년별, 과목별로 사이버학급을 구성해 담임이나 교과전담 교사 1인당 5-8명을 담당, 학생의 개별적인 수준에 적합한 학습을 지원한다.
‘더불어하나회’ 소아암사이버학교는 지난 7일부터 화상강의를 시작했으며 인천과 서울은 오는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개강식에서 “그동안 몸이 아픈 학생들이 제대로 학습권을 보장 받지 못했지만 이번 소아암사이버학교 개강식으로 학습지원은 물론 정서적인 지원을 받아 학교에 복귀하고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은희 기자
“가을철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
▲농기계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콤바인, 곡물건조기 등 가을철에 사용할 농기계를 영농기 이전에 수리, 농업인들의 수리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21일부터 9월20일까지 1개월 동안 ‘2006년 가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키로 한다고 밝혔다.
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실시되는 점검·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교환이 필요한 때에는 실비로 부품 값을 받으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사후봉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하게 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중앙순회수리반과 지역순회수리반으로 구분 편성하며, 중앙순회수리반은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종합, LG전선, 한성공업, 신흥기업)에서 9대의 수리용 차량과 12명의 전문수리기사로 7개 반을 편성하여 20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수리봉사를 맡게 된다.
지역순회수리반은 시장·군수가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농기계서비스 센터, 농기계사후봉사업소 등으로 편성하여 지역실정에 맞게 읍·면 또는 마을단위로 수리봉사를 하며, 특히 장마철에 침수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오지마을에 대한 수리봉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은희 기자
장유신도시, '다목적 건강증진센터' 건립 추진
▲오는 11월 말께 진영읍에 준공예정인 지상 2층 규모의 진영건강증진센터 조감도.
김해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장유신도시 지역에 다목적 건강증진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장유신도시 지역이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인구 밀집지역임에도 불구, 보건소 등 공공의료시설이 전혀 없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체력단련 등을 위한 다목적 건강증진센터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유면 대청리 298-2 일대 4천95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천300여평 규모의 다목적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최근 경남도를 통해 사업비 90억원 중 6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내과, 치과, 한의과 등의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물리치료실, 검사실, 방사선실, 건강증진실, 건강증진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현재 장유신도시 지역의 인구는 8만8천여명이며 올해 말 1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체력단련장과 종합교육장 설치 등 포괄적 보건복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증진센터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은희 기자